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도심 악취저감 대책의 기반자료가 될 ‘악취영향지도’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심각한 환경공해의 하나로 떠오른 악취문제에 체계적인 대처를 위해 ‘악취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이달 초 시 전반의 악취실태 파악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내 주요 악취발생 지역의 악취 근원지와 주변 악취 농도, 영향권 등을 표시하는 ‘악취영향지도’를 만들고, 악취 저감대책 마련 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6월까지 14개월 동안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할 이번 용역은 시내 주요 악취배출시설과 민원발생지역의 악취 농도·빈도 측정, 원인물질 분석, 영향권 분석 등으로 이뤄진다. 주요 용역수행 지점은 SKC수원공장, 수원산업단지, 신동 공업지역신동) 등 악취 배출 사업장 밀집지역이며, 서호생태수자원센터·음식물자원화시설·자원회수시설 등 악취 민원 다발지역에 대한 조사는 시가 최근 4년간 진행한 악취기술진단·환경상영향조사 자료 검증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수원천 주변 하수관거, 기타 악취 원인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소규모 사업장 등 주요 민원발생지역에 대한 샘플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소음·빛과 함께 대표적인 감각공해의 하나인 악취
수원시가 경기도시공사와 손잡고 세류2동 일원 13만5천㎡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계획으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시는 9일 세류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뉴딜 공모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공모 참여 사업내용은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정비,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조성, 도시재생 거버넌스 활성화·공동체 회복 등이며, 시는 지난 4월 수립한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세류동 548-31번지 일원 68만8천930㎡를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공고한 바 있다. 세류2동은 인구·사회, 산업·경제, 물리·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도시쇠퇴지수’가 높아 도시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이다. 시와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참여팀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토지 등 소유자 찬·반 의견 수렴 뒤 사업구상서를 작성해 7월 제출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거복지·삶의 질 향상 ▲도시 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는 도시혁신사업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매산동…
검찰이 LG그룹 사주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본사 재무팀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세무·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사주 일가가 소득세 등을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LG상사 세무조사를 시작으로 계열사 간 거래관계와 오너 일가의 주식변동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세금이 제대로 납부되지 않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LG상사 자회사인 판토스에 계열사들이 일감을 몰아주고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한 오너 일가가 부당하게 이익을 취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해운 물류업체 판토스는 매출의 60% 안팎을 LG그룹 계열사에서 올려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판토스는 지분의 51%를 LG상사가, 20% 안팎을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다. LG상사가 판토스를 통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역외탈세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구본무 회장이 아들 구광모…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일당이 지난해 대선 전부터 댓글 활동을 한 구체적 정황을 포착해 이 기간에도 불법 댓글조작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앞서 지난 2일 드루킹 측근인 또다른 김모씨(필명 '초뽀')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암호가 걸린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대선 7개월 전인 2016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기사 9만여건에 댓글작업이 있었다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USB에 인터넷 주소(URL)가 저장된 9만건 가운데 대선 직후인 작년 5월22일부터 올 3월20일까지 기사 목록이 약 7만1천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1만9천여건은 2016년 10월부터 대선 당일까지 송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드루킹의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의 메신저 대화방에는 댓글 활동 결과를 매일 드루킹에게 보고한 내용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대선 전부터 특정 정치인의 유불리를 노린 여론조작을 시도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이들 기사에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만의 공간인 안산웨딩박람회가 오는 20일 호텔스퀘어에서 열린다. 이번 웨딩박람회에서는 안산과 수원, 평택, 화성, 용인 등 경기권의 인기있는 웨딩홀 안내는 물론 스드메 웨딩패키지와 신혼여행, 한복, 예물, 예단, 맞춤정장, 피부관리, 재무설계, 가구, 가전제품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다. 날짜가 잡히고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웨딩홀은 지역 제한 없이 실시간 잔여타임 안내가 가능하고, 혼자 준비할 때보다 사용료와 식대, 부대비용의 추가 할인이 적용돼 효율적인 결혼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또 스드메는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고, 확인하며 나만의 웨딩패키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예비부부들의 만족도가 높다. 2018년 뉴샘플을 출시한 여러 스튜디오들의 샘플앨범을 볼 수 있고, ‘아뜰리에로리에’, ‘에토프꾸띄르’, ‘클라라웨딩’, ‘클라라블랙라벨’, ‘로자스포사’ 등 ‘라벨르엘린’ 드레스샵의 신상 드레스가 최대로 전시된다. 또 1:1 맞춤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메이크업 스타일링도 무료 상담된다. 이와 함께 웨딩박람회를 참석한 모든 예비부부들에게 드레스를 직접 입어보고 결정할 수 있는 ‘
9일 오전 4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17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불이 난 집은 인근 마트 직원 3명이 숙소로 쓰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집 안에 있던 A(29)씨가 숨지고, B(32)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명과 위층에 사는 주민 1명은 각각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소방관 55명을 동원해 10여 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A씨가 있던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
"참사 진상이 밝혀져야 재발 방지도 가능한 거잖아요. 세월호의 왼쪽이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듯이 빨리 진실도 모습을 드러내길 바랍니다." 세월호 선체 세우기를 하루 앞둔 9일 목포신항에서 선체를 40도까지 미리 들어보는 예행연습이 진행됐다. 현장에 모인 유가족과 선체조사위원회, 선체직립 계약사인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은 사전 작업이 안전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예행 연습을 지켜봤다. 단원고 희생자 오영석군의 어머니 권미화(44·여)씨는 세월호 선체가 들어 올려지는 과정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권씨는 "세월호가 왼쪽으로 쓰러진 채 침몰하면서 기관구역과 4층 선수 남학생 객실 등은 한 번도 현장 조사를 할 수 없었다"며 "미수습자를 찾고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해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예행연습은 이날 오전 6시 31분부터 시작됐다. 일찍부터 현장을 찾은 유가족들은 긴장한 모습으로 흐리고 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서 말없이 작업을 지켜봤다. 세월호 선체와 1만t급 해상크레인을 연결한 와이어가 팽팽해지기 시작하자 마자 이내 둔탁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HMR 전문 브랜드 ‘고메(Gourmet)’가 론칭 2년 5개월만에 누적 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고메는 CJ제일제당이 ‘특별한 미식(美食)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지난 2015년 말 선보인 프리미엄 HMR 전문 브랜드로, 고메 치킨과 고메 함박스테이크, 고메 핫도그, 고메 피자 등 내놓는 냉동 제품들마다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CJ제일제당은 고메의 이같은 성과가 외식 전문점의 노하우를 담아 셰프가 만든 퀄리티의 메뉴들을 가정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구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고메는 제품 최초 기획 단계에서부터 CJ제일제당의 전문 셰프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 협업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의 메뉴와 맛의 타깃을 설정하고 최종 지향하는 속성을 뽑아내는 핵심 관능특성 분석 등 수많은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다. 다양한 소비자 TPO와 취향에 발맞춰 상온, 냉장 등 다양한 형태의 HMR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기여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해 고메 상온 간편식 제품 4종, 고메 냉장 제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정다연 CJ제일제당 고메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양주 주택가 가스폭발 사고는 20kg LP 가스통에서 가스가 잘린 가스관을 통해 집안으로 누출되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잔해 속에서 가스가 누출된 LP 가스통과 잘린 흔적이 있는 가스관을 발견해 국과수에 조사 의뢰했다. 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사고로 숨진 이모(58)씨의 집 실내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씨의 집 외부에 20kg LP가스통이 있었다. 가스통과 실내에 있는 가스레인지가 가스관으로 연결된 구조였다. 절단된 가스관에서 LP가스가 누출되며 실내에 상당량 쌓였고, 이후 알 수 없는 발화 원인으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폭발의 규모로 봤을 때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누출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LP 가스통은 폭발 방지용 밸브가 있어 가스통 자체가 갑자기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장에서도 가스통이 폭발한 흔적은 없어 가스 누출이 폭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P 가스 1kg의 폭발 위력은 TNT 화약 약 300g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급전이 필요한 대출 희망자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하고, 이 전화를 중고 휴대전화 매입상에게 팔아 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부중개업체 소속 김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신규 휴대전화 개통책 이모(34)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급히 돈이 필요한 대출 희망자 500여 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2천238대를 개통하게 하고, 이 전화를 중고 휴대전화 매입상에게 팔아 이동통신사로부터 기기대금 22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대부업계에서 일했던 김씨 등은 대출 상담 전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SNS에 ‘휴대전화 개통 대행’이라는 글을 올려 휴대전화 개통을 통해 소액대출을 해주겠다고 꾀었다. 100만 원 상당의 최신 휴대전화를 1인당 많게는 7대까지 개통하게 하고, 대당 30만∼40만 원을 지급하는 수법이었다. 이들은 개통한 휴대전화 공기계를 중고 휴대전화 매입상에게 출고가의 90% 선에 팔아 대출액과의 차익만큼 이득을 올렸다. 수원과 용인 등에서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이씨 등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김씨 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