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최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HD현대 본사 사옥을 찾아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을 요청했다. 이에 HD현대 금석호 부사장은 “지역사회 공헌은 기업에 주어진 당연한 의무”라며 화답했다. 이어 "학교 설립의 건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금 부사장과 함께 HD현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분당 내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 후보는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HD현대 금석호 부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하며 분당 내 특목고·자사고 설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후보는 분당 내 특목고·자사고 설립뿐만 아니라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의 광폭 행보에 분당 학부모 사이에선 분당 내 특목고·자사고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와 특목고를 오는 2025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지난 2020년 시행령을 고쳐 설립 근거를 없앴지만, 현 정부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이를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이광재(민주·성남분당갑) 후보는 최근 야탑교 교량 현장을 찾아 “분당이 세계 최고 도시가 되려면 안전한 도시, 정원도시, 교육도시,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며 “분당을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가나 행정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정자교 사고로 상심이 크셨을 유가족분들과 주민께 먼저 위로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고, “분당도 건설된 지 30년이 지났기 때문에 전면적인 조사를 통해 보수할 것은 보수하고, 신설할 것은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30년에는 전국 교량의 51.3%가 30년 이상 노후화 될 전망”이라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개정으로 중앙정부, 경기도, 성남시가 기반시설 정비를 규모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하고,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보행자 통행과 차량 운행의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원도시와 관련해 이 후보는 “개인적으로 교육, 탄천, 그리고 문화에 진심”이라며 “아름답게 가꾼 탄천은 행복한 분당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탄천과 운중천에 한강 고수부지 같은 수영장과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파리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한 하천으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후보는 16일 분당구 미금역 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 안철수 분당갑 의원, 송석준 의원, 김근태 의원(비례대표),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고흥길 전 특임장관,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장영하 수정구 후보, 윤용근 중원구 후보, 고동진 강남병 후보, 한정민 화성을 후보, 김민수 전 대변인, 최민호 전 유도 국가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후보의 개소식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이 몰렸다. 선거사무소에 들어오지 못한 주민들이 복도를 가득 메우고 계단실은 물론 건물 밖까지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와 함께 분당 소재 재건축 추진위원장들이 참석해 김 후보에게 안전모와 목장갑을 전달하며 분당 재건축을 완성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또, 주민들의 각종 염원이 담긴 색종이를 분당 거주 청년과 김민수 전 대변인이 김 후보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색종이에는 김 후보가 공약한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 재건축 부담금 폐지, GTX-F 정자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 위반건축물 양성화, 24시간 어린
16일 오전 11시 하남시 신장시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추미애(민주·하남갑) 후보와 함께 현장을 돌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이 대표는 “4월 10일은 정권의 ‘심판의 날’이다”며 "현 정권을 심판할 적임자는 ‘추장군 추미애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힘 있고 경험 많은 정치인 저 추미애가 하남시 발전과 함께 다시! 자랑스런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추 후보와 이 대표는 함께 오찬을 가지며 하남시의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원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 문제, 개발이익이 주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정의로운 성장 문제 등 폭넓은 대화가 오갔다. 이재명 대표는 “당력을 총동원해 추미애 후보의 하남 발전계획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정을 책임졌던 이재명 대표의 경혐과 광진 발전을 함께했던 저의 경륜과 추진력으로 하남의 축성장을 이끌겠다”고 회답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표의 현장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하남을 김용만 후보, 최종윤 하남시 국회의원, 강병덕 전 하남시지역위원장, 김상호 전 하남시장과 강성삼 하남시의장, 정혜영·최훈종 시의원이 참석해 원팀! 더불
성남시는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하나로 총 3978대의 전기차 보급 사업을 편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57억 원(국비 224억 원, 시비 133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를 사는 사람에 차종별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종별 물량과 지원금은 ▲전기 승용차 3611대, 최대 950만 원 ▲전기 화물차 367대, 최대 1750만 원(소형 1t 기준)이다. 이에 더해 조건별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하면 최대 195만 원 ▲구매 뒤 택시로 사용하면 650만 원 ▲지난해 9월 25일 이후 가격이 인하된 차량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 원을 각각 추가 지원한다. 전기 화물차는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하면 최대 330만 원 ▲택배용으로 구매하면 최대 110만 원 ▲구매 뒤 기존 소유한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면 50만 원을 각각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성남시 거주자, 단체, 법인이다. 구매 희망자는 전기차 판매지점을 방문해 계약서와 신청서 작성 후 해당 판매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모든 절차는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신
성남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성남시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열어 상생형 일자리 구축과 지속가능한 ESG도시 성남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노동자 대표인 박인수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의장, 사용자 대표인 산업단지관리공단 성명기 이사장, 시민 대표인 판교 낙생농협 정재영 조합장 및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선언문에는 미래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상생형 일자리 구축, 노동 존중 사회 구현,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ESG 도시 성남을 위한 실천 과제가 담겨있다. 노동계는 안전·보건의식 향상을 위한 수칙과 절차를 성실히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영계는 고용안정 유지와 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산업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민 대표 측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참하고, 성남시는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여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으로 노사민정의 지속적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한난은 지난 1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수상을 했다. 이는 한난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체계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기후 위기관리 등의 노력을 성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국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Sector honors)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매년 평가하고, 금융기관과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한난은 지난 2월 2023년 CDP 평가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리더십 A-’ 를 획득한 바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지금은 환경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시대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탄소 감축과 환경·사회·투명…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3곳 치매안심센터에서 연중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편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시행돼 나이와 상관없이 치매·경도인지장애 진단 이력이 없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치매 검진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서 무료로 이뤄지는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 협약병원에서 이뤄지는 유료 감별검사(3차) 등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선별검사는 기억력과 관련한 13개 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인지기능의 정상 여부 또는 저하 정도를 판별한다. 인지기능 저하로 판정되면 2단계 진단검사로 넘어간다. 주의력, 기억력 등을 신경심리 검사지로 심층 검사하고, 임상 평가를 진행해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의심 여부를 판단한다.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된 이들은 매년 진단검사를 시행해 치매 진행 여부를 확인한다. 치매 의심 소견이 나온 이들은 3단계 감별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 감별검사는 성남시와 협약한 10곳 의료기관에서 이뤄져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 촬영(MRI), 혈액 검사 등을 한다. 시는 감별검사 대상자 중에서 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에 최대 33만 원을 지원해 국가지원금 최대 1
하남시가 행정안전부 ‘2023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시민 체감 적극행정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2023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수요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 마련’, ‘신속 사회보장급여 지급 시민 복지편의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의 적극행정을 펼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적극 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 성과 ▲체감도 및 활성화 시책 ▲기타(적극행정 마일리지 시범 운영) 등 5대 항목 18개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특히 ‘적극행정 이행 성과’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지부진했던 신도시(미사·위례·감일) 대중교통 문제는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최단기간 10개 노선 버스 46대 신설·증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적극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공직 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을 격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나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는 적극행정 동기부여를 위해 ▲인사가점 ▲포상금 ▲해외선진지 벤
용인특례시는 국내 유일 반도체 소재‧부품 특성화대학원인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공동협력해 시청 1층에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시와 UNIST가 지역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용인특례시청 본관 1층에 134㎡(약 40평) 규모로 설치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는 3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과 사무실 등으로 꾸려졌다. UNIST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교수 등 1~3명이 허브에 상주하면서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지역 반도체 기업을 위한 R&D(연구개발) 기술 지원과 산학협력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공직자나 산학‧협력 기관 정책 담당자의 반도체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일반과정’, 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소자와 생산 공정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운영하는 ‘전문가 과정’, UNIST 반도체 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용인시 내 반도체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는 ‘산업현장 인턴십 과정’ 등 3개 과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우선 모집한 ‘반도체 소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