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윤 전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가 제작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6·3 조기대선이 13일 남은 시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한복판에 다시 등장한 것이다. 지난 달 4일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탄핵된 후 첫 공개행보였고, 김문수 후보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불과 나흘 만이다.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내부는 물론 보수 정치권이 크게 술렁였다. 당은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해 비대위원장을 교체하면서까지 몸부림치고 있는 마당에 당사자인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만든 다큐멘터리를 관람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가뜩이나 어려운 대선레이스 후반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는 반응이 주류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탈당해서 우리 당과 관계가 없는 분"이라면서도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대해 반성과 자중할 때가 아닌가"라고 비판적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조경태 의원은 "누굴 위한 행보인가. 결국 이재명 민주당 제1호 선거운동원을 자청하는 것이냐"며 "본인 때문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반성은커녕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한심하다.…
새 교황이 탄생되었다. 그의 이름은 ‘레오 14세’, 이는 19세기 말 노동자 착취를 고발한 교회 교리의 아버지 레오 13세의 뒤를 이어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세상의 불평등에 좌절하고 있는 우리들은 벌써부터 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 5월 18일, 그의 행보를 알 수 있는 첫 번째 신호탄이 터졌다. 그의 취임식과 그가 집전하는 첫 미사였다. 사도 베드로가 순교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이루어진 이벤트였다. 이 성당은 베드로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담긴 상자가 발견된 곳이다. 베드로는 티베르 강 오른쪽 강변에 있는 네로의 서커스에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 성 베드로 성당에는 또 다른 보석이 있다. 그것은 1498년 로마 주재 프랑스 대사가 의뢰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이다. 흰색 대리석으로 제작된 이 조각품은 구겨진 주름장식이 아주 인상적이다. 이곳 광장에서 레오 14세는 두 가지 상징적인 물건을 수여받았다. 하나는 예수님의 상처와 선한 목자의 상징인 양털 천으로 된 띠, 다른 하나는 성 베드로의 모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어부의 반지’로, 교황의 영적 권위를 상징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물이었
일론 머스크는 이 시대의 혁신가이다. 그는 천재성, 통찰력, 뛰어난 기업가 자질을 갖고 있다. 전기차 시대를 이끌고 있으며, 스페이스 X의 저궤도 위성사업인 스타링크를 개척하였으며,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 시대의 문을 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측면이 있다. 미국 생명공학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뇌를 연구해 왔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생명공학의 장래를 밝게 보고 있다. 머스크는 2016년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Neuralink)를 창업하였다. 이 회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활용하여 신체가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의 뇌에 컴퓨터 칩(임플란트 N1)을 심어서 장애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업가치가 무려 12조원이다. BCI 기술은 시각장애인에 시력을 찾아주고, 전신마비 환자에 희망을 준다. 향후 미국에서 BCI 기술 시장은 약 54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다. 현재까지 뉴럴링크는 3차례 임상실험을 마쳤으며 올해 추가로 20∼30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뉴럴링크는 5년 내 BCI 기술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97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급격한 폭염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일상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 시흥시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지난 4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흥시 특성을 고려한 5대 분야 60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시 주도 에너지 전환 본격화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5-8.5)’를 적용하면, 시흥시는 해마다 기온이 상승해 21세기 후반기(2081~2100)에는 기온이 현재보다 6.6℃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시흥시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어 향후 시흥시 인구 증가와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흥시는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의 5대 분야에서 60개 세부 사업 실행 계획을 수립하며 2018년 대비 40%에 해당하는 1,024.5천tCO2eq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약 1억 2천만 그루(수령 20년 기준)의 나무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온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 축제인 '자라섬 꽃 페스타'가 5월24일부터 6월15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다. 군은 양귀비.유채 등 봄꽃으로 꾸민 대규모 정원과 함께 교통·관광지 연계 혜택,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축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해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봄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대표관광축제' 3년 연속 선정 . . 꽃으로 물드는 자라섬 올해로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소통과 화합, 자연과 사람 꽃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11만㎡규모의 축제장에는 양귀비·유채·페튜니아·하늘바라기·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이 식재돼 화려한 정원 풍경을 선보인다. 꽃 축제장 입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퇴장은 오후 9시까지이다. 가평군민과 만5세 이하는 무료, 관외 관광객은 7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현장에서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연계 교통.관광지 혜택강화… 전국 단위 관광객 유치 나서 올해는 교통편의와 관광 연계 혜택이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됐다. 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부천에서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와 딸, 사위까지 참여하는 패밀리 유세를 펼쳤다. 부천(소사)에서 3선(15~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천 집중유세에서 “제가 처음에 부천에 1994년 3월에 왔다“면서 ”저를 키워준 것은 누구인가, 부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처음에 나오니까, 저보고 바짝 말라서 저도 그렇고, 제 집사람도 둘 다 바짝 말라서 ‘왜 이리 바짝 말랐냐 밥도 못 먹느냐’ 이러는데, 제가 원래 뼈대 있는 집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저야말로 별 볼 일 없는 사람, 오직 여러분의 사랑 덕택에 오늘의 김문수가 있다. 여러분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면서 “부천시민 여러분에게 정말 평생 갚아도 다 못 갚을 은혜를 입었다”며 감사의 큰절을 했다. 그는 “제 딸과 사위는 여기 상동에 살고 있다. 제 조카는 신곡 본1동 사거리에 조그마한 장사하고 살고 있다. 제가 자주 온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개봉동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을 했고, 제 아내는 구로2공단에 가면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을 했다”며 배우자인 설 여사를 소개한 뒤 “저는 결혼하고 난 다음부터 밖에 나가서 제가 총각이라고 말한 적
22일 XPLA가 크로스체인 브릿지 서비스 ‘스타게이트(Stargate)’와의 연동을 완료했다. 이번 연동을 통해 XPLA는 이더리움과 BNB 체인 등 주요 EVM 호환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 스타게이트는 레이어제로(LayerZero)가 개발한 브릿지 서비스로 현재 35개 이상의 블록체인 간 연결을 지원한다.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서로 다른 체인 간 자산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XPLA는 이번 연동으로 XPLA 토큰을 이더리움 및 BNB 체인으로 전송할 수 있는 브릿지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체인 간 자산 이동이 가능해지고, 다른 체인을 이용하는 글로벌 이용자들도 XPLA 생태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스타게이트와의 연동은 웹3 플랫폼 ‘PLAY3’의 멀티체인 기능 구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PLAY3는 퀘스트 수행과 리워드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콘텐츠 허브다. 멀티체인 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3 커뮤니티의 참여를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이번 연동은 XPLA의 초기부터 추진해온 멀티체인 확장 전략의 연장선상”이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답변을 내놓는 오픈형 AI 챗GPT(GPT-4o)가 ‘10~80대까지 나에게 가장 실질적 도움이 될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10여 일 앞둔 22일 각종 정책공약이 쏟아지는 가운데 챗GPT는 이를 기반으로 전 연령층에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면 실질적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경기신문은 보다 객관적인 답변을 위해 연령대(10~80대) 외에 사용자를 특정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배제하고 ▲후보 이름과 소속 정당(이재명·김문수·이준석) ▲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 ▲가장 최신 정보(21일 기준) 기준으로 챗지피티에 물었다. 챗지피티는 사용자의 연령대를 기준으로 ‘해당 연령대에 중요한 정치적 기준’과 ‘후보별 해당 연령대에 미치는 영향 평가(장단점)’, ‘결론’, ‘요약 및 해설’ 등으로 구분한 답변을 제시했다. 10·20대를 대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국가 책임 강화’ 성향이 강하며 사회안전망이 필요한 청소년과 청년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 기본소득 도입,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이 후보의 주거·교육·복지 정책…
그렇잖아도 OECD 1위인 한국 자살률이 최근 통계에서 또 상승선을 그렸다. 각종 통계에서는 자살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이 입증되고 있는데 특히 아동 정신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심각한 상황에도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신질환 관련 공약은 두문불출이다. 정신질환 키워드는 후보들의 관심 밖에서 네거티브 공방용으로만 언급되는 실정이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0만 명당 자살률은 2021년 26.0%(1만 3352명)에서 2023년 27.3%(1만 3978명)으로 증가했다. 또 2023년 보건복지부 자살실태조사에서는 ‘자살하는 사람들은 대개 정신질환을 갖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자살생각 경험자 45.3%도 (매우)동의해 정신질환과 유관함을 시사했다. 실제 치매 제외 F코드(정신질환질병코드)로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지난 2021년 249만 8083명에서 2023년 283만 6510명으로 증가했다. 정신의료기관 치료 환자의 증가세는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정신의료기관 진입장벽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란 의견도 있지만 인구는 감소하는데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분명 문제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해 정신과를 찾은 18세 미만 아동이 2020년 2배라는 건강보험심사
시프트업은 자사가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와 또 다른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컬래버레이션 DLC를 오는 6월 12일(한국 시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트레일러 영상의 주요 장면으로 니케의 인기 캐릭터 '홍련'이 신규 보스로 등장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주인공 '이브(EVE)'와 대결을 펼친다. 홍련을 물리치면 신규 DLC 의상, 헤어스타일과 배경 음악을 얻을 수 있다. 니케와 동일한 슈팅 게임 형식의 미니게임도 스텔라 블레이드에 새롭게 구현될 예정이다. 영상 속 이브는 엄폐물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며 니케의 시그니처 요소인 '버스트 스킬'을 활용해 다양한 네이티브를 상대한다. 또 니케의 마스코트 로봇견 '볼트'가 운영하는 전용 상점을 통해 이브가 착용 가능한 니케의 인기 캐릭터 '라피', '앨리스', '아니스' 코스튬을 비롯한 여러 협업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승리의 여신: 니케' DLC는 이달 1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컴플리트 에디션'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 ‘컴플리트 에디션’ 패키지는 ‘승리의 여신: 니케’ DLC를 비롯해 '스텔라 블레이드' 게임 본편 및 게임 재화, 외형 아이템 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