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15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추진된다.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인천의 독립운동가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완석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 공연으로 창작뮤지컬 ‘해방의 그날’을 선보인다.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를 배경으로 한 ‘대한이 살았다’, 시각장애인 여성 독립운동가 심영식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새벽이 온다’ 등 6곡의 노래를 통해 독립운동 열사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대형태극기 및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 쓰기, 독립운동가 어록 캘리그리피 및 낭독대회, 독립투사 감옥 체험, 독립군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청 애뜰광장에는 바람개비 소형태극기가 설치되고, 나라꽃 무궁화가 5일부터 18일까지 전시된다. 인천시 누리집엔 오는 8일부터 ‘온라인 광복절’ 메뉴가 생긴다.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 제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해군, 대한민국해병대와 함께 기념주간 행사를 연다. 5일 시에 따르면 통일부, 인천시교육청, 인천보훈지청, 육군제17보병사단 후원으로 오는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를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으로 정했다. 행사는 ‘희생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 추모행사, 시민참여 행사 등 3개 분야에서 총 30개의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사전 붐업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기념식은 다음달 11일 내항 1·8부두(개항광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참전용사를 비롯한 내빈이 참석하는 참전용사 회고사, 축사·기념사, 참전국 주요 지휘관 메시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 유일의 6·25 참전 기념비인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11일에는 맥아더 장군 동상 부조물 제막식과 헌화,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위령비 헌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 그날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추모의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는 시와 10개 군·구가 협업해 군·구별 지역 특성에 맞춘 시민참여 행사가 인천 전 지역에서 열린다. 중구, 동구, 미추홀구가 함께 ‘인천상륙작전 기념 시가행진’을 대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합동감식 일정을 사흘 앞당겨 진행한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5일 오전 10시 30분쯤 소방당국과 함께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전기차 화재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합동감식은 당초 오는 8일 진행하기로 했지만, 국과수는 일정을 사흘이나 앞당겼다. 경찰은 국과수의 합동감식이 끝나는 대로 해당 전기차 차주 A씨(40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화재 당시 "지난 29일에 차를 운행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는 29일 오후 7시 16분쯤 차량을 아파트 지하 1층 일반차량 주차장에 차를 댔다. 경찰이 현장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마지막으로 주차를 하고 불이 나기까지 차량에 회부적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쯤 해당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고려하면 주차한 지 59시간 뒤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화재 당시 CCTV영상에는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 불로…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공장 화재 피해 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공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공단 노동조합도 성금 모금에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공단 관계자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성금이 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성금 전달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재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사 간 협력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 해양미래를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가 섬 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연구회는 최근 옹진군 덕적도 어장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관련 현장답사 및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실태 파악과 개선 방안 모색을 주요 목적으로 신영희(국·옹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봉락(국·미추홀3)·한민수(국·남동5)·장성숙(민·비례) 의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인천 도서 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의 사전 조사 성격도 띠고 있다. 연구용역은 전문가 자문,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선진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종합적인 실태 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서지역의 특성 및 여건을 고려한 효과적인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는 인천 도서지역의 여건에 맞는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계획 수립과 관리를 위한 체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정책 제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영희 대표의원은 “도서지역의 제한된 처리시설과 육지 운반의 어려움으로 인해 효과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천의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중 카페리 선사들과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여객수송이 순차 재개된 한·중 카페리 항로는 청도와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노선에 이어 대련까지 총 6개다. 지난해에는 6만 7557명의 여객이, 올해는 7월 말일 기준 23만 1076명이 한·중 바닷길을 통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 여객수송실적 회복 등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연안여객터미널에 한·중 카페리 선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휴가철을 맞아 인천 섬 지역을 방문하는 연안 여객 대상 한·중 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부스 운영 첫째 날은 한·중 카페리 선사들은 홍보물을 나눠주고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별 특징을 상담하는 등 여객 유치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별도로, IPA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한·중 항로 테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
인천종합에너지의 송도 LNG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추진하면서 주민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댓송도는 5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종합은 인천시 출자기관인 공기업임을 자각하고 주민들간 갈등 조장 및 비윤리적 행위를 중단할 것”과 “갈등 해소를 위해 집단에너지사업 허가증, 찬조단체와 물품 리스트, 수용성 확보를 위해 면담한 단체 리스트, 주민자치 위원으로 활동한 인천종합 직원 3인의 근태관리자료(휴가를 내면서 주민자치 위원활동을 했는지 확인키 위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인천시도 전면에 나서서 인천종합의 갈등 조장 및 비윤리적 행위를 중단시키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댓송도에 따르면 인천종합은 올댓송도가 마치 첨두부하 보일러를 지으라고 요구한 것처럼 왜곡하고 올댓송도 요구대로 진행될 경우, 인근 아파트에 환경오염 피해가 예상된다는 취지로 보도자료를 배포해 인근 아파트 간 갈등을 부채질했다는 것이다.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는 “인천종합의 발전소 추진 기간과 겹친 시기에 직원 3명이 송도0동 주민자치위원 또는 위원장으로 활동한 점과 아파트 10여 곳에 경품 등 현물 지급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자행한 저의가 의심스럽
황우덕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4일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같은날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황 예비후보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속 시원한 민생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군민들의 실생활이 바뀌고 사회적 불평등을 줄여나가며 군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차기 군정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강화, 군민편의 교통혁신, 사각지대 없는 체감복지 구축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노인이 편안한 노인복지도시 실현 ▲문화 콘텐츠 확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형 농촌 기반 구축 ▲의료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응급의료체계 개선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 개발 ▲미래 첨단농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스포츠 시설 확충 ▲풍부한 교육·돌봄 인프라 확대 등 구체적인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소통, 상생, 포용, 공정, 혁신의 5대 비전을 바탕으로 군민들께 결과로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내년 3월부터 새로운 병원선이 인천 섬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 인천시는 126억 원을 들여 기존 108톤급보다 2배 이상 큰 269톤급 규모의 대체 병원선을 건조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선인 ‘인천 531호’는 25년간 옹진군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다. 노후화로 인해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생기면서 새 병원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병원선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병원선은 최대 44명이 승선할 수 있고, 최대속력은 시속 46㎞다. 내년 3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내과 520명, 치과 71명, 한방 1988명 등 옹진군 주민 2579명이 병원선에서 진료를 받았다. 신규 병원선에는 기존 의과·치과·한의과 외에도 물리치료실을 새롭게 마련한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보건교육실도 신설한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신규 병원선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정책과장, 옹진군 보건소장, 병원선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 ▲옹진군 주요 보건 의료사업 및 지역별 보건 의료현황 분석 ▲옹진군 병원선 운영 현황 파악 ▲다른 지역 병원선 운영 사례 조사(충남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던 50대 남성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9분께 강화군 주문도 갯벌에서 5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하던 중 더위를 피해 갯골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호회원들과 함께 해변을 찾아 해루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밀물 시기에 물이 차오른 갯골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전날부터 이틀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가슴 깊이 정도로 물이 찬 갯고랑에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