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친환경 벼 단지 지원사업 확대를 위한 친환경 벼 신규자 대상 교육이 지난 19일 고삼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벼 재배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신규 참여 농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재배 관리와 제초 문제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고삼지역 친환경 벼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를 지나 다시 면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성시가 2020년 친환경 벼 단지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온 결과, 2025년 말 기준 안성시 친환경 벼 재배 면적은 166.7ha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ha 이상 증가한 수치로, 친환경 벼 전환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삼농협은 올해 친환경 벼 917t을 수매했다. 전년보다 136t이 늘었지만,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경기도산 친환경 쌀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고삼농협은 자체 수매 물량 외에도 파주·가평·연천·고양 등 도내 타 지역에서 약 900t의 친환경 벼를 추가로 조달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판로가 이미 확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양시는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선정된 10대 뉴스는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FC안양 1부리그 잔류 확정’,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시행자 지정’,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 신속 대응’이다. 또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확대 운행’, ‘정부혁신·규제혁신·적극행정 전국 최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드론배송 서비스 본격 가동’, ‘문화·복지 생활 인프라 대폭 확충’이 꼽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에는 시민 1273명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4 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 3회 연속 1위(최우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2022 회계연도에 이어 관리청 중 최초로 3회 연속 1위 관리청으로 선정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에 대한 성과 평가를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과 다양한 수질 개선 사업으로 2030년까지 안양A 단위유역의 목표 수질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6.2㎎/L 대비 5년 평균 143% 초과 달성했다. 그리고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안양천 권역 지자체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예산집행의 효율성·적절성, 목표 달성·성과의 우수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사업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투명한 사업 관리 등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천의 수질 개선과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강석응(4학년) 학생이 '제15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 학생은 최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리필 드롭(REFILL DROP)'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품작 '리필 드롭'은 매일 여닫는 화장품 앰플 뚜껑에 나사선을 하나 더해 분리배출을 쉽게 만들었다. 심사위원들은 "환경 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사용자의 편의성과 시장성을 동시 확보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강 학생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발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한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우수한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화성시인재육성재단 교육협력지원본부가 진로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형 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이 진로지원사업 ‘내일이 기대되는 진로멘토링’의 하나로 ‘사각지대 없는 진로체험 꾸러미’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 여건과 정보 접근의 한계로 진로 탐색 기회를 충분히 갖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아동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연말에 맞춰 전달된 진로체험 꾸러미는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고 진로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꾸러미는 아동의 흥미를 고려한 진로 탐색 콘텐츠를 비롯해 직무 체험 키트, 학습용 문구류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단계별 구성 방식을 적용해 진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이 이뤄지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교육 환경에 따른 격차로 진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 ‘내일이 기대되는 진로멘토링’ 사업으로 촘촘한 진로교육 지원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김태호 기자 ]
부천문화재단 산하 부천시박물관은 2026년 2월 1일까지 ‘2025 펄벅국제심포지엄 성과전–펄 벅의 인연, 하나가 되다’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19∼2025년 펄 벅국제학술심포지엄의 성과와 국제 교류 결실을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미국·중국 등 펄 벅을 매개로 한 교류 현황과 기증 자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과 ‘실물 자료’ 두 섹션으로 나뉜 전시에는 2009년 국내 작가들의 펄 벅 애장품 기반 회화 작품과 미국 펄 벅인터내셔널(PSBI)·중국 전장시 펄 벅연구회로부터 영구대여·기증받은 유물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중국 연구회 회원 서화 작품, 펄 벅 애장품, 국내 제작 회화 등이 포함된다. 부천시박물관 문동수 관장은 “펄 벅 유물 확보 과정과 국제 학술 교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2026년 중국 쑤저우 심포지엄을 앞두고 부천의 국제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입장 오후 5시 마감)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재)광주시문화재단은 공모에서 ‘2026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에서 최종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무상 음악교육 모델인 엘 시스테마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이다. 특히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고 음악을 매개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재단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3억 원에서 최대 5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왔다. 오는 2029년부터 2031년까지는 매년 1억 원씩 추가로 지원받아 총 6년간 최대 8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재단은 내년 상반기 광주시 아동·청소년 약 50명을 단원으로 모집해 오케스트라 교육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정규 음악 수업을 중심으로 향상음악회와 정기연주회, 현장 체험학습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속 가능한 음악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설립 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을…
구리시는 지난 20일 ‘2025 구리 윈터페스타–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마켓’ 행사장에서 갈매애비뉴 상권 상인회에 ‘골목형상점가 지정서’를 교부하고,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 10일 갈매역 아이파크 아파트 상가 일대인 ‘갈매애비뉴 상권’을 ‘갈매애비뉴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경춘선 갈매역 인근에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 ‘갈매애비뉴’는 넓은 중앙 광장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상권이다. 음식점과 카페, 생활편의 시설 등 다양한 소상공인이 밀집해 있으며, 지하 주차장과 갈매천 산책로 등 신도시 특유의 쾌적한 환경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한 소규모 상권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정 기준을 완화하고 갈매애비뉴상가번영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지정을
남양주도시공사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의 시즌제로 운영한 ‘일상이 운동이 되는 워킹챌린지’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워킹챌린지’는 공사 운영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걷기 실천을 장려해 건강 증진을 돕고, 일상 속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획된 시민 참여형 ESG 캠페인이다. 올해 챌린지에는 총 1만 741명의 시민이 동참해 작년(4250명) 대비 참여 인원이 약 2.5배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체육문화센터, 역사시설, 청소년 및 어린이시설 등 공사 산하 14개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지역사회 전반에 걷기 열풍을 일으켰다. 공사는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개인상(10명), 행운상(100명), 단체상 60명) 등 총 17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개인상은 시설별 걸음 수 1위에게 온누리상품권(5만 원권) ▲행운상은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했다. 또한 ▲단체상은 등록 인원 대비 참여율이 높은 상위 3개 시설을 선정해 총 6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전달했다.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록한 총 걸음…
포천시가 추진해 오던 소흘읍 고모리 일반산업단지가 10여 년 넘게 표류해 오던 중 지난 7월, 도시공사가 위탁을 받아 공영개발 방식으로 재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같이 되자 고모리 일대에서 10여 년이 넘도록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지지부진했던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시에서 도시공사로 넘어 오면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자, 이 사업에 대한 장기적 표류와 공영개발 강행을 두고 지역 사회와 전문가들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시 관계자에 의하면 고모리 일반산단은 지난 2015년 6월 당시, 소흘읍 고모리 산2-45번지 일원에 2031년 12월 말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1100억 원을 들여 23만 8442㎡의 면적을 일반사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오다, 지난 7월에 도시공사에 위탁했다. 이를 위탁 받은 도시공사 측은 최근 사업 추진의 안정성 확보와 “개발이익을 지역사회 환원은 물론,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공영개발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 타당성 검토와 시의회 의결, 산업단지계획 승인,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