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생명) 분야 전문가들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스위스 바이오 네트워킹 워크숍'에서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스위스 혁신주간'(5월 19~23일)을 맞아 열린 이날 워크숍은 시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개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알렉산드라 아피첼라 주한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생명과학 분야 기업·대학·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테이블 토크 형식의 네트워킹 세션에서 행사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한국로슈 관계자와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는 뛰어난 인프라와 대학, 병원, 연구소가 모두 있는 광교를 발판 삼아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려고 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양국이 지혜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시의 바이오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난적' FC서울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나선다. 수원FC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서 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직전 라운드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에 3-0 대승을 거둔 수원FC는 최하위서 10위까지 도약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수원FC의 중심에는 외국인 삼격편대 안데르손-싸박-루안이 있었다. 안데르손과 루안이 돌파 능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고, 뛰어난 피지컬과 기술력을 갖춘 190㎝ 장신 스트라이커 싸박이 최전방서 단단하게 버텨줬다. 수원FC는 이번 서울과 맞대결서도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은 14라운드서 대구FC를 1-0으로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특히 대구전서 둑스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는 반가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양 측면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서울의 공격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문선민과 정승원이 매끄러운 공격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견고하다. 현재 K리그1 최소 실점 2위(12실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수원FC와 서울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0-0으로 승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뒷걸음질쳤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호황’ 기조는 대형 산불, 계절성 독감 유행,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 등 악재가 겹치며 급제동이 걸렸다. 기준금리 하락까지 겹치면서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까지 흔들리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대 손보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2조 3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이 가운데 KB손보를 제외한 4개 사가 일제히 역성장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60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고, 메리츠화재도 4625억 원으로 5.8% 줄었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각각 4470억 원(-23.4%), 2030억 원(-57.4%)으로 낙폭이 컸다. 반면 KB손보는 전년보다 8.2% 증가한 3135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악화의 원인은 명확하다. 지난 1분기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계절적 독감 유행, 그리고 높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실을 키웠다. 5대 손보사의 보험이익은 1조 6294억 원으로 1년 새 26.1% 급감했으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모두 이익 규모가 줄었다.
스포츠 새싹들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4일 개막한다. 전국소년체전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서 총 1만 8893명이 참가해 36개 종목(12세 이하 부 21종목, 15세 이하 부 36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단, 육상 종목은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제54회 대회서 3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전 종목에 1404명(선수 870명, 임원 53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의 목표 금메달 수는 75개다. 이는 지난해(87개)보다 적은 갯수지만, '라이벌' 서울시 등 경쟁 시·도를 따돌리고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위즈와 경희대는 지역 프로스포츠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 김진상 경희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 협력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후 양 기관은 kt sports가 운영하는 5개 종목(야구·농구·e-스포츠·사격·하키)의 선수·관중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포츠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경희대 AT센터(Athletic Training Center)를 활용한 선수 관리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선수 재활 지원 등을 함께한다. 이밖에 경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 관람 문화 활성화, 현장 실습을 지원하며 ESG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등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박스피’(일정 폭 안에서 오르내리는 코스피)의 오명을 벗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와 주주 권익 제고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경제공약을 내놨다. 먼저 “대통령이 직접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IR을 실시해서 해외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IR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홍보 활동 통해 투자 유치를 원활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이어 경제부총리, 한은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과 민간 전문가 중심의 금융경제자문위원회를 신설, 일관된 금융 정책으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세제 혜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세율 인하, 장기투자자 세제 혜택을 제공해 증시를 활성화하겠다”며 “금융소득 2000만 원 이하, 1년 이상 장기 주식 보유자 대상으로 투자 기간에 비례해서 배당 원천징수 세율 차등 부과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도를 개선해 MSCI 선진국 지수를 임기 내에 편입해서 더 많은 해외 자금을 유입하도록 하겠다”며 “기업 성장 집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46%,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2%,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0%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55%,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은 3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2025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가 23일 강원도 횡성에서 막을 연다. KBO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횡성 KBO야구센터에서 독립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BO DREAM CUP은 독입야구단 소속 선수들에게 프로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대회 활성화, 독립야구단 창단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KBO DREAM CUP에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서 19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연천 미라클을 비롯해 ▲화성 코리요 ▲용인 드래곤즈 ▲성남 맥파이스 ▲가평 웨일스 ▲수원 파인이그스 ▲고양 원더스 ▲포천 몬스터 등 8개 팀이 참가,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참가 선수는 총 182명이다. 이들 중 국해성(화성 코리요, 전 롯데), 문성현(화성 코리요, 전 키움), 신준우(용인 드래곤즈, 전 키움) 등 KBO리그 출신 선수 45명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는 연천 미라클과 용인 드래곤즈다. 2022년부터 경기도리그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있는 연천 미라클은 강점은 단단한 마운드다. 특히 선발 지윤은 올 시즌 경기도리그서 1
경기도가 지난해 실시한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자투리 주차장 조성(오래된 주택 부지에 소규모 주차장 조성), 학교 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할 경우 시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공영주차장 21개, 자투리 주차장(유휴부지 확보해 주차공간 조성 지원) 4개, 무료 개방주차장(지역주민 대상 무료 개방 지원) 3개 등 28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비로 총 1497억 원(국비 192억 원·도비 120억 원·시군비 1185억 원)을 투입했으며 주차 면수 3509면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주차장 조성 전후 2개월간 주차장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를 집계한 결과, 조성 전 2만 1519건이던 단속 건수가 조성 후 1만 9449건으로 9.6% 감소했다. 광주시 경안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의 경우 조성 전 단속 건수가 1274건이었으나, 조성 후 338건(73.5%), 고양시 향동지구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665건에서 조성 후 404건(39.2%)으로 줄며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도는 28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도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대두와 대두 가공식품 71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소플라본 함량과 형태 분석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총 이소플라본 함량은 생대두 분말(3209.65mg/kg), 푸주(2953.39mg/kg), 볶음대두 분말(2596.70mg/kg), 백태(2339.86mg/kg), 청국장(818.49mg/kg)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국장은 체내 흡수가 잘 되는 ‘비배당체(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이 38.49%로, 분석 대상 식품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품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원래 흡수가 더딘 상태(배당체)로 주로 존재하지만, 흡수되기 쉬운 형태(비배당체)로 바꿔야 우리 몸에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반면 수분 함량이 높은 두부(495.93mg/kg), 비지(412.88mg/kg), 순두부(410.85mg/kg), 콩물(233.27mg/kg) 등은 이소플라본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소플라본은 대두에 함유된 주요 생리활성 물질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심혈관질환·골다공증 예방, 유방암·전립선암 발생률 저감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철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