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7시 서울 개포 구룡마을 도시사업 비대위, 적정 토지 보상 요구 집회, 산본동 한양백두9단지 아파트 앞 ▲ 오전 11시 신천지 종교 탄압 규탄 집회, 경기도청·경기관광공사 앞 ▲ 오전 11시 30분 동탄 유통3부지 물류센터 찬·반단체, 물류센터 건립 찬·반 집회, 화성시청 앞 ▲ 오후 12시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포항공장 구조조정 반대, 현대제철 판교 오피스 1G ▲ 오후 2시 안산시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 주민설명회, 단원구청 2층 대강당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영통구의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화재가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쯤 '공장 3층 생산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9시 48분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오후 12시 35분 소방은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선언하고 12시 48분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이어 오후 2시 25분쯤 잔불정리를 마치고 완진을 선언했다. 이날 투입된 인력은 144명, 장비 52대 등이다.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60여 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콘덴서 제조 기계 30대 중 3대에서 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장 외부 옥외저장소에 석유류, 알코올류 등 위험물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져 연소 확대 우려를 빚기도 했다. 경찰 등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영통구 원천동 공장에서 화재 및 검은 연기 발생. 차량은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수원시 4개 구청을 대상으로 한 1일 차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19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4개 구청 구정 전반에 걸친 질의를 이어갔다. 환경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영통구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동 킥보드, 전동 자전거 등 PM에 대한 단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은 "현재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많은 킥보드가 인도나 도로에 널브러져 있다"며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고 장애인이나 보행약자 이동 시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모호한 단속 권한을 보완하고 전동 킥보드 등의 단속 기준이나 매뉴얼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중앙법제화가 필요하지만 구에서도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영통구청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단속은 현장 확인 부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시와 적극 소통하며 계도방안이나 대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팔달구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인 인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어
전국 최초로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 나눔문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원경실련이 주축이 되어 모금을 진행하고,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수원FC가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목표 금액 7300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12일부터 시작된 모금에는 수원시민 1225명이 참여했으며, 72개 단체와 기업에서도 힘을 보탰다. 특히, 제일야학을 다녔던 매교동 유복단 어르신이 폐지를 모아 124만 원을 기부하고, 대학 시절 야학 교사였던 ㈜아이비티 정종각 대표가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원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금된 금액은 장애인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에 참석한 이 시장은 “수도권 규제가 국가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현재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방향을 수도권 규제 완화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발생하는 개발 이익을 지방에 투자하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수도권 규제를 완화한 후 국가 경쟁력이 향상된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발언은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그동안 수도권 규제 완화는 지방 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제기되어 왔다. 이재준 시장은 “수도권 규제 완화는 단순히 규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과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책결정자, 기업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이 직면한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다. 올해 포럼은…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하며 이 대표가 받는 형사재판은 5개로 늘게 됐다. 19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는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이 대표와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A씨, 전 경기도 공무원 B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관용차를 자택에 주차하는 등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예산으로 사적으로 먹을 과일, 샌드위치와 식사대금, 세탁비 등으로 지출해 1억 653만 원을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전 비서실장은 A씨는 8843만 원, 전 공무원 B씨는 1억 3739만 원을 각각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앞서 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위증교사 혐의,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총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이 이 대표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하며 이 대표가 받는 재판은 5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 대표는 지난
경기도교육청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19일 도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도내 소속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지역 대표로 출전한 학생들은 창의적인 생각과 실력을 입증하며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대회 최고상인 대상에는 청심국제고 스텔스(Stealth) 팀이, 최우수상에는 기독교 혁신 아이티(IT) 대안학교(WMS)가, 장려상으로는 안중중,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 안산국제비즈니스고, 기독교 혁신 아이티 대안학교 등 모두 6개교 팀이 수상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경진대회, 창업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도교육청은 청소년 창업가정신 함양과 혁신적 사고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 열정과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걸맞은 창의 융합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입 개혁에 나선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교원단체 구성원과 함께 미래 대학입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19일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협의회에 이어 18일 '미래 대학입시 개혁 교원단체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도내 교원단체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경기교사노동조합, 경기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경기) 소속 교사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대입 제도의 올바른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입시 변화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예측,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교원단체 소속 교사는 "우리는 급격한 인구감소의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모든 학생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교육은 개인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상호 존중의 마음을 키우는 방향으로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교사는 "교육부의 2028 대입 개편안은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벗어나 있고, 2022 개정 교육과정과도 괴리가 있어 학생 간 지나친 경쟁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면서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하고, 대학도 학교의 철학과 학과의 특성
최소한의 삶을 영위하기조차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자활'(自活)은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등 정보도 모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지향하는 수원시는 체계적이고 폭넓게 지원하는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립 의지를 가진 대상자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디딤대를 만들어 진정한 자립을 돕는 시의 자활사업 성과를 확인해 본다. ◇ 친환경부터 따뜻한 도시락까지…자활이 잘한다!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하거나 수원시연화장에 조문할 일이 있어 방문해 보면 컵과 그릇을 다회용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시청 등 공공기관과 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일이 흔해졌다. 이는 다회용기 순환을 담당하는 '라라워시'가 있어서다. 라라워시는 사용한 용기를 회수 후 세척하고 포장해 다시 사용처로 배달하는 모든 과정을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수행하는 자활사업단이다. 이들은 지난 2022년 봄부터 운영을 시작, 총 186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하며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연간 1만 톤(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며 지난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에 형식적인 절차 진행으로 현장 의견 수렴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택수 의원(국힘, 고양8)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유보통합추진단에 "교육부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유보통합에 도교육청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될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유보통합 추진 준비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음에도 의견 수렴 내용을 보면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떤 의견을 수렴해 어느 부분에 어떻게 반영하겠다는 구체적 내용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회 방식을 지적하며 "한 강당에 수천 명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수천 명 각각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될 것 같지 않다"고 꼬집었다. 실제 유보통합추진단이 주도하는 권역별 회의 등 협의회는 참여자 다수를 대상으로 전체적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광률 위원장(민주, 시흥1)도 균형있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각 분야 교수들을 최소화하고 대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원장, 교원, 학부모들로 구성해달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위원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은하 유보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