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등 수원시 포트홀 대응 대책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19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영통구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포트홀 발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해 대응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은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하며 추진실적은 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 전체적으로 보면 도로 상태는 누더기나 다름없다. 현재 시 대응책은 임시방편에 불과해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스콘 포장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포장 과정에 재료나 수단을 보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대책을 시행함에도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은 시민의 세금이나 예산이 낭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빙기·장마철의 경우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기동대응반을 집중 운영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파악되지 않고 매뉴얼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시 포트홀 보강·보수는 도로 구조상 마모층만 갈아내고 덧씌우고 있고 각 구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현재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포트홀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안전일터 지키기' 조합원 행동을 시작한 지 2일째 수도권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됐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수도권 전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을 운행하는 수도권 전동열차 653대 중 20분 이상 지연되는 열차가 23%인 150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철과 경의중앙선 열차는 지연 운행이 두드러졌지만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도노조는 부족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날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안전일터 지키기 행동을 태업으로 규정하자 항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철도노조는 "안전일터 지키기는 헌법 제33조에 명시한 노동3권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른 것으로 철도노동자의 안전과 철도 서비스의 향상, 필수적인 기본 권리를 위한 것으로 정당한 쟁의행위"라며 "사측의 투쟁지침 철회 요구와 관
오경섭 일요저널·에이아이산업신문 발행인이 11월 19일 한국전문신문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전문언론 최고 권위의 상인 ‘동암언론상’을 수상했다. 오 발행인은 KBS 공채 기자 출신으로, KBS 노조편집국장, 청와대출입기자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언론계에 몸담아 왔다. 특히 한국전문신문협회에서 다양한 임원을 역임하며 전문언론 발전에 기여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오 발행인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일요저널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협회 감사로서도 전문언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암언론상은 약업신문 창업자인 고(故) 함승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전문언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9일 오전 9시 34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소재 콘덴서를 제조하는 전자제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3층 생산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오전 9시 4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펌프차 등 장비 32대, 인력 95명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콘덴서 제조 기계 30대 중 3대에서 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공장 직원 6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외부 옥외저장소에는 석유류·알코올류 등 4류위험물도 취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영통구 원천동 공장에서 화재 및 검은 연기 발생. 차량은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유보통합 시범교육청인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19일 강은하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단장은 행정사무감사 주요 업무 보고에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경기도 유보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보 관리 체계 일원화를 추진하고자 경기도 교육, 보육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 수렴하고 있다"며 "각종 실무자 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영유아의 급식을 위해 어린이집에 급식비를 지원하는 선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0~2세 급식비도 집행 근거 마련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과 특색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도교육청만의 '다같이 처음학교' 사업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 기관 장점을 살리고자 한다"며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소규모 유치원 어린이집 개성 사업과 교직원 연수,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사업으로 유보통합 기반 조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점형 방과후과정 경기도형 모델 과정을 통해 현장 적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의견을 경청해 유보통합을 차질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자율과제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돕고 나선다. 19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보훈교육연구원에서 2024 하반기 학교자율과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및 네트워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원 관내 유초 학교자율과제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업무담당 부장 및 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자율과제는경기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자율역량을 바탕으로 학교의 현안을 진단하고 숙의를 거쳐 도출한 과제다. 먼저 연수는 학교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업무 담당 장학사의 경기미래교육 섹터와 학교자율과제 실행에 대한 안내로 시작됐다. 이어 김정아 효탑초 교육연구부장의 '학교자율과제 운영의 실제' 연수에서는 데이터 기반 학교자율과제 운영 사례 나눔 및 학교평가 연계 학교자율과제 운영 방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4인 1조로 진행된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학교자체 학교자율과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학교자율과제 운영에 대한 학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의 지원 방향에 대한 전체 협의도 진행됐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는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경기미래
19일 오전 9시 34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콘덴서를 제조하는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철골로 된 연면적 8천700여㎡의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 건물 3층에서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는 "공장 3층 생산동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에 6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8분 대응 1단계를 발령(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60여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불은 콘덴서 제조 기계 30대 중 3대에서 난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류 및 알코올류 등 위험물은 공장 외부 옥외 저장소에 보관돼 있는 상태이다. 수원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영통구 원천동 공장에서 화재 및 검은 연기 발생. 차량은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19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는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이 대표와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A씨, 전 경기도 공무원 B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관용차를 자택에 주차하는 등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경기도 예산으로 사적으로 먹을 과일, 샌드위치와 식사대금, 세탁비 등으로 지출해 1억 653만원을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전 비서실장은 A씨는 8843만 원, 전 공부언 B씨는 1억 3739만 원을 각각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이 대표가 도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모님팀'을 만들어 경기도 예산으로 공무와 무관하게 이 대표뫄 배우자 김혜경 씨의 사생활 관리를 전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도 의전팀은 지출이 공적 용도로 이뤄진 것처럼 위장하고자 비서실장 A씨 관리 하에 허위 지출 결의해 경기도 예산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중학교 3학년 학부모의 경기도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이해와 학교 지망 순위 작성을 돕는다. 19일 도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방안 안내에 따른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는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고(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해 중학교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감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평준화 학군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 내용이 담겼다. 특히 평준화 지역 고교 학생 배정은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닌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또 학부모에게 모집 정원과 지망자 수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안내하며 학교에서 담임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작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인근 박물관조선인 관련 전시 내용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사도광산 근처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의 전시는 조선인의 가혹한 노동은 기술돼 있지만 '강제성' 표현은 전무하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은 한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전시한다고 유네스코에서 밝혔지만 '강제노동' 등의 단어는 절대 찾아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인(조선인)은 원래 둔하고 기능적 재능이 극히 낮다', '반도인 특유의 불결한 악습은 바뀌지 않아' 등 오히려 조선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전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시 판넬에 '반도인'이라는 표현이 다수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조선인'으로 명확히 바꿔야 한다"며 "잘못된 내용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빠른 시정을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번 답사 자료를 엮어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지 않고 있는 일본의 행태를 유네스코 측에 고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