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순위가 좋지 않은 상황에 복귀하게 되서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를 증명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영재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FC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1시즌 구단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을 때 부주장으로서 맹활약한 그는 같은 해 12월 김천 상무에 입대해 지난 26일까지 547일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비록 수원FC에서 한 시즌 활약했을 뿐이지만 김도균 감독과 팬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K리그2에서 K리그1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 템포를 따라가고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영재는 “경기감각 만큼은 자신 있다. 재밌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K리그2와 K리그1의 수준 차이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K리그1 경기를 계속 봐 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더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는데 그들 사이에서 빛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재는 복귀와 동시에 박주호와 무릴로가 떠난 수원FC의 중원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맞게 됐다. “과거 수원FC에 있을 때
3년 만에 컬링 국가대표에 재도전하고 있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3~2024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2차 4강 라운드로빈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경기도청은 2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부 2차 4강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경북컬링연맹관리위원회를 10-1로 대파했다. 1차 라운드로빈에서 8전 전승을 거두고 1위로 2차 라운드로빈에 진출한 경기도청은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9연승을 이어가며 대회 우승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팀을 구성한 경기도청은 이날 1엔드 후공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1엔드를 득점없이 블랭크 엔드로 만들었다. 2엔드에도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서드 김민지의 절묘한 샷으로 득점 기회를 잡은 뒤 스킵 김은지가 하운스 안에 스톤 2개를 안착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1점을 내주며 2-1로 추격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추가해 4-1로 점수 차를 벌렸고 5엔드 경북의 후공을 블랭크 엔드로 막아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6엔드…
광명시를 연고로 두고 있는 여자 실업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환경 정화 및 장애인 힐링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SK 선수단은 지난 27일 광명시 목감천에서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도시공사, 광명시니어클럽, SK 팬 서포터스 등과 함께 쓰레기 등을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SK 선수단은 참석자들과 함께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를 치우면서 ‘산과 바다를 지켜, 참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든다’는 의미의 ‘산해진미 플로깅’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헀다. 이 행사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SK 선수단은 환경 정화 활동에 이어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함께 인근 캠핑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힐링 캠프도 열었다. 이 행사는 평소 야외 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선수단과 산책, 캠핑 등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60여 명이 참여했다. 김정훈 SK 단장은 “앞으로도 팬과 소통하는 구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팀으로 계속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SK는 하반기에도 광명남초등학교 후원,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 등을 이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 수비수 박준영이 군목무를 마치고 구단에 합류했다. 안산은 2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이터형 수비수 박준영이 군전역 후 안산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박준영은 서울 오산고 출신으로 광운대에서 팀 주장을 맡아 대학리그 우승 등에 공헌했고 2018년 우선지명으로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안산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소화한 그는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안산으로 합류했다. 185㎝, 78㎏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박준영은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몸싸움에 능한 수비수다. 박준영은 또 제공권 싸움에 능하고 1:1 대인마크에 탁월한 파이터형 수비수로 주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박준영은 “다시 안산으로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군복무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며 하루라도 더 빨리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지며 2승 4무 10패, 승점 10점으로 K리그2 13개 구단 중 12위에 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연고지인 부천시의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홈 경기를 개최한다. 부천은 오는 7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이날 부천시의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전 관중 대상 입장 티켓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또 부천의 메인 스폰서 '바스템'이 제공하는 ‘바스템 필터 샤워기 세트’, ‘아이폰 14’ 등 총 70여 개의 경품들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장 50명 단체 방문 시 해당 단체에 커피차를 지원하는 '모여라 50명'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날 특별 시축자로 구단주인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튼)을 비롯해 부천시와 50년을 함께한 1973년 7월 1일 부천 태생 부천 시민이 대표 시축자로 나서 부천의 승리를 기원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스포츠인권 존중문화 안착 및 경기력 유지·향상 등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직장운동부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일원에서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지도자와 선수 및 보호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스포츠인권교육 및 스포츠멘탈교육을 진행한 뒤 질의응답,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 직장운동부 지도자 및 선수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인선수의 훌륭한 룰모델임과 동시에 장애인체육 저변확대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바로 여기 계신 지도자 및 선수분들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도자 및 선수분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직무교육에 참석한 한 지도자는 “직장운동부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큰 것을 알기에 선수들의 건강 유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한국 여자 배구의 연패는 안방에서도 계속됐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7일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에게 세트 점수 1-3(22-25 18-25 26-24 15-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9전 전패가 됐고 지난해 VNL 12연패에 이어 21연패에 빠졌다. 이날 김다은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강소휘(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세계랭킹이 33위까지 떨어진 한국은 불가리아(17위)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됐다. 한국은 안방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승리를 위해 분전했으나 불가리아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1세트 김다은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연달아 2점을 획득해 기선을 잡았다. 이후 12-10에서 불가리아의 블로킹 득점과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12-12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흐름을 내주며 14-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추격에 나선 한국은 불가리아와 공격을 주고 받으며…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감독대행으로 송한복 코치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송한복 감독대행은 광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쳐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그는 왼퇴 후 천안시청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21년 안산에서 프로팀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쌓았다. 안산은 구단 철학과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송한복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낙점했다. 젊은 지도자인 송한복 감독대행 선임으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이끌어내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김길식 안산 단장은 “빠른 시일 내 구단 철학과 잘 맞는 감독 선임으로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은 지난 22일 태국 프로축구 네이비FC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던 중 2018~2019년 선수 선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임종헌 감독을 경질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 경기도 파라스포츠인 한마음대회 in 김포'를 개최했다. 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김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김포아트홀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와 37개 도장애인가맹단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과 김포시의회,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김포시청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 조직 안정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고 애기봉을 탐방하는 등 도내 장애인체육 관계자간의 교류가 이어졌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인체육 핵심 종사자들이 지금처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대한민국의 선진 장애인체육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김동연 도지사님의 공약인 '더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스포츠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파라스포츠인 한마음대회는 총 6개 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식배구, 한궁, 컬링, 휠체어달리기 등 7개 종목에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또 번외 종목으로 한마음 노래자랑이 준비돼 있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5G’가 2023~2024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1차 라운드로빈에서 전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27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부 1차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강원 춘천시청을 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해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춘천시청에 4-7로 패하며 태극마크 획득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또 1차 라운드로빈 8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 한 경기도청은 2차 4강 라운드로빈에서 스톤 컬러와 첫 엔드 선·후공 결정권을 갖게 됐다. 지난 22일 첫 경기에서 경북컬링연맹관리위원회를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첫 승을 신고한 경기도청은 충북 봉명고(6-4), 서울시청(8-5), 강릉시청(6-5), 경북 의성군청(8-5), 의정부 송현고(9-3), 전북도청(8-3)을 차례로 제압했다. 신동호 감독과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팀을 꾸린 경기도청은 이날 춘천시청을 상대로 1엔드를 점수를 주고받지 않은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출발했다. 2엔드에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은 경기도청은 3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3-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