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이달 초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꾸려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최근 시청 온누리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신속 추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전진단 구조 안전성의 비중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신속하고 획기적인 재건축 추진을 위해서는 가장 큰 걸림돌인 재건축 안전진단의 구조 안전성 비율을 대폭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15년 20%였던 구조안정성 비율이 2018년에 들어 50%로 상향돼 재건축 추진 동력이 완전히 상실됐으며 정부의 마스터플랜 수립 이전에 하루빨리 관련 규정을 개정해 지방 자치 단체가 주체가 돼 성남 분당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노후 신도시 재정비의 명확한 개념 수립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의 필요성 ▲유사지역을 노후 신도시 특별법의 범위에 포함해 공감대를 형성할 것 ▲용적률 상향과 임대주택조성, 초과이익환수 등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항목의 합리적 융합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무리한 용적률 상향보다 각 지역에 맞는
국내 연구진이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뇌 부위를 밝혀냈다. 28일 분당 차병원 측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와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건강의학교실 배종원 교수, 정혜연 연구원 연구팀은 뇌의 섬엽과 뇌활·분계섬유줄, 뇌량, 쐐기앞소엽의 변화가 행복감을 변화시키는 데 연관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상혁·배종원 교수팀은 건강한 뇌 구조를 가진 70명의 뇌를 구조적 자기공명영상으로 촬영해 ‘복셀기반 분석기법으로 행복감 척도 점수와 회백질과 백질 구조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또 행복감 점수와 뇌 백질 부위의 분할 비등방도(FA) 값을 측정, 분석했다. 그 결과 행복감을 많이 느낄수록 뇌 섬엽의 회백질 부위는 넓고, 뇌활·분계섬유줄, 뇌량, 쐐기앞소엽 백질 부위의 FA값은 낮게 측정됐다. 반면, 뇌 섬엽의 회백질 부위가 적을수록 백질 부위 FA값이 높을수록 우울증과 심리적 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뇌 섬엽의 회백질 부위 면적이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뇌의 기초적인 부분임을 확인했다. 쐐기전소엽이 해당되는 내정상태회로 연결을 감소시키면 행복감을 증진할 수 있음도 확인했다. 뇌가 쉬고 있거나 특정
성남시는 오는 2026년까지 521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지역의 성호시장, 성남중앙지하상가, 신흥로데오거리, 신흥종합상가 상권을 통합하는 특화재생을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곳 4개 상권을 살려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달 4일 오후 2시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대강당(수정구 수진동)에서 주민공청회를 연다. 이날 공청회는 신흥동, 성남동, 중앙동 일대 17만 219㎡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알리고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산성대로 도시재생 계획안을 확정 시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이를 위해 시는 국·도비를 지원받는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해 사업비 중 일부인 180억 원을 올해 안에 확보해 ▲상권 활력 재생 ▲성장기업 활성화 ▲지역특화 문화재생 ▲스마트 도시재생 등 4개 분야에서 10개의 전략사업을 내년부터 4년간 추진한다. 전략사업으로 시민들의 휴식·산책 공간조성, 중앙지하상가·신흥로데오거리·신흥종합상가 환경개선, 문화행사 등 통합축제를 진행한다. 성장기업 유치를 위한 융복합지원센터를 신축하고, 지역 상인과 기업이 협업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지역 상인 대상 마케팅, 상품과…
성남소방서는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을 해주는 기존 멘토링과는 정반대 방식으로 신세대인 후배가 선배의 ‘멘토’가 되어 기성세대인 선배에게 젊은 감각·가치관·문화 등을 공유하고 같이 경험하는 역발상 소통방식이다. 이날 멘티인 박미상 소방서장과 과장급 소방공무원 6명, 20~30대 MZ세대직원 18명의 멘토단은 관내 영화관에서 영화관람 및 식사를 하며 MZ세대가 생각하는 청렴, 최신 IT트렌드, 2030세대 문화관심사, 소속 부서원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미상 소방서장은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수직적인 소통문화가 아닌 상호 존중의 문화로 발전해 세대 간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고 조직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개방형직위인 감사관에 윤창현(57) 감사원 출신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 1일 임용돼 2024년 9월 30일까지 2년간 성남시 감사관으로 근무한다. 성남시 감사 종합계획 수립·추진, 산하기관 감사, 청렴 정책 추진, 비위 사실 조사와 징계 업무, 시민의 권익 보호 등 감사 분야 전반의 업무를 맡는다. 윤 감사관은 1989년 공직에 입문했다. 감사원에는 2014년부터 근무해 공공기관감사국, 특별조사국, 국토해양감사국 등의 부서에서 8년간 5급 사무관으로 일했다. 윤창현 신임 감사관은 “성남시의 감사역량을 끌어 올려 청렴하고 공정한 성남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세관은 반도체산업 등 기업지원을 위한 통관, 물류환경 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관내 관세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입통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 애로사항과 최근 변경된 관세, 통관제도와 수출입신고 시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와 함께 수출입 기업지원을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득수 성남세관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체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관세행정 규제개혁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광주시 퇴촌면 도마리는 퇴촌면사무소 서북쪽에 있으며, 윗도마치·중간말·아랫도마치·양달말·응달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 뒤로 검단산 줄기가 흘러 내려와 응달말의 수리골 산들이 마을을 둘러치고 있어 마치 삼태기 속에 마을이 있는 듯한 지형을 이루고 있고 구석기시대 유적도 발굴된 역사가 깊은 고장이다. 도마리(道馬里)의 지명은 여러 가지 유래가 전해오고 한자 표기도 이야기에 따라 다르게 기록돼 전해온다. ‘만기요람(萬機要覽)’에 쌍령(雙嶺) 등 광주의 여러 고개를 언급하였는데 도마치(刀磨峙)라고 표기하였다. 글자 그대로 풀이한다면 ‘칼을 가는 고개’라는 뜻인데, 만기요람이 군사적 정보를 담은 도서라는 점을 참고하면 군사적 요충지라는 의미라고 생각된다. ‘중정남한지(重訂南漢志’에는 도마치(倒馬峙)라 기록되어 있는 바, 이는 ‘말이 넘어진 고개’라는 뜻이다. 이에 관한 전설로는 옛날에 광동리에서 우천(牛川, 쇠내)을 건너 도마리에서 도마치(倒馬峙)를 넘어 엄미리(奄尾里)를 거쳐 남한산성을 가는 길이었는데, 도마치 고개가 너무도 가파르고 험하여 말이 고개를 넘다가 여러 번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여 이런 이름이 생겼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또 다른 이야기에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망막 황반부의 신경섬유층 두께가 얇을수록 향후 인지기능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망막은 우리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 세포의 막으로 빛을 감지하고 시각정보를 처리, 통합해 대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망막은 신체 노화가 진행될수록 두께가 얇아지면서 시신경의 기능 또한 함께 저하되는데, 최근 망막층 두께 감소와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지며 치매를 평가할 수 있는 인자로써 학계의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대규모 표본으로 장기간 수행된 연구는 희박했고, 10개로 이뤄진 망막층 중 어떤 것이 인지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결과에 차이가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관련한 연구 자체가 없어 한국인 망막 구조와 인지기능 저하 간의 연관성을 입증할 구체적인 근거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우세준,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성남시 거주 노인인구 430명을 대상으로 초기 망막 두께를 측정하고, 망막 두께에 따라 이후 5년 동안 정기적으로 시행한 인지기능 검사 결과에 어떤 차이가 있
지역 환경단체가 분당 율동공원 인근 골프연습장 철탑과 흉물로 변한 공원내 번지점프장 철거 등을 주장하며 자연생태공원으로서의 보존을 요구하고 나섰다. 환경공해추방연합회(회장 이형수)는 27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연생태공원에 맞지 않는 시설물을 철거하고 공원순환로 개선 방안 등을 성남시는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율동공원의 자연환경과는 정반대로 골프연습장이 공원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환경파괴는 물론 골프연습장 철탑은 위험시설물로 타구 사고로 인해 이용객들에게 상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며 "또한 율동 수변공원 내 번지점프장은 설치된지 30년이 지나 이용률이 저저하고 시설도 낙후돼 자연생태환경과 어울러지지 않는 흉물로 철거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율동공원 저수지 주변 공원산책로는 제주도 올레길 다음으로 걷고 싶은 산책로로 선정됐지만 번지점프장 주변은 나무 그늘이 없어 한 여름에는 그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으로 주변 휴게공간 확보가 절실한 상태"라며 "아울러 왕복 2차선인 공원순환로는 그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된 만큼 순환로 확장 및 완화차선을 만들어 신속한 차량이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형수 회장은 "분당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 한국정책학회 주관 ‘제1회 한국 ESG혁신정책대상’에서 ‘사회(Social)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은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ESG 정책에 있어 우수성을 보여준 공공기관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최초 시행됐다. 한난은 ESG 경영체계를 마련하여 ESG위원회 신설, 공기업 최초 ESG 성과측정 모델 개발, ESG 경영전략 수립, 공공포럼을 통한 ESG 우수사례 공유 등 ESG 경영의 안정적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난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을 인증 등 환경적 성과 이외 에도 ESG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보고서 공개를 확대하는 등 정보공시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스마트팜 일터인 ‘푸르메여주팜’사업이 ESG 사회분야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민·관·공 협업을 통해 8개 기관이 함께 질좋은 고용과 지역상생을 실현하고 있는 푸르메여주팜 사업은 국내 1호로 만들어진 컨소시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