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잘못된 재판으로 피해를 봤다는 노동자들은 7일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수사와 진상규명, 피해자 원상회복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재판 거래 사법농단 피해 노동자’ 60여 명은 이날 오후 양 전 대법원장의 성남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은 “양승태는 권력의 시녀였고 헌정을 유린했다. 정권과 사법부가 거래대상으로 삼았던 재판 대부분이 노동자 생존권과 직결된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 불법파견 소송, 통상임금 소송, 전교조 법외노조 소송, 콜트콜텍지회 소송, 쌍용차지부 정리해고 사건 소송 등을 사법농단으로 피해를 본 재판으로 거론했다. 철도노조 김갑수 수석부위원장은 “사법농단으로 수많은 노동자가 고통받았고 지금도 많은 노동자가 복직을 못 하고 있다. 양승태를 구속하고 잘못된 과정을 철저히 수사해 엄벌백계하고, 피해 노동자들을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말했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선동 조직실장은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통해 고통받고 살인당한 노동자들이 재심을 통해 사회의 일
수원지법은 7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전체 판사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소속 법관 150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판사회의를 진행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강당에서 열린 회의에는 78명이 참석해 4가지 사항을 의결했다. 판사들은 먼저 “법관으로서 이번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이번 사태가 사법권 및 법관 독립이라는 헌법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엄중하고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 사법행정권 남용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혁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수원지법은 앞서 지난 5일 전체 판사회의를 열었지만, 충분한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자 이날 다시 회의를 소집해 공통된 입장을 내놨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 사건 28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광명에서 한 예비후보자의 사무실 외벽에 붙은 선거 벽보가 훼손된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월 30일을 기점으로 이같이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중 9건의 피의자 14명을 검거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4건의 용의자 4명을 조사할 예정이며, 나머지 15건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검거된 이들 중에는 정치적 반감을 갖고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한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 영업방해·통행 지장 등의 이유로 위법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에 대해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연한 불법 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철거한 사람에 대해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강영순)은 오는 19일과 25일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학생을 위한 2019학년도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의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대입전형을 안내하고, 진로와 진학 관련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19일은 북부청사(의정부), 25일에는 국립국제교육원(성남)에서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 ▲학생 및 학부모 맞춤형 개별 상담, ▲교사 대상의 대입 진로·진학 상담 컨설팅이며,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의 진학지원단 교사 21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학부모·교사는 8일까지 신청서를 지역별 교육지원청에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고, 개인별 상담 희망 학생은 ‘학교·학과 조사서’에 희망하는 대학교와 학과명을 작성하여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 관련한 제출양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통합자료실/북부청사/진로지원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정만교 진로지원과장은 “진학과 진로에 대한 정보 부족 때문에 진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
화성 동화초등학교가 지난 5일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알뜰시장 ‘기·특·한 마켓’(기부하는 특별한 마켓)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본인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을 팔고사는 행위를 통해 착한 소비란 무엇인지, 그리고 물자를 절약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또 판매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해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 전 학생들은 사전에 관련 교과와 연계해 저마다의 특색 있는 가게 간판과 포스터를 제작하고, 아나바다 운동과 기부 활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준비해 온 물건이 팔렸을 때 무척 신기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기부한 돈이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화초 관계자는 “기·특·한 마켓처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 교육에 참여해 아이들을 함께 성장시키고, 학생들이 따뜻한 품성과 열린 마음을 지닌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백미혜기자 qora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강영순)은 다음달 5일까지 ‘2018 악기교육 지원 사업 계획’에 따라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2개 과정의 악기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번 연수는 악기교육 관련 교사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체험중심의 악기교육 연수로 진행된다. 연수 과정은 ‘현악실기 및 지도법’과 ‘오케스트라 지휘법’이며, 연수인원은 25명 씩 총 50명으로 과정 당 15시간 씩 진행된다. 현악실기 및 지도법은 매주 화요일 안산 별망중학교에서 실시하며, 바이올린의 기본적인 연주능력을 배양하고 악기지도 방법과 악기관리 방법을 다룬다. 오케스트라 지휘법은 매주 목요일 수원 매원중학교에서 실시하며, 학교 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실제 지휘법과 악기관리, 예산 운영 등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특히 악기교육 연수는 지금까지는 악기 연주에 중심을 두었으나 이번 연수에서는 악기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악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사역량을 키우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홍성순 경기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학교에서의 악기 교육이 보고 듣는 것에서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현장
용인 풍덕고는 지난 6일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2018학년도 제2회 풍덕고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학년 34팀(102명) 등 전 학년 총 61개 팀(총 183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각 팀은 학년별 토론주제에 따라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으로 찬반토론을 진행했으며, 3인 1조로 구성된 각 팀은 3라운드의 디베이트를 벌여 3라운드까지 받은 승률과 승점으로 대회 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2학년은 3라운드까지의 승률과 승점이 높은 두 개 팀이 오픈 결승전을 실시, 참가 학생 모두가 참여한 높은 수준의 토론이 열려 사제 간 전문적 학습 공동체 형성에 좋은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올해는 작년 디베이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졸업생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후배들을 위해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참여 학생들은 “상당히 어려운 주제였지만, 주제를 분석하고 쟁점을 찾아 입안문을 쓰는 준비과정을 통해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상대 의견을 수용하며 내 의견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방법을 통해 좀 더 성숙한 토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강영순)은 최근 남부청사 홍낙선실에서 가톨릭여성상담소(소장 김은랑)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청사 내 대면 상담실과 사이버 상담실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를 설치해 성희롱·성폭력 고충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고, 가톨릭여성상담소는 무료로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고충상담을 비롯해 피해자가 상담 종료를 원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협력·지원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를 외부상담기관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피해자가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충을 참거나 상담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열린 상담창구를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이정만 총무과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 창구를 다각적으로 운영하여 단 한 명의 피해자라도 자유롭게 고충을 상담하고 치유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 동신초등학교는 7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솔향기 학부모회 참여활동 천연염색’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카프 천연염색 방법 등을 교육하는 것이다. 정승자 동신초 교장의 재능기부와 전태순 청명중 수석교사의 강의 및 실습도 진행된다. 강의 주요 내용은 ▲자연에서 색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알아보기 ▲천연 염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색 알아보기 ▲천연염색의 순서와 염색 체험활동 시 지켜야 할 안전사항 알아보기 ▲홀치기 기법을 활용한 스카프 천연염색 활동하기(락·치자 염색) 등이다. 동신초 관계자는 “학부모들과 함께 우리 전통 염색 기법을 알아봄으로써 조상의 슬기로움을 알고 자연 고유색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여름철을 맞아 수원시의 근린공원 물놀이 시설이 오는 9일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시가 운영하는 10개 물놀이 시설 가운데 장안구 샘내·일원공원, 권선구 권선·마중·매화공원, 영통구 매여울·고래등어린이·물봉성어린이공원 등 8곳이 먼저 개장한다. 올림픽공원 내 조립식 수영장은 7월 중순, 올해 새로 마련한 방죽공원 물놀이장은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물놀이 시설은 8월 3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6월)·7시(7∼8월)까지 운영된다. 시설에 사용하는 수돗물은 매일 새 물로 교체하고, 주 1회 수질 검사와 함께 시설마다 안전요원 2명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여름철 어린이들의 간이 물놀이 장소인 바닥분수·계류(소규모 인공 개울) 시설 30여 개도 9월까지 운영한다. 바닥분수·계류 시설에도 수돗물을 사용하며, 매일 염소소독을 하고 2주마다 수질 검사를 한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와 물놀이 시설 개장일을 예년보다 조금 앞당겼다”면서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시 물놀이 시설,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 이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