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는 5조 620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는 54.33%, 재정자주도는 63.78%로 집계돼 인구와 재정 규모가 비슷한 16개 지방자치단체(이하 유사자치단체)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남시는 1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9개 분류, 55개 세부 항목의 ‘2021년 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 운용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내용을 보면 성남시의 지난해 재정 규모 5조 6206억원은 전년 5조 276억원보다 5930억 원(11.79%) 증가했다.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사자치단체의 재정 규모 평균이 3조 7125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1조 9081억 원(51.40%) 많았다. 성남시의 자체 수입은 2조 2458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 1조 1298억 원과 비교하면 1조 1160억 원(98.78%) 많았다.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상급기관 의존재원은 1조 3538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 1조 5666억 원보다 2128억 원(13.58%) 적었다. 채무는 2400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 1264억 원보다 1136
흡연이나 음주처럼 안좋은 생활 습관을 많이 가질수록 여성 청소년은 우울감을, 남성 청소년은 자살 충동을 더 많이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4학년 황서연 씨와 남진영 교수 연구팀은 ‘청소년의 생활 습관이 불안, 우울감, 자살 충동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0년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한 ‘청소년 온라인 건강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5만 494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신질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에서 불건강한 생활 습관으로는 흡연, 음주, 수면시간 부족, 운동 부족, 비만, 아침 식사 결식의 총 6가지 항목이, 정신질환으로는 불안장애, 우울감, 자살 충동 총 3가지 항목이 적용됐다. 분석 결과, 불건강한 생활 습관이 없는 학생에 비해 불건강한 생활 습관을 5개 이상 가진 경우 우울감 경험 비율이 남학생은 약 2.7배, 여학생은 약 4배 높았다. 자살 충동 경험은 같은 조건에서 남성 약 3.4배, 여성 약 2.7배 각각 높아 남학생의 자살 충동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건강한 생활 습관이 많을수록 남학생과 여학생의 정신건강 문제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평복 교수가 대한통증학회(The Korean Pain Society)의 신임 회장으로 오는 14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기획이사는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신진우 교수가 맡는다. 1985년 창립된 대한통증학회는 대한의학회에 등록된 유일한 통증 관련 학회로서 통증을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하나의 질환이자 신체가 보내는 중요한 경고음으로 인식하는 ‘통증의학’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대한통증학회는 학문 발전을 위해 매년 국내·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함은 물론, SCIE로 인정된 자체의 영문학술지인 ‘The Korean Journal of Pain’을 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통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고 국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회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총 55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추계 임평위원회를 통해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평복 교수는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이자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장으로서 임상 및 교육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통증 전문가다. 척추통증, 삼차신경
성남시는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인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 기업(3837개)의 융복합 기술 혁신과·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중원구 상대원동 지식산업센터 건물에 혁신지원센터를 설치해 개관현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최근 2년간 98억 3000만 원(국비 38억 3000만 원 포함)을 들여 해당 건물 8층 전체와 지하 1층 일부를 사들여 혁신지원센터를 마련했다. 혁신지원센터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3년간 운영을 맡는다 5명의 전문인력을 두고서 융복합 집적지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성남하이테크밸리 전체의 공간 재편을 유도하고 혁신기관을 산단 내로 집적화해 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융합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융복합 과제발굴 및 연계 개발 ▲전주기 디지털전환 ▲기술사업화지원, 연구개발(R&D) 기반 강화를 주도한다. 이를 위해 이곳에 입주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통신기술연구원, 가천대 산학협력단, 광운대학교 글로벌 협업연구센터, 한국기계전기전자 시험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6개 기관과 공동협의체를 이뤄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개관·현판식에는 신상진 성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충남 논산시 소재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심리치료실 개보수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난의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의 치료비(온니유(溫-Need You) 캠페인)’ 사업 중 학대피해아동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심리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심리치료실을 개보수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난이 추진하는 ‘사랑의 치료비’ 사업은 학대피해아동 치료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7년째 시행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학대피해아동과 학대 행위자 대상 심리검사 및 치료, 심리치료실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 플랫폼을 활용해 대국민 모금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실장은 “참혹한 아동학대 사건이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며 “한난의 ‘사랑의 치료비’ 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치료하고 보호하며, 아동학대가 근절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 치료비’ 사업은 2016년부터 시
성남분당 정자중학교 교육시설이 개선된다. 성남분당을 지역 김병욱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교육부로부터 성남 분당구 소재 정자중학교의 교실과 출입문 교체 등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4억 4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김병욱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1994년 5월 개교한 정자중학교의 노후화된 교실 및 출입문을 개선, 교체하는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확보한 특교로 시설이 노후화된 정자중학교의 교실과 출입문을 개선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성남분당을 지역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그래서 학부모님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예산 확보 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경기도기념물 제219호 둔촌 이집 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과 효행을 기리는 ‘제7회 둔촌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하대원동 소재 둔촌 추모재에서 ‘참배 및 헌화례’를 한 후, 오후 2시부터는 성남시청 1층 온누리대강당에서 시(詩)·무(舞)·악(樂)의 향연인 공연으로 개최한다. 둔촌 이집(1327~1387)선생은 경기도 광주를 본향으로 하는 광주이씨로 자는 성노, 호가 둔촌이다. 고려 말의 지사(志士)로서 해박한 학문과 고상한 지절로 이름을 떨쳐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도은 이숭인 등 당대의 명현들로 부터 존경을 받았던 우리고장 성남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이다. 이날 문화제 공연은 소리울 풍물패의 ‘둔촌선생 납시오!’ 길놀이를 시작으로, 성남시 홍보대사인 코리아주니어빅밴드와 민요앙상블 나나니가 ‘아리랑’ 등을 콜라보 공연으로, 둔촌 선생이 자손들을 위해 남긴 ‘정훈’(庭訓)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19호 전승교육사인 방영기 명창의 ‘시창’, 무용 정미래, 대금 김진욱과 서예가 유명헌 및 회원들의 캘리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이어 둔촌선생을 추모하며 제작된 문화콘텐츠 추모시 ‘큰기침 소리’를 성남시립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는 10일 모바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이끌 20대 신임으로 현 박인수 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재적 대의원 134명중 13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박인수 당선인은 성남지역지부 사무처장과 수석부의장 그리고 지난해 보궐선거로 1년 6개월의 짧은 의장 임기중에도 활발한 노동운동을 전개하며 대화와 투쟁을 병행하는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전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지난 1978년에 설립되면서 한국노총의 선봉 지역지부로 지역내 노동자 일자리사업, 장학사업, 문화사업등과 법률상담지원 및 플렛폼 노동자 이동쉼터 운영과 노동자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인수 당선인은 "100여 개 회원조합이 가입돼 있고 4만여 산별을 달리하는 지역노동운동을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노총 최고의 지역지부로 이끌어 가겠다"며 "지역 내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불이익에 앞장서고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설 것이며 선배 노동운동가들이 건설한 지역지부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내년도에 1억 1500만 원을 들여 3개 지구 436필지(49만㎡)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 대상지는 수정구 사송3지구 133필지(10만㎡), 중원구 성남1지구 118필지(20만㎡), 분당구 백현지구 185필지(19만㎡)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공람공고(시 홈페이지→일반공고)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추후 드론 촬영 영상을 활용한 구별 주민설명회도 열어 경계 설정 등에 관한 이해를 돕고 이해 당사자 간 원만한 합의를 도울 계획이다. 성남시는 2013년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벌여 24개 지구 6253필지(778만㎡)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완료했다. 대상 토지 1만 5173필지(1445만㎡)의 41%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장기 추진사업”이라면서 “2030년까지 대상 토지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모두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최근 분당경찰서에서 한민수 분당발전본부장, 반기수 분당경찰서장, 노만호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안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사업비 5000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비는 분당발전본부 인근 지역인 분당동 주택단지 횡단보도 LED블록 설치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분당발전본부는 ▲2021년 발전소 인근 등하교길 학생안전 친환경 태양광 LED가로등 설치사업,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지원사업 ▲2020년 분당동 주택단지 고령자 거주세대 대상 화재안전용품 지원사업 ▲2019년 분당동 화재취약지역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보급사업, 주택단지 전기안전점검 등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왔다. 한민수 본부장은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여를 계속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분당발전본부는 사회공헌활동 분야의 선두 사업장으로서 2017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8년 사회부총리상, 2019년 사회부총리상, 경기도지사 표창, 2020년 산업부장관상, 2021년 성남시장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