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건전한 갯벌 해루질 문화 조성을 위한 온라인 불법 해루질 어구 판매 차단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특별단속에 나선다. 최근 해루질객들이 연안 일대에서 불법 어구 및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무분별하게 포획·채취함에 따른 수산물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특히, 수산자원 보호와 건전한 해루질 문화 조성을 위해 불법 어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중고 거래 등을 통한 개불 펌프, 변형갈고리(일명 ‘갸프’) 등 불법 어구 판매 온라인 유통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면허·허가·승인 또는 신고된 어구 외의 어구 및 사용이 금지된 어구를 제작·수입·보관·운반·진열·판매하거나 실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일부 허가받지 않은 어구를 제작 또는 수입해서 온라인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어민들의 생계보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위법행위의 심각성을 지속 홍보할 것” 이라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온라인 불법어구 판매에 대한 단속 및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가족돌봄청년 전담지원 서비스’ 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13~34세 가족돌봄청년이다. 돌봄이 필요한 가족과 같은 주소지에 살고, 가족 내 다른 장년 가구원이 없어야 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담 인력이 지속적으로 밀착 사례 관리를 한다. 또 아픈 가족에게 돌봄·의료서비스를, 청소년·청년에게는 장학금·금융·주거·진로상담 등 다양한 민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가구 소득재산이 중위 100% 이하인 경우, 연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도 지급한다.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mohw2030.co.kr)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14일부터는 읍면동 창구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신(新)취약청년(가족돌봄·고립은둔) 전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을 위탁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오는 14일 ‘청년미래센터’를 임시 개소할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 센터는 온라인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전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취약청년 전담 시범사업을 통해 그
인천시가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을 챙기고자 긴급 점검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달 한 달간 폭염에 취약한 건설현장 15곳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건설현장 노동자의 안전보건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민간 건설현장은 물론 자체 발주 공사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혹서기 3대 이행 수칙(물·그늘·휴식) 준수와 휴게시설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자제나, 작업시간 조정·공사기간 유연화 등을 지도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건설현장은 폭염에 매우 취약한 업종으로 매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8월 한 달간 집중 점검해 건설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쯤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A씨(49)와 B양(1) 등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177명과 장비 59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구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주민들은 지하주차장 출입을 금지하고 주변 교통이 혼잡하니 차량은 우회해서 출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매월 70만 원 이상 월세와 관리비 등을 지출하고 있다. 8월 1일부터 인천시 매입임대주택에서 살게 돼 앞으로 22만 원 정도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내년에는 천원주택 대상이 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관수(35)·김민정(24) 부부> “이번에 천원주택을 알게 됐는데 다른 곳에 비해 비용 차이가 컸다. 여기는 지하철역도 상대적으로 가깝다.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위치도 좋고 더 넓다. 깔끔하고 쾌적해 살기 좋을 거 같다.” <방강녕(30)·유나영(28) 부부> “천원주택이 워낙 이슈가 됐고, 취지도 좋아 신혼부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천원주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고 싶다.” <정주현(31)·이주영(27) 부부> 31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매입임대주택에서 유정복 시장과 만난 3쌍의 신혼부부들은 인천시가 내년 시행하는 천원주택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8월 1일 이 곳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박관수·김민정 부부는 내년부터는 천원주택 대상이 돼 큰 기대감을 나타냈고, 다른 두 쌍의 신혼부부들도 천원주택 신청을 신중히 고려해 보겠다고 입을 모았다. 유 시장은 이날 천원주택 사업 취
인천 일대에서 사기 코인을 만들어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최근 범죄단체 가입·활동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C씨에게도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일명 스캠 코인을 만들어 6명에게 모두 3억 원가량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곧 상장될 코인을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를 주겠다고 접근했다, 이들이 소량의 코인을 구입하면 이후 증권사 직원인 척하며 다시 연락해 코인을 높은 가격에 되사겠다고 제안해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후 피해자들이 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하면 잠적한 뒤 사무실을 옮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재판부는 “다수의 공범과 각각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들에게 재산상 피해를 줬다”며 “범행으로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금융질서에 악영향을 미쳐 사회 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고 질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뮤지엄파크’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까. 시는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2차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중 나올 예정이다.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면 올해 공사 발주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정식 개관은 2028년이다. 시는 최근 중투심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일부 내용을 수정·보완해 이날 행안부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 4만 1170㎡ 부지에 들어선다. 연면적 3만 9625㎡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인천 최초의 시립미술관 신설은 물론 옥련동에 있는 시립박물관도 이전한다. 이외에 예술공원과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제 관건은 기존 시립박물관 매각을 포함한 경제성 확보다. 앞서 2021년 진행된 1차 중투심에서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에 대한 비용대비편익(B/C)값은 0.115로 나왔다. B/C값의 기준치는 1.0이기 때문에 1차 중투심 결과 인천뮤지엄파크가 전액 시비로 건립되는 점을 들어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것이다. 다만 이런 결과에도 1차 중투심은 통과됐다. 옥련동에 있는 기존 시
“햇빛이 너무 쨍쨍 내리쬐서 목이라도 축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아쉬워요.” 31일 오전 찾은 인천 남동구 문화로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 두 동강이 나버린 급수대를 바라보며 50대 여성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인데도 급수대를 찾는 이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이 시설물의 접합 부분이 떨어져 상부가 엎어져 있어서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자세한 건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 사람이 충격을 가해 쓰러진 거 같다”고 추정했다. 이어 “급수대 설치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락해서 조치를 곧바로 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급수대가 멀쩡할 때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비둘기 여러 마리가 상시 앉아 있는 데다 물이 빠지는 구멍에 때가 끼어 있는 탓이다. 이에 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인근 공원 이용자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급수대에 파랗게 적힌 ‘하늘수 인천’이라는 명칭이 지닌 뜻이 무색해질 정도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인천 하늘수’는 인천의 대표 물이다. 지난 2021년 9월 대한민국 6개 광역시 중 최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의 선 교통·후 입주가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명대로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인천계양지구 벌말로, 부천대장지구 오정로 등 7개 노선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LH는 경명대로 확장공사 입찰공고를 지난 30일 냈다. 경명대로 확장공사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부터 국도39호선(벌말로)까지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계양지구의 주간선 기능을 강화하고, 계양IC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현재 왕복 4·6차선인 도로를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공사 예정금액은 270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LH는 도로사업 개선안을 경명대로 확장공사에 우선 적용했다. 설계단계 지적 오차해소, 사업기간 단축, 사업비 절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시범적용 결과를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전면 반영할 예정이다. 벌말로 확장공사는 사업비 2530억 원을 투입해 인천·부천·서울·김포를 통과하는 총연장 8㎞의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하차도 및 교량 신설 등을 포함한다. 부천·서울 구간에 대해 올해 인허가를 완료하고,…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를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의 예약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첨단 공연 시설과 무대 뒤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0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인스파이어 아레나 소속의 하우스 매니저와 전문 기술 스태프가 공연장 시설과 운영 경험에 대해 직접 소개와 최신 음향설비 및 무대, 객석 체험, 아티스트 대기실 및 스태프 전용 구역 등을 두루 견학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은 물론 아티스트의 팬, 공연 기획이나 운영에 관심있는 지망생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1만 5천 석 규모의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콘서트, 스포츠 경기, e스포츠 대회, 각종 쇼, 기업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에 맞추어 완벽하게 변모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이다. 지난 12월 개장 이후 대규모 K팝 이벤트, 음악 시상식,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단독 콘서트, 국제 스포츠 행사 등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