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책임돌봄 확대 정책에 따라 돌봄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학교돌봄터’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학교와 지자체, 교육지원청, 마을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학교돌봄터를 만든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남시 감일지구에 위치한 신우초등학교에는 전문적 돌봄과 더불어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돌봄터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돌봄터는 방과 후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교육청, 학교,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부처 연계·협력 사업이다. 기존 초등돌봄교실과는 달리 학교는 돌봄 공간만을 제공하고, 운영·관리는 지자체가 맡는 것으로 신우초는 이에 동참하고자 개교 전 하남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9월 개교와 함께 학교돌봄터를 개소했다. 이는 하남시 최초이자 유일한 것으로, 전용 면적 189㎡에 1학년 2실, 혼합반 1실을 구축해 총 57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돌봄 전담 인력 배치·운영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