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4일 오후 2시, 분당구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판교공원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 추진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판교동 25통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계획됐던 판교공원(553번지)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은 자연 훼손에 대한 주민 반대 여론으로 무산되면서, 대안으로 판교공원로(595-3번지) 일대 노상주차장 조성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차장 설치에 따른 보도·차도 환경 변화, 가로수 철거, 자전거도로 폐지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특히 자전거도로 폐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성남시는 "통행량 조사를 선행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행로를 2.5m로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도시숲 심의와 실시계획 변경 인가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향후에도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교통환경 개선과 불법 주정차 해소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노상주차장 사업은 주차난과 교통혼잡을 동시에 해결할 기반"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 4일 제80회 식목일 행사가 많은 시민과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를 애도하고, 산림 복구와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밀원수(蜜源樹) 식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꿀벌과 같은 곤충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밀원수는 생태계 유지뿐만 아니라 농업과 식량안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과 관계자,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 다수가 참석해 밀원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김 시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가 많이 발생한 만큼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이를 보호하고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오늘 심은 나무가 미래 세대에 푸른 숲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황병구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산림 보호와 복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질서정연하게 참여해준 시민분들
여주시 보건행정과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여주남한강출렁다리 임시개통일에 맞춰 자동심장충격기(AED) 2대를 지원하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출렁다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응급장비로, 설치 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안내판과 교육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여주시 보건행정과는 지역주민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안선숙 보건행정과장은 “남한강출렁다리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게 될 명소인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여주시 보건행정과의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응급장비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의회는 17일까지 이천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결산검사는 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을 집행기관이 당초 목적에 맞게 올바르게 집행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절차로 예산 집행의 적법성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심도 있게 검증한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시의회는 3일 의장실에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 위원으로는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위촉한 데 이어 원종순 전직 공무원, 주동일 동원대학교 교수, 오상용 공인회계사, 최정훈 세무사 등 재정·회계 분야의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이천시 2024년 세입·세출 결산 및 기금 사용 내역, 재무제표, 채권·채무 결산 등 전반적인 예산 집행 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명서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는 혈세의 낭비를 막고, 바람직한 예산 편성, 심의, 집행 기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면밀한 결산검사를 통해 이천시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는 향후 집행기관으로부터 5월 31일까지 결산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 승인안을 제출받아 오는 6월 제25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
고양특례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신품종 장미에 대한 특허권(품종보호권)을 국내 육묘업체에 처분해 재배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장미 농가들이 해외에 지불하는 로열티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고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직무 발명한 오션버즈, 헤스티아 등 12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처분하는 공고를 게재했다. 이에 따라 육묘업이 등록된 업체는 누구나 품종에 대한 특허권 계약을 신청할 수 있다. 국내 농가들은 외국 품종의 장미를 수입할 경우 묘목 1그루당 로열티를 포함해 6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있지만, 고양시 육성 장미는 절반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지역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34개의 장미 품종을 육성해 왔으며, 품종보호권 처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해를 시작으로 국산 품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다양한 장미 품종 수를 늘려 처분할 계획이다. 권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12품종에 대한 특허권 처분은 희망업체 신청을 받고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 품종에 관심이 있는 업체가 통상실시권을 이전받아 재배 농가에 보급해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경감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남양주시는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는 시민 2825명, 공무원 656명 등 총 348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82%가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현 시청사의 불편 사항으로 ▲주차공간 부족(30%) ▲접근성 불편(21%) ▲청사 노후화(16%) ▲주민편의시설 부족(16%) 등을 꼽았다. 또한, 신청사 건립이 가장 필요한 이유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 향상(26%), 접근성 개선(19%) ▲공공서비스 기능 강화(16%) ▲100만 도시의 상징성 확보(15%) ▲주민편의시설 이용(12%) 등을 선택해 현 청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체감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신청사가 단순한 행정공간을 넘어 미래지향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건립 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요소로는 ▲주민편의시설 확보(33%) ▲미래지향적 청사 설계(21%)가 선택됐다. 공무원 응답자들은…
광주시 퇴촌토마토축제운영위원회는 공식 슬로건을 청정 퇴촌지역의 뛰어난 맛을 강조한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슬로건 공모는 지난 2월 11일~20일까지 1018건이 접수돼 축제운영위원회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개, 최우수작 1개, 우수작 2개를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축제운영위원회는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토마토 굿즈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축제를 기념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굿즈 개발을 목표로 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7일까지이다. 대한민국 국민과 사업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의 특성, 디자인,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1작품)과 우수상(2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축제기간 동안 판매 부스 지원 및 실제 상품화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 토마토 관련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김성환 위원장은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는 오는 6월 20일~22일까지 퇴
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이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 대상 디지털 교육의 제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최근 시의회에서 “AI와 IoT 기술이 빠르게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돌봄 서비스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약 알림, 음성 호출, 응급 대응 시스템 등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이용할 주체인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다”며 “기기 보급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작동이나 단순 기능조차 어려워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치매안심로봇·AI 스피커 등의 보급에도 활용률은 낮은 상황이다. 서 의원은 “기기를 줘도 못 쓰는 현실에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성남시가 고령층을 위한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사용법을 넘어 키오스크, AI 기기, 태블릿 등 실생활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성남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다. 디지털 격차 해소 없이는 스마트 돌봄 체계도 공염불
안성시의회가 용인시 원삼면에 추진 중인 LNG열병합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졸속 환경영향평가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업 철회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가장 큰 피해지역이 될 안성을 무시한 채 진행되는 일방적 행정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SK이노베이션, 중부발전을 정조준했다. 문제가 된 발전소는 SK이노베이션과 한국중부발전이 협력해 용인 원삼면 죽능리 SK 부지 내에 1.05GW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안성시 경계에서 불과 2.5㎞ 떨어진 곳. 그러나 사업자가 공고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은 대기질 영향권을 반경 5㎞로 축소해 안성시민의 분노를 샀다. 환경부의 공식 가이드라인인 ‘10㎞ 이내’ 범위조차 무시된 것이다. 안성시의회는 “LNG발전은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배출해 시민 건강에 직격탄을 날릴 뿐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고 조기사망률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안성시가 두 번째 피해자가 되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발전소 측은 1400여 쪽에 달하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4페이지…
군포시의회가 9306억여 원 규모의 2024회계연도 군포시 결산서 및 증빙자료 등에 대한 검사를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의 군포시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각종 첨부서류(보조금, 출자․출연 등의 보고서) 등을 점검하게 된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4일 세무․회계 분야 민간 전문가 4명과 시의원 2명(이길호․이훈미 의원)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다. 특히 올해 외부 민간 결산검사 위원은 시의회가 단독으로 추천, 공정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결산에 대한 검사 효율성 향상을 위한 ‘군포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에 따른 것으로, 이전과 달리 이해 당사자에 해당하는 집행부의 위원 추천을 지양한 것이다. 김귀근 의장은 “긴축 재정 시기에 지방정부의 예산 편성․집행 실태를 점검하는 결산검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더 철저한 공정성을 요구하는 시대 변화에 맞게 제도 정비가 선행된 올해는 이전보다 실효성 있는 결산검사가 이뤄지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이후 예산 미집행 사업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