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다시 압수수색하며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섰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수원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건물 지하 문서창고에 보관된 문서와 컴퓨터 데이터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이날 삼성전자서비스 부산 해운대센터 등 4곳에도 수사인력을 보내 인사·노무관리 및 경영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압수했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강제수사가 본격화한 지난 6일 이후 12일 만으로, 이날 대상이 된 창고는 검찰이 첫 압수수색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장소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지하창고에 지역 서비스센터 관리 현황 및 각종 인사자료를 보관해 둔 정황을 포착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 가전제품 등의 국내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각 지사는 관할지역 협력업체(A/S센터)를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증거분석 포렌식 작업 등을 위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부당 노동행위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박건기자 9
동거녀의 2∼3살 자녀들을 멍이 들 정도로 때려 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유기·방임 등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판사는 “어린 아이들을 폭행하고 학대했으면서도 범행을 부인하며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면서 “다만 피해 아동들의 어머니가 피고인과 가정생활을 유지하길 원하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3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천 자택에서 당시 만 2살과 3살인 동거녀 자녀 2명의 얼굴 등을 멍이 들 정도로 폭행하고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사건 무마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국회의원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인 윤석민(79)씨가 재수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소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노인성 치매를 앓아 구속집행이 정지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의정부지검은 윤씨 변호인의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재판부가 기각해 윤씨를 의정부교도소에 재수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윤씨는 2013년 초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경남 통영 아파트 청탁 비리 사건으로 당시 수배 중이던 황모(58·여)씨를 만나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4차례에 걸쳐 5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5년 9월 4일 구속기소됐다. 이 사건은 박 전 대통령 집권 후 친·인척이 비리로 재판받는 첫 사례여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윤씨는 첫 재판을 앞둔 같은 해 12월 8일 의정부교도소에서 변호사를 만난 뒤 갑자기 쓰러졌고 담당 재판부는 주거지를 치료병원과 자택으로 제한해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구속집행정지가 지난 15일까지 3∼4개월 단위로 8차례 연장됐다. 검찰 측은 재판부에 그동안 재수감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윤씨가 '선망 상태'(혼수를 반복하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18일 3선에 도전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나 당선되면 인구 100만 도시 특례 시 도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백 후보 캠프가 밝혔다. 백 후보는 이날 염 시장에게 "6·13 지방선거에서 같은 당 소속인 두 사람이 당선되면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두 도시 주민 입장에서 조화로운 상생방안을 찾는데 손을 맞잡자"면서 특례시 도입에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도시특성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하자는 게 백 후보의 입장으로, 지난달 기준으로 수원시 인구는 124만명, 용인시는 102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특례시 도입과 관련해 수원과 용인지역 국회의원 중심으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다. 백 후보은 "둘 다 당선되면 두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관련 세미나와 설명회 등을 열어 특례시 도입의 필요성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리자"고 말했고, 염 시장은 "국회의원 출신인 백 후보가 여야 국회의원들과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들은 이밖에 용인과 수원 경계의 대규모 개발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www.hanssem.com, 대표이사 최양하)은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인테리어 쇼핑 환경 제공을 위해 전국 9개 대형 직영매장에 무선 호출벨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샘은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다 제품 및 인테리어 상담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무선 호출벨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무선 호출벨이 도입된 매장은 전국 9개 대형매장으로 한샘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점과 한샘플래그샵 방배, 논현 등이다. 고객은 인테리어 상담이 필요할 때 전시관 곳곳에 배치된 호출벨을 누르면 된다. 가구관과 부엌관, 리모델링관 등 고객이 현재 위치한 곳으로 영업사원이 찾아와 전문적인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D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이용해 침대, 소파, 바닥재 등 가구와 건자재를 가상 공간에 배치해보면서 집꾸밈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1000~2000평 이상의 대형매장에는 명확한 구매목적을 갖고 방문하는 고객 외에도 집꾸밈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도 많다”며 “방해받지 않고 여유롭게 매장을 둘러보다 필요할 때 손쉽게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무선
수원시는 오는 22일 제48회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수원시생태환경체험교육관과 누리문화공원 일원에서 ‘지구를 위한 착한 에너지’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환경운동연합 등 1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자전거 발전기, 태양광 발전기, 태양열 조리기 등 녹색 에너지 체험 ▲생태교통을 대표하는 자전거를 활용한 ‘이색 자전거 타기’ ▲종이로 만든 태양광 자동차 등 전기가 필요없는 놀거리를 보여주는 ‘나는 전기 없이 논다’ ▲일상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녹색 에너지 기자재 만들기’ 등 시민 누구나 행사장에서 환경 파괴 없는 ‘착한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폐가죽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 ‘녹색 장터’ 등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코너도 있고, 모기 쫓는 향주머니 만들기, 진달래 화전 만들기, 커피 탈취제 만들기, 현미·채소 샐러드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등 흥미로운…
지난 1월 8일 제3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백운석 부시장이 지난 17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100일을 맞은 백 부시장은 “업무보고를 받고, 민생현장을 점검하며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사람중심의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백 부시장은 취임 후 가장 관심을 기울인 사업으로 수원시 최대 현안인 ‘수원화성군공항이전 사업’을 꼽았다. 수원시는 지난 12일 자 조직개편으로 한시 기구였던 군공항이전추진단을 상시 기구인 ‘군공항이전협력국’으로의 조직개편과 함께 상생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공항 이전, 상생 방안 마련하겠다” 백 부시장은 “올해가 수원화성군공항이전 사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와 국방부, 관련 부처·기관의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내고,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안 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시민의 이해를 구하고, 참여를 이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과 함께 하는 군공항 이전 사업을 펼치겠다”면서 “군공항이전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무엇보다 국방부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국방부가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의지와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수원박물관이 3·1운동 99주년을 맞아 수원지역 3·1 만세운동을 되새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오는 21일 오전 10시·오후 2시 1층 어린이교육실에서 인형극 ‘수원의 독립운동가 이선경’을 상연한다. ‘수원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독립운동가 이선경(1902~1921)의 삶을 다룬 인형극으로, 초등 2~6학년 학생이 관람할 수 있으며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suwon.go.kr)에서 관람 신청하면 된다. 1902년 수원면 산루리(현 팔달구 중동)에서 태어난 이선경은 서울로 유학해 1917년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현 경기여고)에 입학했다. 함께 서울로 통학(이화여자보통고등학교)했던 임순남·최문순과 조국 독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독립운동에 관심을 두게 됐고, 항일운동 요람 역할을 한 수원교회 교사로 활동하며 비밀리에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3·1운동이 시작되자 이선경은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 밑에서 연락업무를 담당하며 대전·청주·안성 등지로 비밀지령을 수십 차례 전달했고, 독립운동가 박선태 등과 함께 조선 독립을 목표로 하는 ‘구국민단’을 결성해 비밀리에 활동하다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던…
홈플러스 영통점이 불법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불법 영업에 올리면서도 마치 ‘합법영업’ 인양 거짓말로 합리화에만 급급한가 하면 관할 행정기관의 시정명령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막무가내 영업행태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17일 수원시와 홈플러스 영통점 등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영통점(홈플러스)은 점포 인근에 몽골 텐트 2동을 임의로 설치해 가방과 옷 등의 상품을 불법으로 판매 중이다. 그러나 홈플러스 영통점은 관할 행정기관에 가설건축물 신고는 커녕 마트 이용객과 시민들의 불법 영업에 대한 항의에도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영업중”이라고 둘러대는가 하면 거짓임이 들통 나자 돌연 “계약기간이 남아 철수할 수 없다”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로 일관하면서 불법 영업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홈플러스는 ‘작년에 허가를 받았다’던 기존 주장과 달리 홈플러스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허가를 받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이나 기록조차 없는 상태에서도 끝까지 거짓 변명에만 급급해 ‘대기업의 도넘은 막무가내 불법영업’ 등 기업 윤리까지 도마위에 올랐다.” 차모(24·여)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불
부하 직원을 괴롭혀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원인을 제공해 파면을 당했다면, 그 인사처분은 정당하게 이뤄진 것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5부(권덕진 부장판사)는 전직 경찰관인 이모 씨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취소 소송을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경찰공무원은 고도의 청렴성과 공정성이 요구되고, 원고의 비위행위로 부하 직원들의 원활한 공무수행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경찰 조직에 대한 신뢰와 권위를 크게 실추시킨 점 등을 살펴보면 파면처분이 징계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경기남부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부서장으로 근무하며 부하 직원인 A경사를 수차례 공개 면박 주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병가 신청 불허 등 괴롭혔고, A경사는 이씨로부터 괴롭힘을 받아왔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2016년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경찰청 감찰조사결과 이씨는 2014년 사기도박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인에게 수배 사실을 누설하는가 하면, 근무시간에 사우나 출입, 운동, 골프 연습 등 상습적으로 근무를 게을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합당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