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한난 본사에서 재난 상황 발생 시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2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시행했다. 한난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상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황창화 한난 사장 주재로 본사와 파주지사의 합동 토론훈련 방식으로 시행됐다. 한난은 이번 훈련에서 열원시설 화재·폭발, 열수송관 고온수 누출 등 여러 재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재난을 대비,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는 훈련 시나리오 작성, 계획 수립, 준비, 시행 등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컨설팅 및 평가를 통해 훈련의 내실을 기했다. 황창화 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내실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재난사고 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회장에 선임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21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신상진 시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상진 시장은 “경기도 31개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장으로서 임기 동안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각 시군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친목을 다지는 형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당면한 현안들을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협의회장 선출은 1996년 민선1기 초대 회장으로 오성수 전 성남시장 선출 이후 26년 만의 선출로 성남시는 다시금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한편, 경기도 31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자치단체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단체장들의 협의회로 지난 1996년 6월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1만 3376대의 경유 차량 소유자에게 올해 2기분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7억 1700만 원을 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 원인자에게 대기환경개선 비용 일부를 부담토록 하는 제도로, 매년 3월과 9월에 정기 부과된다. 이번 2기분 부담금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유 차량 소유자에게 적게는 3000원, 많게는 23만 원이 부과됐다. 이 기간에 차량을 말소했거나 소유권 변경이 이뤄진 경우는 실제 차량 소유일을 날짜별로 계산해 부과했다. 유럽연합(EU)이 정한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5~6등급의 경유 차량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금융기관을 방문해 납부하거나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 전용계좌(가상계좌)로 이체 또는 인터넷 지로, 위택스 사이트를 통해 낼 수 있다. 납기 일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체납하면 차량압류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납부된 부담금은 대기·수질 환경 개선 사업비 지원, 저공해 기술 개발 연구비 지원 등에 쓰인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농업법인이 받은 농지 취득세 감면 추징금액이 71억 9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이 21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31개 시군별 자경농민·농업법인 취득세 감면, 추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경기도 내 농업법인이 농지 취득 시 감면받은 취득세 감면건수 2241건 중, 862건(38.5%)이 사후 점검·조사를 통해 추징 당했다. 추징은 농업법인이 농지를 용도 외로 사용하거나, 농지 투기를 한 혐의 등에 따른 것이다. 농업법인의 추징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9년 감면 792건 중 추징 199건(25.1%) ▲2020년 감면 847건 중 추징 263건(31.1%) ▲2021년 감면 602건 중 추징 400건(66.4%)을 나타냈다. 매년 추징 건수와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3년간 총 추징금액도 71억 9671만 원에 달했다. 자경농민도 최근 3년간 총 감면 1만 5753건 중 1373건(8.7%)이 추징됐는데 ▲2019년 4460 감면건수 중 457건(10.2%) ▲2020년 51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선배들의 취업준비 노하우를 공유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의 교류확대를 위해 ‘가천멘토와 함께 즐기는 직무박람회’를 최근 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은 재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에 맞춰 ▲경영지원 ▲마케팅/영업 ▲IT ▲생산기술 ▲연구개발 ▲간호직 ▲공기업 등 다양한 직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천대 졸업생 멘토 60여 명을 초청했다. 멘토는 ▲삼성전자 ▲JYP엔터테인먼트 ▲법무법인 광장 ▲KT ▲네이버 ▲카카오 ▲한국철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일하고 있으며 후배들에게 1대1로 입사준비 노하우를 전수하고 회사 및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직무 박람회에 참가한 서윤수(22·여·관광경영3)씨는 “가고 싶은 기업의 직무가 무엇이고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경험을 전해주니 취업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컨설팅존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성남고용복지+센터 등 청년고용정책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이벤트존에는 컬러진단&이미지메이킹, 지문인식적성검사, 무료이력서 사진촬영 및 인화 등 다양한 서비스도
뇌연(雷淵) 남유용(南有容)과 금릉(金陵) 남공철(南公轍)은 부자(父子) 사이다. 대제학을 지낸 남유용(1698~1773)은 원손(元孫) 시절의 정조(正祖) 임금을 세 살 때부터 무릎에 앉혀 놓고 글을 가르친 스승이다. 정조는 유아시절 부터 놀이를 하면서 항상 신하들과 강학(講學)하는 모습을 흉내냈다. 영조 임금이 "자질을 하늘에서 타고나 바로 교육을 시키기에 좋으니, 경들이 서로 의논하여 보양관(輔養官)을 뽑도록 하라" 하였는데, 이에 민우수(閔遇洙)와 남유용(南有容) 두 사람을 보양관으로 삼았다. 어느 날 영조(英祖)가 원손을 불러 대답하는 말을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남유용을 가리키며 누구냐고 물으니, "남유용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영조가 기뻐하면서 "네가 여섯 살에 이미 임금 앞에서는 신하를 이름으로 지칭하는 예를 아는구나"하고, 이어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외우게 했는데, 한 글자도 잘못 외우는 것이 없었다. 임금이 이르기를, "읽는 소리가 쨍쨍하여 금석(金石)과 같다"하고, 남유용에게 이르기를, "원손의 덕성이 점차 자라나 진보하고 있으니, 이는 종묘사직의 다행이다. 이는 경(卿)의 덕분이다"하며 호랑이 가죽을 내려주면서, "지금 호피(虎皮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중증질환의 진료 수준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활성화하기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명의를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관식 교수는 국내 최초로 '간 섬유화 과정'을 연구한 간 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이 교수는 소화기내과 및 간질환 관련 국내외 논문 100여 편을 썼으며,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이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간암클리닉 팀장, 내과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 개정위원장과 회장, 대한간암학회 회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나라 간질환 연구와 치료를 선도해왔다. 신경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종식 교수는 세계 각국의 의학자들과 파킨슨병의 메커니즘을 연구하며 줄기세포·유전자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병원과
40년간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은퇴 후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정광덕의 첫 시조집 '일따라 정따라(도서출판 조은)'가 출간됐다. 서문에서 “온몸으로 일하고 인연 따라 만나고 헤어졌다”고 한 작가의 말처럼, 성실하게 걸어온 삶의 궤적 위에서 맺고 스쳐간 인연들, 그리고 내면의 사유를 시조로 옮긴 기록이다. 대한민국 전후(戰後) 격동기를 거쳐 현대사회까지 한 세기를 건너온 작가의 깊이 있는 시선도 돋보인다. 카메라로 촬영한 한 장의 사진처럼, 그가 응시한 삶의 풍경을 명징하게 빚어낸 시조를 음미하다 보면 시대의 자화상까지 어림잡힌다. 노인의 계절, 은행잎과 할머니, 시작과 끝, 자목련, 게으를 자유, 그 이름, 황태덕장, 엄마보다 애인 등 총 8부에 걸쳐 87편의 시조가 수록됐다. 손주 사랑을 담은 ‘노인의 짝사랑’을 첫 시로 제1부를 열면, 노년 일상의 사색과 성찰이 낭만적인 시어로 압축돼 흐른다. 부채질하고 나니 가을은 다가오고 / 단풍잎 집었다 놓니 함박눈이 내려요 세월의 톱날에 잘려 나간 일기장 / 가만히 접고 펴니 노인이 되었어요 (‘노인의 계절’ 중) 파란 많던 시대를 돌아보는 그의 시선에서는 동시대를 함께 헤치고 온 삶들에 대한 연민과 정감이 묻어
성남시는 오는 21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사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올해부터 전 연령대로 확대된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기존 40세 이상)를 비롯한 생후 6개월~만 13세, 임신부, 만 60세 이상 등 34만 1382명이다. 이번 접종을 위해 시는 사업비 79억 원(국·도비 34억 원 포함)을 투입해 4가 백신을 확보하고, 465곳 동네 병·의원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안전 접종을 위해 나이별 접종 날짜와 장소도 구분했다. 독감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아동 먼저 접종이 이뤄져 무료 접종 시행 첫날부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찾아가면 된다. 독감 1회 접종 대상 아동과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또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17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20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성남지역인 만 60~64세는 10월 24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에 따라 성남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는 모든 나이대가 독감 예방 무료 접종 대상이다. 오는 10월 24일부
성남시의료원은 로봇재활치료실이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로봇재활치료실은 보행장애 어린이 및 성인을 대상으로 입체적이며 체계적인 보행재활 치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의료원장을 포함해 성남시 황규범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성남산업진흥원 김인배 사업추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분당차병원-큐렉소’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 사업인 ‘2022년도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보행재활로봇(모닝워크 S200)을 도입했다. 이 재활 로봇의 적용 대상은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외상성뇌손상 환자 등이며 평지 보행훈련 뿐만 아니라 계단 및 경사로 오르내리기 훈련, 편마비 환자의 보행 및 균형 능력 발전을 위한 한발 훈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재활로봇이다. 이 외에도 재활 로봇 치료를 극대화 하기 위한 치료 장비로 트레드밀, 바이오 피드백 보행 훈련 시스템, 보행분석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홍지성 재활치료센터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고도화된 최첨단 로봇재활서비스를 도입하여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