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021년 말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으로 옮긴다. 7일 도교육청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광교신청사 이전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1월 ‘적정’ 의견을 냈고,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도 지난달 통과했다. 도교육청 광교신청사는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청 인근 4천㎡ 부지에 들어서며 높이 18층에 연면적 4만3천㎡ 규모로, 전체 사업비는 1천600억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업규모를 일부 축소하라는 조건을 달아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된 만큼 연면적이 조금 줄어들 수는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오늘 7월 설계에 들어가고 내년 7월 착공, 2021년 11월 광교신청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1969년 건립된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현 청사는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는 도교육청 외에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등이 2020년 12월∼2021년 12월 사이에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백미혜기자 qoralgp96@
엇갈린 시민 목소리 “주변 상권 무너져 혼란 예상” “단계 감축 어쩔 수 없는 현실” “큰틀서 남북관계 변화 필요” ‘조심스런’ 여야 후보들 정장선 “논란 증폭 맞지 않아” 공재광 “거론 자체가 부적절” 이동화 “북미 정상회담 후 생각” 4·27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갑작스레 주한미군 철수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 평택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당장 청와대의 공식 부인 입장에도 불구,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주한미군 철수 관련 다양한 보도를 쏟아내면서 확실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자는 게 대부분이지만 가뜩이나 기대했던 경제효과마저 미흡한 상태에서 터져나온 새로운 논란이 달갑지 않다는 중론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국빈 방한해 평택기지 방문을 계기로 한미연합 방위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인데 최근 급속한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철수…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3일 안산 단원고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2018 강남대 고교대상 진로체험활동 오픈캠퍼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강남대 고교대상 진로체험활동 오픈캠퍼스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고교생에게 대학 방문기회 제공과 직접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오픈캠퍼스에 참여한 단원고 학생들에게는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2019학년도 수시 및 정시 대학입학전형 안내, 학생부 위주 전형 평가요소 이해,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방법 안내 등 학과 및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오는 8월까지 상시 운영되는 강남대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은 입학처 홈페이지 고교대학연계(https://admission.kangnam.ac.kr/gogyo/campus.ht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박영란 강남대 입학처장은 “강남대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은 고교-대학 교육 연계성 강화로 진로기반 입학문를 형성을 위해 시작됐다”라며 “실질적인 입시 및 진로 정보 제공으로 단원고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선아 단원고 교사는 “이번 오픈캠퍼스를 통해 아이들의 진로 고민과 진학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제공해준 강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일당의 새로운 불법 댓글조작 혐의를 무더기로 확인하는 등 여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7일 "드루킹 일당이 1월17∼18일 이틀간 총 675개 기사의 댓글 2만여개에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실행해 210만여회에 걸쳐 부정 클릭한 범죄사실을 추가로 인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지난 1월17∼18일 평창올림픽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 1건의 댓글 2개에 아이디 614개를 동원, 매크로를 사용해 추천수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여죄 수사를 계속한 경찰은 이들이 해당 기사 댓글 총 50개에 매크로를 실행해 2만3천여차례 부정 클릭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드루킹 일당이 기존에 확인된 아이디 614개를 포함, 모두 2천290개 아이디를 동원해 1월17∼18일 다른 675개 기사 댓글 2만여개에도 매크로를 실행해 댓글 순위를 조작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인지한 2개 범죄사실을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추가 송치
수원시는 10년간 270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수원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도입해 교통사고를 현재보다 46% 줄일 계획이다. C-ITS는 차량끼리, 또는 차량과 도로 간 반경 500m 이내에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앞차의 급정거나 교통사고, 낙하물 추락 등 돌발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위치기반 차량 데이터를 수집해 교차로 신호위반 위험 경고, 차량 추돌방지 경고, 도로 위험 구간 정보제공, 보행자 충돌방지 경고, 노면 상태 정보제공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긴급차량 우선 신호 도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대형쇼핑몰 진입 소요시간 안내와 보행자 자동인식 보행 신호 등 신규서비스도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양경환 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기본계획을 실현해 '사람중심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내년이면 벌써 서른인데 아직도 취업을 못해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고마워요” 7일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어버이날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부모에 대한 미안함을 뒤로하고 불철주야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그나마 일부 집안형편이 좋은 이들은 부모의 지원을 받으며 취업준비에 최선을 다하며 부모님에게 희소식을 보내지만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아르바이트 등 힘든 삶과 취업이라는 벽에 막혀 어버이날을 맞이해 자괴감과 미안함에 안부전화 조차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수원의 한 고시학원에서 만난 소방공무원 준비생 임모(29)씨는 “공무원 시험 준비 전에는 중소기업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방값을 빼고도 학원비·식비 등 한달에 최소한 120만원이 필요하다”면서 “시험을 준비하며 2년 넘게 손만 벌리고 있고, 부모님을 뵙기가 부끄러워 집을 언제 갔는지 기억도 없다”고 탄식했다. 학원·고시촌 등 곳곳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공기업 취준생이라는 김모(30·여)씨는 “재작년에 큰 맘 먹고 직장을 때려 치우고 스펙을 쌓고 더 좋은 곳으로 가기위해 채용시험을 보고 있다”면서 “어버이날이 다가와 부모님에게 가고 싶어도 주위 친
용인시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체육공원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전관을 정식 개관했다. 지난 3월말 1층 도서관과 놀이터만 먼저 문을 열었던 것을 지하 1층 키즈아틀리에와 어린이스튜디오까지 모두 열어 다양한 예술체험과 원어민 동화구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용인지역 예술가와 청년작가들이 키즈아틀리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겼다. 도예그룹 ‘흙이랑’은 도자로 솟대 만들기와 물레체험 등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고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인스토리는 사람의 동작을 애니메이션에 담아내는 픽실레이션을 선보였다. 공예그룹 아로마(The aroma)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공예·디자인예술가 그룹인 스튜디오 R은 커피필터 방향제 만들기를 진행했다. 또 ‘별 헤는 밤’ 등 윤동주의 시를 바탕으로 하는 시화 그리기와 유리잔 안에 정원을 꾸미는 테라륨 등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 강사인 케이시 토드와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글로벌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영어동화 구연방에는 엄마들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문을 연 1층 도서관 공간도 이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소속 전국 19개 '출입국관리사무소'가 60여 년 만에 이름을 바꾼다. 7일 법무부·행정안전부는 이달 10일부터 인천공항·서울·부산·인천·수원·제주 등 규모가 크고 업무가 많은 출입국관리사무소 6곳의 명칭을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김해·대구·대전·여수·양주·울산·김포·광주·창원·전주·춘천·청주 등 나머지 13개 출입국관리사무소 이름은 '출입국·외국인 사무소'로 바뀐다. 출입국관리사무소라는 명칭은 1954년 김포국제공항에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가 개청하며 본격적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칫 외국인을 관리하고 통제한다는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고, 출입국 심사뿐 아니라 체류관리, 난민, 사회통합, 국적 등 다양해진 업무를 포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그간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사무소 명칭 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확정해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출입국 60여 년 역사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일임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는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몸소 배우는 학생들이 되길 희망합니다.” 성남시 중원구 성일고등학교 이근자<사진> 교장은 나눔에 대한 교육관을 이렇게 밝혔다. 이같은 나눔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이 교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청소년 나눔 캠페인인 ‘희망천사학교’로 지난 2017년 05월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재 교사와 학생 총 39명이 매달 5천원 이상 기부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근자 교장은 성남 성일고 학생들은 지역의 다문화 지원센터 방문봉사, 봉사활동 동아리 및 RCY활동,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 위기가정 지원 활동까지 여러 나눔 활동에 힘쓰고 있는 점에서 특히 공감이 컸을 것이라며 희망천사학교에 가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교장은 “어른 세대는 나눔이나 기부에 익숙하지 않지만 외국을 보면 어려서부터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 매우 자연스럽다”면서 “‘매점을 2번만 안가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 하니 의외로 반응이 좋았고 생각 외로 많은 학생들이 동참해주었다”고 첫 시작을 전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더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함께 배우는 지성인, 서로…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자신의 은행 체크카드를 넘긴 주부와 직장인들이 경찰에 줄줄이 붙잡혔다. 이른바 ‘대포카드’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돈 1억8천만원을 중국으로 송금한 인출책 3명은 구속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A(27·무직)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 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B(39)씨 등 체크카드 명의대여자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 ‘저금리 대출 가능’ 또는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이 송금한 1억8천만원을 찾아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스마트폰 메신저인 ‘위챗’으로 지시를 받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센터나 퀵서비스를 통해 받은 대포카드를 이용해 피해자들의 돈을 인출했다. 구속된 인출책 3명은 모두 20대에서 40대의 무직자로, 인터넷에서 본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해 인출액의 5%를 대가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1천만원을 인출하면 50만원을 수수료로 받는 식으로, 월 약 700만원을 챙겼다. 대포카드를 넘겨준 이들은 ‘체크카드 1장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