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3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이벤트 CES 2025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CES는 14만 명이 넘는 참가자와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술들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됐다. CES 2025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혁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디지털 헬스를 통한 의료 혁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AI는 CES 2025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였다.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AI 기반 도구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의료 혁신 등 AI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스마트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관리를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이 선보였다. 특히 기술이 일상생활, 특히 건강과 웰빙 분야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NH농협은행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7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1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우선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맺어 총 11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등을 조기집행해 4조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서 협약대출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신보, 기보와 함께 유망·미래성장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한다. 신용보증재단을 처음 이용하는 소상공인 지원 등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고자 다음 달 13일까지 13조 원 규모의 명절자금을 지원한다. 신규 5조 원, 만기연장 8조 원 규모로 지원기간 중 신규 및 만기연장 되는 중소기업대출(개인사업자 포함)이 대상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오직 고객과의 동반성장”이라며 “국가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적극적인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 446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이전 2 ∙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 2조 1447억 원, 2조 3843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지난달 28일 개통되면서 인근 랜드마크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거래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운정중앙역 인근 힐스테이트운정,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등 이른바 '힐·푸·아'의 호갱노노 방문자 수는 12월 넷째 주(23~29일) 기준 2만 81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통 전인 12월 셋째 주 방문자 8302명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개통일 이후 이달 8일까지 12일 동안 세 개 단지에 등록된 이야기 수는 281개로 직전 동기(84개)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GTX 개통에 따른 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지난해 3월 최초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개통된 구간이다. 총 길이 32.3km, 5개 역사(운정중앙역·킨텍스역·대곡역·연신내역·서울역)를 운행한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2분 내 주파가 가능해지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운정신도시 인근에선 수요자 문의도 증가하는 분위기
네오위즈가 신생 개발사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개발 신작의 퍼블리싱을 맡는다. 네오위즈는 ‘리자드 스무디(Lizard Smoothie)’가 개발 중인 뉴 MOBA 로그라이크 액션 ‘쉐이프 오브 드림즈(Shape of Dreams)’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캐릭터별 역할 수행으로 상대방을 공략하는 실시간 전략 전투 게임) 시스템에 로그라이크 액션 장르를 결합한 PC 게임으로, 꿈과 현실의 중간 세계인 ‘여울’에서 영웅들이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영웅의 기억을 편집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혼자 혹은 최대 4인까지 협동해 플레이할 수 있다. 빠른 속도감과 시원한 액션이 특징이며,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 임무, 히든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디 게임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 중인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빌드의 초반부를 담은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했다. 공개 두 달 만에 ‘압도적 긍정적’ 리뷰와 함께 30만 명 넘게 플레이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안전한 귀향길을 위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 특별 점검은 ▲기본항목(브레이크 패드·공조장치·타이어·등화장치) ▲엔진룸(오일류·냉각수·워셔액·배터리) ▲전기차(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점검을 마친 고객에게는 부가 서비스로 워셔액을 무상 지급한다. 무상점검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마이현대·마이기아·마이제네시스 등 차량 점검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다음,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그 다음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주는 전국 블루핸즈 1223곳, 기아 고객은 오토큐 750곳을 방문해 점검을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는 “설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나서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차량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3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함영주 회장과 100여 명의 그룹 임직원이 이들의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과 함께 참석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추운 겨울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풍성한 설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전통 떡인 오쟁이떡 300세트를 만들었다. 정성껏 빚은 떡 세트는 사골곰탕, 떡국떡, 즉석반찬, 제철과일, 조미김 등의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겼다. 하나금융은 이날 정성을 들여 만든 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50개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관계사인 하나카드 임직원들의 청량리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활동과 하나생명 임직원들의 쪽방촌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설 명절맞이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 회장은 “설날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농협 경기검사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0일 소흘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식품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이나 임의로 변조된 제품이 있는지, 원산지 표시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식품 안전 관리자가 제대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지, 수입 농산물을 취급하는 경우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유승민 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설 명절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경기검사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품 안전 점검을 통해 소비자 식탁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116번지 일원에 위치한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은 연면적 11만 5622.50㎡, 지하 7층~지상 38층, 3개 동 3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522억 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용산구에서 용산 시티파크,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최고급 주택단지 나인원 한남, 하이엔드 리모델링 단지 이촌 르엘, 한강변 랜드마크 용산 산호에 이어 이번에 수주한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과 함께 용산구 일대에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끝까지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수 차례 진행된 입찰에 참여했다”며 “한강대로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신용산 르엘’을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9571억 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건설업계 6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CJ제일제당이 호주 대형마트 IGA에 비비고 제품 입점을 확정하며 K-푸드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3일 호주 4위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 비비고 만두, 핫도그 등 6종의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호주 1위 마트 울워스, 2위 마트 콜스에 이어 IGA까지 진출하며, 현지 주요 마트의 80% 이상을 확보하게 되었다. 호주 소비자들은 이제 더욱 편리하게 가까운 마트에서 비비고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IGA는 호주 전역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 주요 마트에 대한 공격적인 진출을 통해 K-푸드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호주 소비자들에게 비비고를 알리고,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도 비비고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이 전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