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서해선 KTX-이음 열차의 소사역 정차를 실현하기 위한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하며, 부천시민은 물론 인천·서울 서남권 주민들의 광역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은 QR코드와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서명은 시청과 원미·소사·오정 각 구청, 36개 동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소사역·부천시청역 등 전철역 주요 거점과 아파트 단지 등 시민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지역단체·학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와 지역 축제 현장 캠페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도 추진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KTX-이음 소사역 정차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부천이 서해선 시대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한마음 한뜻이 변화를 만드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천·인천 등 서남권 주민이 충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의 첫 대상인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교 내신 성적이 작년 고1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종로학원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81개 고교(일반고 1693곳, 특목·자사고 88곳)의 올해 일반고 1학기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과목 평균 점수는 70.1점으로, 지난해 고1 성적(67.1점) 대비 3.0점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6점, 경인권은 3.9점, 지방권은 2.7점 각각 상승했다.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4.0점)이다. 그 다음으로는 울산(73.3점), 부산(72.3점), 충북(72.2점)이 뒤를 이었다. 주요 5개 교과의 A등급(학업성취도 90% 이상) 평균 비율도 지난해 20.5%에서 23.7%로 3.2%p 올랐다. 서울권은 26.9%에서 29.4%로 2.5%p, 경인권은 16.9%에서 22.7%로 5.8%p, 비수도권은 20.9%에서 23.0%로 2.1%p가 각각 올랐다. 성적이 오른 이유는 올해부터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돼 상위권 학생이 많아졌고, 학교에서도 문제를 쉽게 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고1부터는 기존 내신 9등급제
화성특례시가 불법 구조물(발판)을 부착한 청소차량 165대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발판은 환경미화원들의 편리함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사실상 ‘죽음의 발판’임을 알면서도 청소지연 민원을 핑계 삼아 관리 규정을 무시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청소업무 대부분 민간 위탁 청소업체를 통해 일반쓰레기, 음식물 , 재활용 등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탁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업체들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 보다는 작업 효율성을 내세워 청소차량 후면에 (금속)불법 발판을 부착해 이동하는 관행이 여전하다. ‘발판’은 형광색 쪼기를 입은 환경미화원 2명이 차량 밖에 매달려 작업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분명히 금지된 행위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제지하지 않고, 관리 책임자도 침묵한다. 명백한 불법이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묵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도로교통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작업 중이 아닌 이동 중에 차량 외부(발판)에 인부가 탑승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다수의 환경미화원들이 차량 발판에 탑승해 이동 중이다. 문제는 이러한 위험 행위가 단순한 개인 선택이 아니라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다산정약용함 구본철 함장을 비롯한 해군 관계자 4명이 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정담회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차세대 이지스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에서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상호 의사를 확인한 이후 이어진 후속 조치다. 특히, 다산의 애민정신과 혁신의지를 계승하는 두 주체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측은 ▲남양주시 브랜드 자산인 ‘다산 영정 이미지’의 함정 홍보물 활용 ▲기념품 공동 개발 ▲문화행사 초청 및 공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기 안보교육 추진 등을 골자로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다산정약용함이 해군에 인도되는 시점에 정식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공동 행사도 추진한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정약용함과의 자매결연은 선생의 정신을 해군과 함께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시와 해군이 새로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시는 2026년 경기도가 추진하는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에 발맞춰,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필요한 실질적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 시 경제자유구역, 기회발전특구 등 기존 특별구역과의 차별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지난 7월 평화경제특구와 북한의 경제·사회적 연계성 강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일연구원에 제안했다. 이후 통일연구원은 지난 9월 말 심의를 거쳐 해당 연구를 최종 과제로 선정했고, 현재 연구에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통일연구원은 한반도 평화, 북한, 통일문제를 연구하는 정책연구기관으로, 남북 관계와 북한 경제에 대한 전문 인력과 깊이 있는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조성의 실효성을 뒷받침할 핵심 자료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6년 경기도에서 추진 예정인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작성 시 해당 연구 결과를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제정·시행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특별구역으로, 파주시에 특구가 지정될 경우 산업, 관광, 주거를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개발이 추진될 계획
광명시가 인공지능(AI) 청년 인재 32명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17일 한국소프트웨어인재개발원 교육장에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한 ‘청년 AI스쿨’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2기 교육을 수료한 15명과 강사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청년 AI스쿨’ 1기 과정은 지난 6월 9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했으며, 20명 선발 중 17명이 수료했다. 이어 진행된 2기 과정은 인공지능·프로젝트 매니저(AI·PM) 양성을 목표로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두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교육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8세 미취업 청년이며, 7월 18일부터 8월 11일까지 모집을 진행해 총 19명을 선발했다. 이 중 15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했다. 수료생에게는 교육 이수 후 취업 연계 지원과 함께 6개월 간의 심화과정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AI·PM 인력은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과제 발굴과 기획을 맡으며, 기업 경영진과 개발자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2022년 ‘빅데이터 분석 플랫
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지난 18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전국 최대규모로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박람회 관람객들은 산림 보호의 중요성과 숲의 생명력을 확인하며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이달 말 경주가 세계 경제의 중심 무대로 변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경제 질서를 좌우할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한국을 찾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으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의장을 맡는다. APEC 21개 회원국 중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경제인 약 1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3B)’다.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Beyond), 혁신적 비즈니스를 통해 성장하며(Business),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자(Bridge)는 의미를 담았다. 무엇보다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테크 거물들이 대거 경주를 찾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김포시의회가 오늘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262회 임시회를 갖고, 시가 제출한 각종 안건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는 조례안 9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기타안 17건 등 총 30건의 안건이 상정돼 다양한 분야에서의 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20일 첫날 제1차 본회의 맞춰 이틀 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에 대한 부서 제안설명, 질의응답, 토론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진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우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개정은 물론, 자산 관리와 공공서비스 관련 동의안까지 다양한 사안이 다뤄지며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의 투명성을 중점적으로 살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김종혁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단순히 안건을 통과시키는 절차적 회기가 아니라, 각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시민 체감 효과를 꼼꼼히 따져보는 자리”라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과천시의회는 위례과천선에 과천시 제안 노선에 대한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주연 과천시의회 의원과 시민들의 주도로 시작된 온라인 서명운동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총 4772명이 참여했으며, 과천시가 제안한 ‘주암-과천지구-과천대로(문원)-양재IC(장군마을)’등 4개 역 제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하영주 의장을 비롯한 이주연(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 의원과 우윤화(국민의힘 원내 대표) 의원 및 시민대표들은 1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시민 4,772명의 청원이 담긴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고 위례과천선 기본계획에 과천시 제안 노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온라인 서명운동이 종료된 이후 시의회는 국토교통부의 내부 검토 등으로 인해 면담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민의 뜻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다각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날 면담이 성사되었다. 위례과천선은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강남구·서초구·송파구를 잇는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으로, 특히 과천시 구간 노선은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불편 해소를 통한 지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