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용인시 옛 경찰대 앞에서 서울 한강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12억5천만원(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원 포함)을 들여 옛 경찰대 앞 기흥구 언남동 신일아파트 인근에서 기흥구 마북동 연원마을 사거리까지 탄천 상류 마지막 구간(2.2㎞)에 3m 폭의 자전거도로를 올해 안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에서 발원해 성남시를 거쳐 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강 변에서 용인 마북동 연원마을 사거리 구간까지 42.8㎞ 구간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올해 용인 탄천 상류구간 2.2㎞가 연결되면 용인∼성남∼서울 강남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총연장이 45㎞로 늘어난다. 시는 6월 말 탄천 수질개선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끝나면 자전거도로 설치공사를 시작하기로 하고 이달 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탄천 상류 마지막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건설되면 용인 구성 일대에 사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성남을 거쳐 한강까지 2∼3시간에 갈 수 있게 된다./최영재기자 cyj@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22일 의결한 ‘경기도 교권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재의(再議)를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광희(더불어민주당·안양5) 의원 등 도의원 36명이 공동발의한 조례안은 교육감이 교권 침해 발생을 예방하고, 침해 시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교권보호위원회와 교권치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무행정전담 인력을 배치해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성별·종교·출신 지역 등에 따른 차별·불이익을 금지하는 내용도 있다. 도교육청은 재의요구안에서 “교원의 지위와 관련된 사항은 국가사무로, 법령의 위임이 있어야 한다”면서 “대법원은 2014년과 2016년 서울과 전북교육청의 교권보호 조례에 대해 무효라고 판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2016년 6월 울산에서 대동소이한 내용의 교권보호 조례가 시행됐고 인천, 광주, 충남 등도 유사한 조례가 있다”며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도 조례를 제정해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재의 요구안 의결은 도의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재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22일 본회의에서는 재석의원 67
염태영 수원시장은 “증평 모녀 사망 사건과 같은 비극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11일 영통구보건소에서 열린 4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에서 ‘증평 모녀 사망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복지대상자 실태를 철저하게 조사해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제도적 한계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은 충북 증평군에 살던 모녀가 숨진 지 2개월여 만에 발견된 사건으로, 경찰은 모녀가 극심한 생활고로 힘겨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염 시장은 “4년 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정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관련 법제를 대폭 정비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복지 대상 발굴시스템이 가동되는 상황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거듭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어 “단전·단수·가스공급 중단·건강보험료 체납 여부 등 27개 공공기관 정보를 활용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이들을 집중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현재 관리시스템의 점검항목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면 더 촘촘하게 보완해야 한
수원시는 11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형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어주기의 기적’을 주제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 대표는 ‘책으로 키우는 똑똑한 육아법’, ‘효과적인 책 읽어주기’ 등을 설명하며, 책을 활용해 자녀를 미래형 인재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또 애착과 교감, 공감과 소통으로 이뤄내는 ‘공감 육아법’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오늘 강의가 학부모들의 육아 고민 해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형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육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형 어린이집’은 효·예절 등 인성교육·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원시의 특화된 공보육 모델로, 현재 시 소재 60개 어린이집이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박건기자 90virus@
■ 수원역 환승센터 개통 7개월 수원역환승센터 이용객의 만족도가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환승센터 이용객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7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설문은 개통 7개월 후인 지난 1월 7·11일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 수원역환승센터 이용자 만족도 70% 이상 ‘교통환경 여건 편리성’을 묻자 72%가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대체로 편리’ 55%, ‘매우 편리’ 17%, ‘보통’ 16%였고, ‘불편하다’는 응답자는 12%였다. ‘이용환경 만족도’는 ‘대체로 편리’ 57%, ‘매우 편리’ 16%, ‘보통’이 22%로 ‘편리하다’는 응답자 비율이 73%, ‘불편’은 5%였다. ‘환승센터 내 보행 공간’은 89%가 ‘충분하다’,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는 88%가 ‘충분하다’고 답했다. ‘주차 공간’은 55%가 ‘충분하다’고 답했다. 개통 초기 달라진 버스 정류장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시민도 있었지만, 환승센터에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만족한다. 편리하다”고 말하는 이용객이 대부분이다. 현재 수원역 경유 전체 노선버스의 22%에 해당하는 46개 노선 272대가 수원역환승센터에 정차한다. 지난 11일
법무부가 그동안 비밀에 부쳐 온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의 변호사시험(변시) 합격률을 공개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대한변호사협회가 "로스쿨별 변시 합격률을 공개해달라"며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한 뒤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지난해 치러진 제6회 변호사시험 이후의 로스쿨별 합격률을 공개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과거 합격률도 소급해 공개할지 등도 논의할 전망이다. 올해 치러진 제7회 시험과 향후 치러지는 시험의 로스쿨별 합격률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쿨별로 변시 합격률은 30% 안팎부터 80∼90% 안팎까지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협은 작년 6월 제6회 변시의 로스쿨별 응시자와 합격자 수, 합격률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법무부는 해당 정보가 공개되면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변협은 로스쿨별 변시 합격률이 로스쿨 운영 상황을 평가·감시하는 데 필요한 정보라며 소송을 냈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는 "이미 결정된 합격자 통계는 시험 업무의 수행과는 무관하다"며…
남양주시에서 60대가 술자리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1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 1층에서 A(63)씨가 B(6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빌라 3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추락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었고, 옥상 펜스 높이가 1.5m 이상인 점 등을 미뤄 A씨가 스스로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빌라에 사는 지인 관계인 이들은 이날 저녁 1층 B씨의 방에서 다른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술자리에서 A씨와 B씨 사이 다툼이 있었고, A씨는 나이가 어린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격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가 끝나고 다른 일행이 돌아간 후 A씨는 3층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겨 1층 B씨의 방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모두 어려운 형편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아주대학교 산학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에 오영태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오 부총장은 앞으로 2년 동안 대학의 산학협력 분야 총괄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오 부총장은 한양대에서 토목공학과 학사,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그리고 미국 뉴욕 공과대학교에서 교통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부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교통학회 회장,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위원회와 철도산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주요 국가교통정책 수립에 기여했으며 2014~2017년에는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지냈다./최영재기자 cyj@
가출한 여고생이 동급생들에게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모 고등학교 1학년생 A(15)양 부모는 지난 9일 오후 8시 10분쯤 “딸이 친구들을 만나러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며 112에 가출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분 뒤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 한 건물에서 A양을 찾았다. A양은 경찰관에게 “친구들이 화해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양은 당일 중학교 친구 등 동급생 4명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는 혼자 있었다. 경찰은 A양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 내용을 추가로 조사한 뒤 동급생들을 상대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학교 측에는 신고 접수 내용 등을 통보했다”며 “실제 폭행 피해가 있었는지와 몇 명이 가담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다시 만나달라는 옛 애인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흉기 보복을 당해 얼굴에 큰 흉터가 남는 등 만신창이가 된 20대 여성의 안쓰러운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오후 9시55분쯤 안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조수석에서 20대 여성 A씨는 차 밖으로 몸을 던졌다. 당시 A씨 얼굴은 운전자인 전 애인 이모(31)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온몸이 피범벅이었다. 이씨는 A씨를 그대로 두고 달아났다. A씨는 2013년쯤 친구 소개로 이씨와 만나 교제했다. 평소 착하고 자상한 모습과 달리 다툴 때면 이씨는 운전 중에 차 유리창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난폭운전을 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두려움에 떨던 A씨는 수차례 이별을 통보했지만 이씨는 매번 순한 양처럼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5년째 반복되는 상황에 지친 A씨는 이씨에게 마지막 작별을 전하고 연락을 끊었다. 그러나 이씨는 3개월이 지난 사건 당일 오후 9시 20분께 "잠깐 이야기 좀 하자"라며 A씨를 차로 불러냈다. 이 자리에서 이씨는 A씨에게 다시 만나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너와 네 가족을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며 주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