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년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총 221개 팀의 시민 순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반려견과 함께 마을을 순찰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맡는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시민 221개 팀을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발대식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진행됐으며,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경찰 관계자, 순찰대 시민 등이 참석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면서 실종자나 주취자, 고장 난 가로등, 파손된 보도블록, 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시나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필요 시에는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합동 순찰 및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해 장안구에서 시범 운영된 순찰대는 42개 팀이 참여해 1490회에 걸쳐 순찰을 했고, 148건을 신고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활동 구역을 4개 구 전체로 확대하고 팀 수도 221개로 대폭 늘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참석한 시민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반려견 순찰대는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시민 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IB 교육’과 함께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이 교육 본질 회복의 궁극적 목표 실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 21일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치며 이 같이 말했다. 'IB교육과 변혁적 교육 패러다임'을 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에는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원, 연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학생 역량 중심의 새로운 대입제도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구축한 '하이러닝 AI 서‧논술 평가 시스템'을 시연해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는 미래세대에 필요한 교육이 되도록 하는데 관심이 높으신 현장 연구자분들이 한자리에 모이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의 뜻이 한국교육을 바꾸는 큰 에너지가 되고 방향타가 되기를 기원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등으로 교육 환경이 10년 이내에 크게 변화하기
수원시는 자족성 높은 첨단 연구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 AI 등 미래 핵심 산업이 성장하는 요람이 되도록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 후보지 공모에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후보지로 수원, 파주, 의정부 등 3곳을 선정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년간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공모에 참여해 지난 4월 파주, 의정부시와 함께 선정됐다. 수원시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의 핵심 거점 조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권선구 서수원 일대 100만 평(3.3㎢)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조성 후 2단계로 200만 평(6.6㎢) 규모, 총 300만 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확장한다는 구상을 전했다. 권선구 입북동 일대 35만 ㎡로 조성될 수원R&D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이뤄져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구역 지정과 개발
현대자동차가 2025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에서 브랜드 콘텐츠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으로 그랑프리를 포함한 5관왕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2일 현대자동차는 2025년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에서 단편 영화 ‘밤낚시’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밤낚시’는 17일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그랑프리에 선정된 데 이어, 20일 필름 부문에서 은사자상까지 수상해 작품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문병곤 감독이 연출하고 손석구가 출연했으며, 현대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하고 스태넘과 마켄필름아시아가 제작을 맡았다. 현대차의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도 두각을 드러냈다. AI 기반의 마케팅과 나무 시점을 활용한 독창적 스토리텔링으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힘입어 현대차는 이노션과 함께 칸 광고제 공식 세미나에도 초청돼 18일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미나에는 이노션 미국 자회사 크리스티 린드 캔버스 월드와이
김포시와 강화군의 접경지역 주민들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강력히 촉구하며 최근에 해병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최근 마을 곳곳에 “해병대는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말라”, “접경지역도 대한민국 땅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내걸었다. 22일 접경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째 건축, 개발, 토지 이용에 제약을 받아왔으며, 최근 정부의 군사 보호구역 일부 해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김포와 강화 일부 지역은 여전히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김포·강화 일대는 수도권 서부 최전방으로 지정돼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토지 이용, 건축 허가, 농작물 재배 등 다양한 제약을 받는 상태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군사 보호구역 내에서는 고도 제한, 건축물 형태 제한 등 지역 개발은 물론 세입자 모집과 임대사업에도 큰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정부는 매년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완화하고 있지만 유독 해병대 작전지역만 빠지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취재 과정에 김포, 강화 접경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해병대가 주요 군사시설을 이유로 개발 인허가를 반복적으로 반려하거나 지연시켜 일상생활과 생계에 큰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 EV3,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로 영국 오토트레이더가 주관한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2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일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가 주관하는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기아 EV3,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가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아 EV3는 ‘BMW iX3’, ‘르노 시닉 E-테크’ 등을 제치고 ‘2025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로 선정됐으며, 동시에 ‘최고의 대세 전기차(Best Mainstream Electric Car)’ 부문도 수상해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도심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Best Car for City Drivers)’, 싼타페는 ‘7인승 최고의 차(Best 7-Seater)’에 각각 선정되며 다목적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에린 베이커 오토트레이더 에디터는 “기아 EV3는 프리미엄급 상품성을 갖춘 합리적인 전기차이며, 아이오닉 5는 부드러운 주행성과 시야, 싼타페는 공간·실용성·스타일까지 갖춘 진정
코카-콜라사의 수분보충음료 토레타!가 에스파 멤버 윈터와 함께한 여름 광고를 23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 마케팅에 나섰다. 코카-콜라사는 이온보충음료 브랜드 ‘토레타!’의 새로운 여름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에스파(aespa)의 멤버 윈터가 모델로 나서 ‘생기 넘치는 수분 보충 루틴’을 제안하며 여름의 포문을 연다. 영상은 수영장을 배경으로 윈터가 튜브를 불고 물장구를 치는 장면 등 여름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무더운 날씨 속 “땀나”라는 멘트와 함께 토레타!를 마시는 윈터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수분 보충의 필요성을 상기시킨다. 광고 후반부에는 “더워? 나랑 놀자!”라는 윈터의 밝고 장난기 가득한 멘트가 등장해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토레타!의 생기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감각적인 색감과 시원한 수영장 풍경으로 연출된 영상은 무더위를 날려주는 청량감을 전달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윈터가 직접 부른 CM송이 삽입돼 몰입감을 더한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윈터와 함께한 이번 광고는 더운 여름 속 가볍고 산뜻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올여름, 토레타!와 함께 활기찬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용인물류터미널(지산물류) 사업시행자와의 부관(실시협약 체결) 무효 확인 소송 1심 결과 시가 일부승소하며 시의 사업승인 조건이 정당함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17년 9월 8일 용인물류터미널 조성 사업 승인 후 실시협약 체결을 부관으로 부가했다. 이후 시는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시행자과 11차례에 걸쳐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나, 사업시행자는 요청 자료 제출 지연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협상을 장기화 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22년 사업시행자에게 건축허가 전 실시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2023년 12월 31일까지 실시협약 체결하지 않을 경우 사업기간 연장은 어렵다는 사업 승인 조건을 부가했다. 이후 2023년 10월 개최된 제11차 실무협상에서 시는 사업시행자측의 ‘현재의 경제 상황과 물류시장 여건 변화로 인해 당초 규모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양측 실무진은 협상 종결에 합의하고, 사업규모 축소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측은 같은해 12월 사업기간 만료 시점이 도래하자 사업 규모를 축소하
LG전자가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스포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 주요 경기장에 초대형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LG전자는 오는 9월 개장하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다목적 실내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에 총 1700제곱미터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실내 경기장 디스플레이 구축 사례다. 로이그 아레나는 최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프로농구팀 발렌시아 바스켓 클럽의 홈구장으로 활용된다. 외벽에는 300제곱미터 크기의 눈동자 형태 LED 스크린 ‘디 아이(The Eye)’가 설치돼 방문객의 시선을 압도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부에는 중앙 스코어보드, 가로 76미터의 대형 LED 스크린, 무대 뒤 스크린, 경기장을 둘러싼 리본보드 등 약 1400제곱미터에 달하는 디스플레이가 배치된다. LG전자는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고해상도 스크린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관리…
안양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029년 6월 5일까지 4년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기본협약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역사회를 말한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로비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안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 사립유치원연합회 등 협업 기관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 대표 김시윤, 이지안의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아이들이 직접 적은 ‘아동친화도시 안양’에 바라는 점을 다함께 공유하는 팻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지난 2023년 1월 ‘아동복지팀’을 아동권리 전담부서인 ‘아동친화팀’으로 개편하고, 같은 해 5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며 본격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시작했다. 또, 지난해에는 2028년까지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을 통한 놀이 공간 확대, 아동권리 교육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