남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구단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일부 팀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13일 현재 KBL 10개 구단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7∼8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원주 동부는 남은 8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3위 부산 KT에 3경기 차로 앞서 사실상 2위를 굳혔다. KT는 4위 전주 KCC에 3.5경기 차로 앞서 3위가 유력하고, KCC는 4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5위 인천 전자랜드와 6위 울산 모비스는 1경기 차여서 막판까지 순위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위 6개 구단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1, 2위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1회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 2위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4강에 직행하고 3, 4위 팀은 5전3승제 승부에서 1, 2, 5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혜택을 얻는다. 아무런 혜택이 없는 5, 6위 팀은 플레이오프 대진 상대를 고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기 위한 첫 관문인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1회전에서 껄끄러운 상대를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모비스는 3위가 유력한 KT와의 맞대결에서…
수영스타 박태환(23·단국대)이 대학원생이 된다. 단국대는 박태환이 학부를 마치고 새 학기부터 교육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체육교육 석사과정을 밟는다고 13일 밝혔다. 2008년 단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박태환은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오는 16일 학위수여식에서 학사모를 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2009·2011년)를 치르느라 제대로 대학생활을 누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훈련을 하면서도 인터넷 수업이나 과제물 제출 등 학교 측이 체육특기자를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을 착실히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는 단국공고에서 4주간의 교생 실습도 했다. 대학원 진학은 박태환이 선수 생활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의 연장선이다. 박태환은 현역에서 은퇴하면 교수가 되고 싶어한다. 지난해 교생실습을 하면서는 “처음에 부모님이 ‘선수 생활 후에는 교수가 되라’고 했을 때 ‘내가 무슨 교수야’라는 생각이었다”면서 “하지만 교수라는 직업이 힘들지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공부를 더 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런던 올림픽을 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에 도전하는 이대호(30)가 실전에서 부챗살 타법을 뽐내자 경쟁팀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이대호 바람’이 불고 있다. 이대호는 11~12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청백전 1~2차전에서 4타수 4안타의 불꽃타를 터뜨리며 시선을 끌었다. 첫날에는 밀어 때려 우전 안타 2개, 둘째 날에는 잡아당겨 좌전 안타 2개를 생산하는 등 구종과 코스에 따라 자유자재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높은 타격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둘째 날에는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첫 타점도 수확했다. 미야코지마에 상주하며 줄곧 이대호를 연구해 온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력 분석원은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경계했다. 또 ‘스포츠닛폰’은 이대호의 유연성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대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도 구체적인 주문을 내놓고 있다. 그는 “상대 투수들이 견제하는 것에도 이대호가 익숙해져야 한다”며 위협구에 대한 적응력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투수들이 정확한 타격과 장타력을 겸비한 이대호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연달아 메달을 수확했다. 이승훈(대한항공)-고병욱(한국체대)-주형준(한국체대)이 나란히 달린 남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에서 끝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3분46초6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반 스코브레프가 이끄는 러시아(3분45초42)에만 뒤졌을 뿐 독일을 비롯한 9개 팀을 따돌리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3차 대회에서 팀추월 2위에 올라 사상 첫 메달을 따냈던 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에 올라 큰 자신감을 얻었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1차 대회 4위의 성적까지 합쳐 월드컵 포인트 220점으로 네덜란드(224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 팀추월에서도 두 대회 연속 메달이 나왔다. 이주연(동두천시청)-노선영(한국체대)-김보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분05초65의 기록으로 러시아(3분04초83)와 폴란드(3분05초57)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도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팀추월 3위에 올라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우생순’의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새롭게 창단한 SK 루브리컨츠 여자 핸드볼팀이 경기도를 연고로 하게 됐다. 12일 경기도체육회와 SK 루브리컨츠에 따르면 SK 루브리컨츠는 지난 10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 보조경기장에서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과 최관호 SK 루브리컨츠 구단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희자 경기도핸드볼협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와 선수단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용인시청 팀 해체 위기를 딛고 이뤄낸 ‘제2의 탄생’을 축하했다. 지난해까지 용인시청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들을 주축으로 출범한 SK 루브리컨츠 핸드볼팀은 김운학 전 용인시청 감독을 초대 사령탑에 선임하고 강경택, 이기호 코치가 선수들을 함께 지도한다. SK 루브리컨츠 핸드볼팀은 김정심, 권근혜, 남연지 등 기존 국가대표 출신 외에, 김종란(골키퍼), 노현아(센터백), 전현민(레프트백), 이선미(레프트윙), 박지연(레프트윙) 등 5명이 지난달 공개테스트를 통해 입단, 모두 13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최태원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창단은 단순히 팀 하나가 늘어났다는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핸드볼을 향한 열정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염원과 수원지역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수원시 최초의 어린이 야구교실이 문을 열렸다. 수원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1일 수원야구장에서 ‘2012 이용철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수원시 어린이 야구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찬열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등 수원시 관계자와 프로야구 관계자, 학생,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 야구교실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10구단 유치를 위해 준비된 도시”라며 “이번 어린이 야구교실과 더불어 반드시 10구단 유치에 성공해 110만 수원시민의 염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철 해설위원은 “즐겁고 재밌게 야구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수원시 어린이 야구교실의 특징”이라며 “수원시 어린이 야구교실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천 대한항공이 서울 드림식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방문경기에서 드림식스를 3-1(25-27, 29-27, 25-22, 25-18)로 제압하고 주춤했던 기세를 되살렸다. 지난 9일까지 쾌조의 13연승을 달리다가 현대캐피탈에게 덜미가 잡혔던 대한항공은 27점을 올린 김학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56점(20승 7패)으로 선두 삼성화재(승점 63·22승 4패)와의 승점 차를 7로 유지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았던 대한항공은 드림식스 최홍석과 강영준의 공격에 점수를 내주며 10-10 동점까지 쫓겼다. 1점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김정환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며 1세트는 드림식스가 25-27로 가져갔다. 1세트를 아쉽게 빼앗긴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서도 드림식스에게 밀려갔으나 해결사 김학민이 고비 때마다 맹공을 퍼부으며 듀스 상황을 만들었다. 27-27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상황서 막판 승패를 가른 것은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진 드림식스의 범실이었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도 팽팽한 1점차 승부가 벌어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 신경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도내 31개 시·군 체육담당부서와 시·군 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실무자 및 임직원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전국(장애인, 장애학생)체육대회 운영지원 ▲장애인체육 우수지도자 및 우수선수 육성 ▲장애인 가맹단체 지원 ▲장애인 체육인력 육성 지원 ▲장애인 종목별 대회 개최 및 참가 지원 ▲장애인생활체육클럽 운영 ▲종목별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운영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 사업지원 등 올해 주요 역점 사업내용과 기본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 장애학생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 분야에도 힘을 써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은 누구나 생활체육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1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전경기부터 종합 1위로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전북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끝난 제93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빙상 세부종목인 쇼트트랙에서 금 18개, 은 27개, 동메달 13개로 종합점수 321점으로 서울시(금 23·은 14·동 19, 309점)와 대구시(금 1·은 1·동 2, 145점)를 따돌리고 12일 현재 종합 1위에 올랐다. 인천시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 씩 획득하며 종합점수 70점으로 7위를 마크했고 동계체전 올인(ALL-IN)을 선언한 강원도는 금 2개, 은메달 2개로 104점을 얻어 종합순위 5위에 랭크됐다. 남자초등부 황대헌(안양 안일초)은 사전경기 첫 날인 지난 9일 1천500m와 2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0일 열린 나2천m에서도 4분24초644로 1위에 오르며 대회 첫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부 이준서(부천 상미초)도 9일 2천m 계주 우승에 이어 10일 500m에서 45초271로 이번 대회 첫 대회신기록(종전 45초440)으로 우승한 뒤 11일 1천m에서도 1분37초87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 대열에 합류했
“컨디션이 좋지 않아 큰 기대를 안했는데 금메달을 3개나 따서 정말 기쁩니다.” 지난 11일 전북 전주화산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남자초등부 1천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500m와 9일 2천m 계주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오른 이준서(13·부천 상미초)의 소감이다. 초등학교 3학년 겨울 취미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해 5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준서는 처음 참가한 지난해 제92회 동계체전에서 남초부 2천m 은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재능을 물려받아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선수생활 2년째인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쇼트트랙 3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준서는 “중학교 올라가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 2018년 평창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이 따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빠른 스타트를 비롯한 순발력이 강점이며 짧은 경력으로 인해 자세가 흐트러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걸(41), 이영주(42) 씨 사이 1남 1녀 중 장남으로 여동생 이유빈(12)도 스케이트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