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수험생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17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인계박스' 일대에 대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수능 직후 수험생들이 학업적 긴장감 해소로 음주나 흡연 등 범죄 행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소년 비행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진행됐다. 합동 순찰에는 인계동주민센터, 매탄지구대, 인계지구대, 인계동 주민 협력단체, 매탄생활안전협의회, 136자율방범대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매탄지구대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이 참여하는 안심공동체 치안모델로 출범한 '주민폴리스'의 봉사활동에 지역 주민들도 잇따라 동참했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주민 한모 씨는 "경찰관과 합동순찰이라서 색다른 경험이었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향후 봉사 행사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 합동순찰을 기획한 안재모 수원남부서 범죄예방과장은 "수능직후 범죄예방과 청소년선도에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주민폴리스'처럼 우리동네 범죄예방에…
경기·인천지역은 기온이 낮아져 쌀쌀하겠고,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17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10도, ▲성남 5~10도, ▲과천 4~11도, ▲안양 6~9도, ▲광명 7~10도, ▲군포 6~10도, ▲의왕 4~9도, ▲용인 5~10도, ▲오산 4~9도, ▲안성 6~10도, ▲이천 7~11도, ▲여주 6~1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7~11도, ▲하남 5~11도, ▲광주 5~10도, ▲파주 4~10도, ▲양주 3~10도, ▲고양 3~10도, ▲의정부 4~11도, ▲동두천 4~10도, ▲연천 3~9도, ▲포천 3~9도, ▲가평 4~11도, ▲남양주 4~11도, ▲구리 5~10도, ▲김포 5~10도, ▲부천 5~10도, ▲시흥 4~10도, ▲안산 6~10도, ▲화성 6~10도, ▲평택 7~1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7~10도, ▲강화 5~9도, ▲백령도 7~8도, ▲서울 6~1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
15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대규모 집회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상 소음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신천지는 지난 10월 파주시 평화누리공원 대관 취소에 항의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무대를 설치해 마이크를 통해 각종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소음을 발생시켰다. 집시법 상 최대 허용 소음 기준은 주간 65데시벨에서 60데시벨, 야간은 60데시벨에서 55데시벨이다. 그러나 이날 신천지 측은 해당 소음 규정을 3차례나 어겼고, 집회를 관리하던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소음유지명령을 받았다. 실제 이번 집회로 주민들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 피해를 입었다. 집회가 이뤄진 광교중심공원은 오피스텔 등 생활 공간이 둘러싸고 있어 집회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민 A씨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집회 소음을 측정했더니 순간적으로 120데시벨이 찍혔다"며 "귀가 찢어질 듯 아픈 소음으로 고통받아 집에서 쉬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밖에 나와야만 했다"고 호소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집회 중 소음 규정을 어겼다고 집회를 중단하거나 추후 예정된 집회를 막을 수 없다"며 "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대규모 집회로 15일 경기도청 복합행정타운 일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경 신천지 신도 및 관계자 약 3만 명이 경기도청 인근 도로를 점거하고 도청과 경기관광공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면서 인근 주민과 도청 및 경기도교육청 등 직원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신천지는 지난 10월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을 위해 해당 공원을 대관했으나, 행사 하루 전 경기도청 등으로부터 일방적인 대관 취소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번 집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천지 집회 소음과 교통혼란 "괴로워요" 이번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신도들로 도청 일대에 북새통을 이루면서 오전 10시부터 복합행정타운 왕복 4차선 중 3차선이 폐쇄되는 등 교통통제가 이뤄졌다. 또 집회 과정에서 수 많은 신도들과 진행자들이 유발한 소음까지 발생해 도청 등의 직원들과 민원 업무를 보기 방문한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도청을 방문한 시민 A씨는 "신천지 신도들이 도로를 점령해 도청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며 "교통통제를 하던 경찰관의 도움이 아니였으면 오늘 이곳
지난 9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제된 성남시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게시글은 커뮤니티 홍보를 위한 운영자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이트 운영자 B씨,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9월 12일 본인이 운영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글은 운영직원인 A씨가 커뮤니티를 홍보하기 위해 벌인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커뮤니티는 익명성을 표방하며 서버를 해외에 두고 불법 정보 공유, 음란사이트 링크 게시 등 불법행위를 하며 사이트 홍보 등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커뮤니티 메인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안전 커뮤니티', 'IP 및 신상 걱정 없이 이용하는 사이트' 등 소개글이 내걸렸었다. 운영자인 B씨 등은 당초 협박범을 찾기 위한 경찰 수사의 참고인 신분이었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올라온 당일 수사 협조를 위해 B씨에게 연락을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예보됐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2~20도, ▲성남 12~19도, ▲과천 11~20도, ▲안양 14~20도, ▲광명 15~20도, ▲군포 14~20도, ▲의왕 12~19도, ▲용인 10~20도, ▲오산 11~20도, ▲안성 12~21도, ▲이천 10~20도, ▲여주 11~2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20도, ▲하남 11~20도, ▲광주 11~19도, ▲파주 10~19도, ▲양주 10~20도, ▲고양 11~19도, ▲의정부 11~20도, ▲동두천 10~20도, ▲연천 10~20도, ▲포천 10~20도, ▲가평 9~20도, ▲남양주 11~20도, ▲구리 12~20도, ▲김포 12~20도, ▲부천 12~19도, ▲시흥 11~20도, ▲안산 13~21도, ▲화성 13~21도, ▲평택 12~2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4~20도, ▲강화 11~19도, ▲백령도 13~17도, ▲서울 13~20도로 예상했다.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오전 동안 1mm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오산 등 2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7시 서울 개포 구룡마을 도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군포 산본동 한양백두9단지아파트, 적정 토지보상 요구 집회 ▲ 오전 8시 김포 풍무1지구 도시개발추진위원회, 김포 풍무동 영산신씨 제실, 영상신씨 종중 불법행위 규탄 집회 ▲ 오후 12시 신천지, 경기도청, 종교 탄압 규탄 기자회견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 해의 시정 및 사업을 돌아보며 행정기관의 업무집행 상황, 공공기업체의 고유 업무나 국가의 위임·보조에 관한 집행 상황 등을 파악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시정요구하며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해 시민을 위한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정활동의 핵심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앞서 수원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갖은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수원시, 시의회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정의 핵심, 행정사무감사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 수원시 행감은 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기획경제위원회, 도시미래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안전위원회, 문화체육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총 6개의 상임위원회에서 4개 구청, 시 업무국별 관련 과, 보건소·농업기술센터 등 직속기관, 도시안전통합센터·화성사업소 등 사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행감이 이뤄지는 이번 정례회 회기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이며 의정연설, 시정연설로 시작돼 2024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한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 적힌 사이트를 인터넷에 입력하면 문제지에 적힌 취지와는 다른 집회를 안내하는 문구가 보이는 창이 열린다. 해당 지문은 인터넷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푸근'이 공학 박사 '전선'을 초대해 플러그와 콘센트의 국가별 규격이 다른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대화 형식의 글로 나타냈다. 대화 글에서 푸근은 마지막에 '플러그와 콘센트'의 발명과 변화 과정이라는 자료를 올리면서 링크 주소도 함께 올린다. 이 링크는 'https://'로 시작되는 짧은 주소다. 링크를 입력해 들어가 보면 큰 글자로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라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고 적혀있으며 그 밑에는 '2024.11.16(토) 16시 30분 광화문앞 대로'라며 시간과 장소를 안내하고 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당시 확인할 때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문제 공개 후 누군가 악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수능 영역별 난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쏟아진다. 의과대학 증원에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는 등 유례없는 입시 변수가 작용한 해이기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교육계 등에서 2025학년도 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준킬러문항(중고난도 문항)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국어영역의 경우 불수능 예측을 낳았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있다. 지문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돼 배경지식에 따라 독해 난도가 달라지는 상황을 방지해 시간 부족의 어려움도 경감된 것으로 보인다. EBS는 올해 국어를 '적정 난이도'라고 평가하며 킬러문항 없이 교과서에서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학영역에서 EBS 수능 연계교재의 연계 체감도가 높았다. 이에 입시업계는 기본적인 변별력 확보는 가능하지만 최상위권의 경우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일반적 '쉬운 국어'는 아니었다는 평을 내놨다. 수학영역 역시 2024학년도보다 쉽게 출제됐다. '문제 풀이 기술'이 아닌 개념 학습 정도를 중시했다. EBS는 절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