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의료기기융합센터 김광기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은 학술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으로 해당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가진 인물 중 추천을 받아 논문, 저서, 학술 및 학회활동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김 교수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의료 인공지능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의료 인공지능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응용 가능성과 혁신성을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관련 논문 수십편을 국내외 대표 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의료인공지능학회 2024년 정기 학술대회’에서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상을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한림원은 의학 및 관련 학술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단체로서 의학의 지속적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전기차 구매자에 시비 추가지원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민 중 다자녀 가구, 청년 및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차상위계층, 택시 구매자가 대상이다. 전기차와 전기화물차·전기승합차 등 약 5000대 한정으로 구매 시 최대 100만 원의 추가 지원금 혜택이 주어진다. 소상공인을 비롯해 차상위계층·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경우에도 20만 원의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약 3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기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이동수단이지만 지난 2023년부터 국내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구매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등이 겹치며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 보조금 지급 방식인 구매보조금(국비·시비)과 추가보조금(국비)에 더해 시비 추가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전기차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비 추가지원금 신청은 차량 판매사를 통해 무공해자동차 통합 누리집(ev.or.kr)
인천 남동구가 해오름근린공원 생태환경 복원을 추진한다. 5일 구에 따르면 환경부의 ‘2025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해오름근린공원 금개구리(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전액인 국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해오름근린공원 내 금개구리 서식지는 소래논현개발사업 당시부터 원형 보전돼 왔다. 금개구리는 국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천시 깃대종으로 보호 및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습지가 덩굴류의 생태계 교란종 및 외래종 등 육상식물의 유입으로 육지화하고 수위가 낮아지면서 금개구리 서식지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5~12월까지 개방 수면 확보, 퇴적물 제거, 큰 나무 및 수생식물 식재 등 복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금개구리 서식지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다양한 소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습지 비오톱으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금개구리 서식지 복원으로 다양한 생물의 서식 환경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래포구~해오름공원~남동유수지 저어새섬을 잇는 인천 둘레길 7코스 등과도 연계한 생태교육 및 학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중구는 영종2동 자생단체연합은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중구의회 의원, 영종2동 7개소 경로당 어르신, 자생단체 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에는 12개의 단체가 참가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오션하임 아파트 경로당’이 ‘LH49단지 아파트 경로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자치했다. 영종2동 자생단체연합은 경로당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곡밥, 나물, 떡 등의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나누며 주민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도 함께했다. 최헌근 영종2동 자생단체연합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우리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영종2동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척사대회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영종2동은 영종지역과 인천 내륙을 연결할 제3연륙교의 기점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척사대회를 통해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단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
인천 연수구가 이달부터 인천 군·구 중 최초로 지역 내 무단 방치된 공유 킥보드에 대한 직접 견인에 나선다. 5일 연수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을 하는 사업자는 3개 업체로 3700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가 구민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잦은 안전사고 등을 유발하면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해 시범 단속을 진행했다. 구는 이달부터 무단 방치된 공유 킥보드를 단속한 뒤 대여업체에서 유예 시간 내에 수거하지 않으면 견인 조치하고 있다. 사고 발생 우려가 크거나 교통약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구역(긴급 견인구역)인 차도와 자전거도로, 지하철역 출입구, 교통섬, 점자블록 등에서는 계고 후 30분 내 견인 조치한다. 일반보도 등 일반 견인구역에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는 2시간의 유예 시간을 부여한 뒤 견인하며, 견인된 공유 킥보드에 대해서는 업체에 견인료 2만 원과 보관료(30분당 1000원)를 부과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행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수칙을 지켜주길…
인천시교육청은 5일 ‘2025학년도 인천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유치원 교사 27명, 초등학교 교사 211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1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29명 등 모두 278명이다. 성적조회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온라인교직원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에서 개별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신규 임용 후보자 직무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초등·특수 초등 교사는 오는 10일~19일 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유치원·특수 유치원 교사의 경우 오는 10일~13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연수를 받으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이 5일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강 청장은 하 부시장을 만나 대형사업 조기발주 협조 요청과 함께 조달수수료 감경 등 한시적 계약특례에 대해 안내하고 본격적인 방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또 전통문화상품 공공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 방안도 협의했다. 특히 인천조달청은 신속집행전담 TF를 구성해 지자체의 신속집행을 지원하고 시와의 긴밀한 협조와 공공조달 길잡이 제도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 5000억 원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경기회복을 지원한다. 또 조달수수료 할인, 긴급입찰, 선금확대 등 공공부문의 가용수단을 총동원한다. 강신면 청장은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상반기 조달사업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했다”며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조달청과 수요기관들이 원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저출생시대 속 인천의 출생률이 상승곡선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 2472명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자 전국 신생아 증가분의 31%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합계출산율도 상승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지난해 3분기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2023년 3분기 0.67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25년에도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결혼 준비부터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 강화, 출생률 반등을 위한 정책 확대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간다.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정책이 한층 강화된다. 이 제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돼 시술비 지원 횟수를 기존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했다. 44세 기준 차등 지원에서 벗어나 나이와 관계없이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자유공원과 수봉공원 일대는 데칼코마니다. 일직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공원. 따개비를 닮은 건물들이 능선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있다. 중간에 삐죽 튀어나오는 일이 없다. 수십 년째 닿을 수 있는 하늘 높이는 묶여 있어서다. 나날이 들어서는 아파트들로 주변은 높아져만 가는데, 이곳만 그대로다. 높은 건물을 짓기 어려워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건물은 낡고 사람들은 계속 떠난다. 그만큼 여기선 원도심 활성화는 통하지 않는 얘기일 뿐이다. 이에 주민들은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중구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는 경관 보호를 위해 1984년 고도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이 일대에는 각종 도시계획 규제가 중복적으로 적용됐다. 이들 지역 중 ▲개항기 근대건축물 밀집지역 47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자유공원 주변지역 60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 ▲월미지구 35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 등의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미추홀구 수봉공원 고도지구는 수봉공원의 경관을 보호하고자 1984년 최초 지정됐다. 1997년·2007년·2016년 세 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됐으나, 사업성을 따지기엔 아직 부족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4일 인천 남동구의 한 버스정류장. 몇 대의 버스가 정류장을 향해 달려왔지만 타는 승객이 많지 않아 그냥 지나가기 일쑤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역 최저기온은 -11.2도, 최고기온은 -6.5도를 기록했다. 남동구의 최저기온은 -11.2도였다. 인천 10개 군·구 중에서는 강화가 -12.8도를 기록하는 등 최강 한파가 몰아쳤다. 강한 바람 탓에 한낮에도 체감기온은 -12도에 머물렀다. 한파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오후 2시 기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날 동구와 미추홀구에서 수도 동파 2건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전날 오후 6시부터 한랭질환자 발생을 우려해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동파 방지, 안전관리, 비상근무 등도 실시하고 있다. 생활지원사 등 노인맞춤 돌봄 종사자 1099명을 통해 취약계층 1만 5925명의 안부도 확인하고 있다. 시는 한파특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 및 대비·대응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파쉼터 점검 및 취약계층 대상 안부확인 등 한파 피해 예방을 철저히 실시하고 오는 7일까지 한파쉼터 위치정보 등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10개 군·구 보건소는 응급의료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