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수원시가 지난 2일 ㈜보령과 제22호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이재준 수원시장 취임 당시 역동적인 경제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약속한 첨단 기업 30개 유치에 다가서고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시장은 취임 당시 첨단 기업 30개 유치를 약속하며 공식 1호 결재 문서로 '첨단기업 유치에 대한 이전 협약'을 진행했다. 2022년 7월 1일 첨단 바이오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건축 관련 인허가를 진행하고 부지를 공급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수원 광교로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추진하면서 1호 기업이 유치됐다. 이후 포커스H&S, 인테그리스, ㈜우주일렉트로닉스, 바이오노트, ㈜래피젠, ㈜애니원, ㈜레이저발테크놀러지, 시냅스이미징㈜, ㈜BNSR, 램파드㈜, ㈜디지털프론티어, 케이투레이저시스템㈜, ㈜프로젝트문 등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첨단 기업이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일에는 ㈜보령과 민선 8기 제22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당초 목표였던 30호 유치에 한층 다가섰다. 보령은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비롯해 필수 의약품을 개발·공급하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가 대두된 가운데 경기남부 지역에서 이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건수 중에는 실제로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납치돼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월부터 전날인 13일까지 이 사건 관련 총 3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이중 20건은 이미 귀국해 안전이 확인됐으며 2건은 현지에서 안전이 확인됐다. 그 외 1명은 특정 범죄에 연루돼 적색 수배가 내려졌으며, 나머지 9명은 미귀국상태로 현지에서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귀국자는 20대가 4명, 30대가 5명이며 이중 체류기간이 경과된 경우는 총 5건이다. 이중 20대 A씨는 지난 9일 그의 부모에게 연락해 본인이 납치됐다며 약 2000~30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오랜 기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경우는 지난 2021년 3월 출국했으며, 같은 해 4월 신고가 접수됐다. 대사관 직원과 전화 및 DM으로 소통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위치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정부의 ‘LH 직접 시행’ 방침과 관련해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와 조직·인력 보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기조에는 공감하지만, 현 재정 여건으로는 사업 지속이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를 토로한 것이다. 이 사장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점식(국힘·경남 통영시고성군) 의원이 “LH 부채가 심각한데 공공성 강화 여력이 있느냐”고 묻자 “임대주택이 급증하고 택지 매각 수익이 줄면서 교차보전 구조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 없이는 직접 시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토지를 민간에 팔지 않으면 공공성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재원 조달 여건은 악화된다”며 “주택용지 판매로 회수될 예정이던 32조 원 중 15조 원을 회수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LH의 부채는 165조 원, 부채비율은 222%에 달한다. 이 사장은 “이 추세라면 2029년에는 부채가 300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간에 매각할 토지를 직접 시행 방식으로 전환하면 약 5만 3000호를 추가 공급할 수 있지만, 착공에만 총 20조 원이 필요하다”며…
하남시가 오는 28일까지 시정의 동반자이자 정책 제안을 하고 시정 운영에 참여하는 ‘제3기 청년명예시장’ 후임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전임자의 사임에 후, 시가 추진해온 ‘청년참여 거버넌스’의 지속성과 성숙도를 가늠할 분기점으로 주목된다. ‘청년명예시장제’는 이현재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시정 운영에 반영을 위해 2023년 처음 도입됐다. 정기회의, 정책 의제 발굴, 현장 방문, 시 행사 참석 등 실질적 참여기회가 주어지고, 단순 자문기구가 아닌 정책참여형 역할 제도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이 청년에게 의견을 듣는 수준을 넘어,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들어가는 구조를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이 함께하는 ‘청년메이트’ 체계를 통해 참여의 폭을 넓혀왔다. 이들은 시정 주요 현안 청취, 정책 제안, 시민 의견수렴 등 청년 시정참여의 실질적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제3기 청년메이트는 ▲청년 지역유망기업 탐방 ▲‘청년의 날’ 기념행사 ‘명랑운동회’ ▲청년정책 발굴 워크숍 ▲청년 SNS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주도한다.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정책문화’를…
광명시가 AI 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 13일 한국전력 광명지사에서 한국전력공사 광명지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와 함께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광명지사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하며, 협약 기관들은 민·관이 함께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통신 사용량을 분석해 1인 가구의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AI콜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반응을 확인한다. 응답이 없을 경우 관제센터에서 즉시 출동하며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문자로 통보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가족과 단절되거나 건강관리가 어려운 중장년 1인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독사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 돌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가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할 수 있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14일 시 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오는 18일과 다음 달 1일 양일간 청소년희망등대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2대 1 모의면접 방식을 통해 실제 전형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실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면접 종료 후에는 실질적인 피드백을 통해 면접 역량 강화 및 자신감 향상을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총 4개 타임으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신청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청소년희망등대 진로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희망등대 관계자는 "이번 모의면접 컨설팅은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입시 준비가 가
시흥시는 경기도 및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2025년 K-시흥 2040 플러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야삼2어린이공원(서해선 신천역 1번 출구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공동 개최하는 시군 중 첫 야외 일자리박람회로, 관내 외 61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에 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2천여 명 이상의 구직자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 개최 및 높은 채용률을 기록해 온 지자체로, 이번에는 ‘경기도 5070 중장년층 박람회’를 2040세대까지 확대함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축제로 발전시켰다. 박람회 현장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직무 설명(아파트 사전점검)과 다양한 체험 행사(이력서 사진 촬영ㆍ인공지능(AI) 활용 북마크 만들기, 친환경 DIY 등)도 마련된다. 20~70대 구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행사장에 방문하면 당일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일자리 지원정책 홍보 및 상담, 어르신 유망 일자리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박람회 참가기업과 행사 관련 상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
한국전력 광명지사와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광명시 1인가구 지원센터, 광명시청이 지역 내 1인 가구 고독사 위험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를 위해 뜻을 모았다. 14일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 13일 4개 기관 관계자들이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및 복지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광명시에 거주하는 고위험군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험 상황에 조기 대처할 수 있는 안전지원 체계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으며 추가적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협조 등 복지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 관명지사는 이번 협약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노해원 한국전력 광명지사장은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사업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개발한 '꿈it(잇)다' 사업이 학교 현장에 무사히 안착하고 있다. 14일 도교육청은 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꿈it(잇)다'의 가입자가 개통 5개월여 만에 18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꿈it(잇)다'는 학생이 AI를 활용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게끔 하는 시스템으로, 도교육청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시스템에 저장된 학생 개인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울리는 직업을 추천하고, 어떤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알려준다. AI 모의 면접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도교육청은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도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4개 지역 12개 초·중·고교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스템 개선에 반영했다. 하반기에는 부천 중흥초등학교(9월 18일)와 고양 성사초등학교(10월 2일)에서 방문 장학을 실시했다. 상반기에 개선한 시스템 기능을 현장 점검하고 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아울러 하반기 현장 방문에서는 ▲'꿈it(잇)다'를 활용한 자기 이해 및 진로탐색 수업 ▲학생 주도적 진로포트폴리오 제작 ▲교사·학생·관리자 의견 수렴…
오는 25일 첫차부터 성남 지역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요금이 일제히 인상된다. 경기도는 물가 상승과 운송 원가 증가, 이용객 감소로 인한 운수업계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 유지를 위해 버스 요금을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도는 지난 7월 31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을 200~4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시도 이에 맞춰 9월 자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마을버스 요금 200원 인상을 확정했다. 요금 인상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는 성인 1450원에서 1650원, 청소년 1010원에서 1160원, 어린이 730원에서 830원으로 오른다. 직행좌석형 및 광역급행형(M) 버스는 성인 2800원에서 3200원, 청소년 1960원에서 2300원, 어린이 14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경기순환형 버스는 성인 3050원에서 3450원, 청소년 2140원에서 2420원, 어린이 1530원에서 1730원으로 조정됐다. 마을버스 요금도 성인 1350원에서 1550원, 청소년 950원에서 1090원, 어린이 680원에서 780원으로 오른다.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