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올해 5월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가 가을철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와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오곡나루 축제’를 통해 연말까지 누적 관광객 3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7일 밝혔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개통 3개월만에 누적 방문객 118만 명을 돌파하며 여주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개소한 여행자센터 방문객은 3만 4000여 명, 숙박 투숙객은 809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통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수치로, 출렁다리가 여주시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곡나루 축제는 여주의 전통 농경문화와 현대적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대표 행사로, 매년 전국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여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각적인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출렁다리와 신륵사, 영월루, 여주박물관, 맨발걷기길, 소규모 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 남한강 전망을 살린 야간 경관조명,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 등을 확대하여, 방문객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
이천시는 최근 ㈜효자원을 상대로 한 사설화장장 설치신고 거부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항소가 단순한 신고 거부처분을 둘러싼 법리 다툼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공공성과 미래를 위한 결정으로 판단하고 있다. 효자원 부지 인근 500m 내외에는 주민들의 거주지(입주예정 포함 2500세대) 및 백사중학교(290m)가 위치하고 있다. 이에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사설화장장 설치는 장기적으로 공동체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법적으로 재차 다툴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항소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는 해당 부지 인근 주민들의 다수(반대)의견과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사업 추진이라는 공익적 판단 등을 들었다. 시 관계자는 “화장장은 민간의 이익보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환경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설화장장은 공공 운영에 비해 수익성이 우선시 될 가능성이 크며, 운영 투명성과 지역사회 연계 측면에서도 공공시설에 비해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천시는 주민 의견과 지역 실정을 바탕으로 한 행정적 판단의 정당성을 항소심에서 적극 소명할 방침이다. 이천시는 2025
성남문화재단이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2025 앙트레 콘서트’ 시리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앙트레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시작’, ‘들어가기’라는 의미의 ‘앙트레(Entrée)’처럼, 공연예술 입문자를 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성남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악, 발레, 클래식 등 폭넓은 장르의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통과 록의 짜릿한 만남! 남상일×AUX ‘Enjoy the 樂+ROCK’‘2025 앙트레 콘서트’의 첫 무대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과,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크로스오버 밴드 AUX가 함께 꾸미는 흥겨운 국악 콘서트 ‘Enjoy the 樂+ROCK’이다. 공연은 남상일의 판소리와 우리 가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1부 ‘Enjoy the 樂’, AUX가 록으로 새롭게 해석한 민요를 들려주는 2부 ‘Enjoy the ROCK’, 그리고 남상일과 AUX가 협연하는 3부로 구성된다. 우리 전통의 흥과 멋, 록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이 무대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
성남시는 포트홀과 도로 위 낙하물 등 위험 요소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시간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도로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시내버스에 AI 도로 위험정보 수집 단말기를 부착해, 주행 중 도로 상태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가공해 웹과 모바일을 통해 도로 보수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스템은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해 내년 1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이 사업은 기존 민원 중심의 도로 관리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줄이고 도로 안전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위험정보 수집 장치는 총 53대로, 33-1번, 50번, 52번 등 14개 주요 시내버스 노선에 설치했으며,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구간은 드론을 활용해 도로 위험 요소를 탐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 전역에서 입체적이고 정밀한 도로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향후 운영 지역 확대와 기능 고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실시간 도로 위험 대응 체계는 시민 안전
여주도시공사 직원들이 배가 전복돼 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해 화제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금요일 오전 10시경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소재 계곡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던 공사 직원들은 피서객이 탑승한 물놀이 배가 전복돼 두 사람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들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신속히 구조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번 선행은 익수자가 여주도시공사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직접 사연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 구조된 피서객은 50대 중반의 어머니와 10대 중반의 아들로, 최초로 상황을 인지한 문제영 차장이 어머니를 구조했고, 이어 장복수 차장이 아들을 구조했다. 사고가 발생한 계곡은 수심이 2m 이상으로, 수영 미숙자에게는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익수자 모자는 구조 후 안정을 되찾았으며, 공사 직원은 계곡 물놀이의 위험성과 수영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안내했고, 익수자 또한 수영을 꼭 배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특히 구조에 참여한 장복수 차장은 인명구조 자격증과 심폐소생술(CPR)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 전문가로, 평소 공사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바 있다. 임명진 사장은 “여주도시공사는 평소 고객의 안전을 최우
성남시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소공인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이물질 분석 장비를 도입하고, 식품 소공인들의 품질관리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는 성남시가 2021년 중원구 상대원동에 설립한 기관으로, 식품 제조 분야 소공인을 대상으로 식품 분석과 제품 개발을 지원해왔다. 현재 80종의 시험·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품질 평가와 연구개발 수요에 폭넓게 대응 중이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도비와 시비 각각 1억 3100만 원씩, 총 2억 6200만 원을 투입해 방사선(X-ray)이물 검출기와 적외선 분광기(FT-IR) 등 첨단 장비 2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식품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 이물 관리 및 품질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장비 활용법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식품 분석 서비스는 기존의 미생물 및 이화학적 분석에서 나아가 물리적·화학적 이물질 검출까지 확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소비자 클레임 사전 예방과 제품 신뢰도·만족도 제
여주시는 지난 1일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13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8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월례조회는 오학 물놀이장 개장 홍보 영상 시청, 모범공무원 정부포상 및 노인일자리 사업 유공 경기도 표창, 선행도민 및 모범시민 시장 표창과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 유공 표창을 했다. 이충우 시장은 “지난 7월은 연일 이어진 무더운 폭염과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이 위협받는 어려운 시기였으나 선제적인 대처와 철저한 재해 예방활동 덕분에 큰 피해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며 “전국적인 폭염특보와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보호에 신경써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어 “8월에는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을지연습 등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철저히 준비해주기 바란다”면서 “하계 휴가철을 맞아 휴가로 인한 업무공백이 없도록 부서와 팀 내에서 서로 협력하며 업무에 대응해 시민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추진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는 지난 4일 농협은행 이천시지부가 이천쌀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이천쌀 10kg 51포를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급식 및 재가어르신께 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쌀 후원은 양 기관이 체결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협약’의 실천으로 지역 쌀 소비 촉진과 더불어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쌀 전달을 넘어 쌀을 배부받은 어르신들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균형 잡힌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독려했다. 농협은행 이천시지부에서 전달된 이천쌀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쌀도 주고 식사도 챙겨 줘서 마음이 따뜻해졌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현수 지부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어르신의 따뜻한 식사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하여 이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석영 관장은 “농협은행 이천시지부의 따뜻한 나눔이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 거점형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며, 인근 청년들의 취업역량 향상과 취업률 제고를 목표로 ‘With 청년, 취업 Jump 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천대 특성화 분야인 IT·반도체·바이오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5월부터 8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5월에는 직무특강이 시작됐고, 6월에는 IT, 7월에는 반도체, 7~8월에는 바이오 분야의 기초와 심화 과정이 이어진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돼 청년들의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특강은 가천대 졸업생 출신의 현직자 멘토가 직접 진행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 재학생뿐 아니라 관련 직무 역량을 쌓고자 하는 지역 청년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또한 분야별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전문 강사진이 직접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2025년 하반기 채용을 대비한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8월 초까지는 제약·바이오 분야 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8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성남고용복지+센터와 협력하여 IT·반도체·구직스킬 등 직무특강이 매주…
용인특례시는 수지에 위치한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 고등학교 재학 중인 장애학생과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를 위한 특별강좌 ‘괜찮은 베이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발달장애인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요리 활동을 통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마련된 특별과정으로 지역 고등학교와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운영된다. 고등학교 연계반은 8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총 4회 운영되며, 장애인복지관 연계반은 같은 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4회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수강생 1인당 7만 원이다. 수강 신청은 각 기관의 담당 교사 또는 실무자가 대표로 신청해야 하며,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각 반별 10명이며 기관 당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조문희 평생교육과장은 “장애 학생들도 다양한 학습과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