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원시민은 걱정이나 우울 같은 부정 감정이 줄어들고 자연녹지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024 수원서베이' 결과가 그 근거다. 수원서베이는 시민의 생활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맞춤형 시정을 펼치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조사분석 연구다. 지난해 기준 시민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 ◇시민의 삶을 보다 깊게…'수원서베이' 수원서베이는 현재 시민의 생각과 가치관, 다양한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욕구를 드러내는 '바로미터'다. 시민의 사회적 요구와 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며 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례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실시한 2024 수원서베이 조사는 관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305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전년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보다 표본을 1.5배 늘렸다. 인구 동향부터 시민 삶의 질, 시민의 경제 및 사회활동, 시 공간과 환경 이용 실태 및 만족도 등을 포괄적으로 담아냈다. ◇수원시민을 한눈에 파악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