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예방 접종은 지난달 21일 이후 생후 6개월~만 13세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5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돼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게 된다. 또,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 이상은 12일부터 접종하고, 만 70세부터 74세까지는 17일 이후, 만 65세 이상은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특히, 시 자체 사업 대상인 만 50세~64세 기초생계·의료수급권자 및 국가유공자와 만 14세~64세 중증장애인과 장애복지시설 입소자는 오는 20일부터 신분증이나 의료급여증 등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관내 위탁 의료 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데, 예방 접종 지정 의료 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kd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최근 어린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와 서울 동북부권을 잇는 76번 시내버스가 이용객 증가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3대를 증차하기로 하고 우선 오는 11일부터 2대를 증차해 운행하기로 했다. 76번 버스는 다산신도시와 서울 석계역, 태릉입구역, 화랑대역을 운행하는 최단 거리 노선으로 현재는 차량 10대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다산신도시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특히 승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만차로 운행되면서 버스 이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경기도에 협조를 받아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섰고, 지난 8월 3대 증차에 대한 동의를 얻어냈고, 이후 운수업체와의 인가 절차와 2대 증차, 인력 증원 등에 대한 준비를 끝내고 11일부터 운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은 8분~17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추가로 차량이 확보되면 내년 초 1대를 더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해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또, 9월 이후 다산신도시에 1612세대의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교통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와 추가 증차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버스 증축이 불가피한 신도시 왕숙지구와 8호선이 연장되는 별내역 등에 대해
남양주시는 4일 시청을 방문한 우호 도시인 미국 브레아시의 세실리아 헙(Cecilia Hupp) 브레아시장 등 4명의 대표단을 맞아 두도시간의 교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레아시 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남양주시에 머무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홍유릉과 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를 비롯해 500여 권의 도서를 저술해 지식을 나누려 했던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정약용도서관 등 시의 주요 명소와 시설들을 방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브레아시는 학군과 주거 환경이 우수하며 공공예술이 유명한 문화 도시로, 남양주시와는 지난 2020년 9월 비대면으로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청소년 온택트 교류를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가 코로나19 이후 이번에 남양주시를 처음 방문했다. 주광덕 시장은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국제 우호 도시인 브레아시의 대표단 방문은 양 도시가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우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74만 시민과 함께 문화·경제 등에서 내실 있는 교류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실리아 헙 브레아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예술을 잇
남양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공감 가족 축제인 ‘우리 가족 운동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비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맞벌이가족, 이혼전후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지원하고자 상담,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가족 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다양한 가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우리 가족 운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약되는 등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 낸 가족과 이웃을 응원하고, 주민 간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며 건전한 여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해, 체험 활동 부스, 가족 운동회, OX 퀴즈,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서로 아껴 주고 챙겨 주는 따뜻한 하루를 보내시길 희망한다.”라며 “남양주시의 모든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가족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가족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는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동수 단장은 “이번…
노사민정 간의 화합을 다지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사민정 한마음 대축제’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동북부지역지부이 주관하고 남양주시의 후원으로 지난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 구리시, 양평군, 가평군 지역의 노동조합원 및 가족, 사용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 속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모범 근로자 표창장 수여와 함께 대회사, 축사, 격려사 등 기념식이, 2부에서는 족구, 승부차기, 줄다리기 등 체육 대회와 시상식,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사민정이 협력과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고, 양보하며 타협하는 동반자의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면서“이번 행사가 노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노사 관계 선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동북부지역지부 함흥영 의장은 “이번 행사가 일상에서 벗어나 화합의 힘으로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팔당호 상수원을 지키는 주민들의 모임인 '팔당 상수원지킴이' 회원들이 팔당호의 수질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수질보전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팔당 상수원지킴이'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조안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이날 상수원보호구역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염원하며 팔당호 수질을 지키기 위해 모인 단체이다. 상수원지킴이들은 이날 팔당호를 위한 주민 자율 실천과제를 논의한데 이어, 하수처리장과 상수원보호구역 일대 곳곳을 돌아보며 수질보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상수원지킴이들은 그동안에도 하천 정화활동과 더불어 쓰레기 투기, 불법 낚시 등 상수원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계도하는 등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힘을 기울여왔다. 특히, 주민들은 '수도법'과 '상수원관리규칙'에서 규제하고 있는 건축물의 설치, 영업 허가 제한 등으로 인해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지난 2020년 10월 헌법소원을 청구했으며, 헌법재판소는 한 달 뒤 전원재판부에 본안을 회부하는 결정을 내리고 현재까지 헌법 합치 여부를 심사 중이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제도와…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8~9일 이틀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일년에 한번 개방하는 '광릉숲축제'를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금하며 생태환경을 관리하는 구역이지만, 일 년에 한 번 ‘광릉숲축제’기간에만 숲을 공개해 광릉숲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려왔다. 특히 지난 3년여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의 대표축제로 손꼽히는 광릉숲축제가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개최되면서 신비의 광릉숲이 남양주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번 축제는 광릉숲을 주제로 열리는데, 광릉숲 안과 밖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버스킹공연 ‘광릉숲테이지’를 비롯해 ▲숲속에서 참여하는 체험활동 ‘광릉숲만지작’ ▲걷다가 힘들면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숲 속 쉼터 ‘광릉숲휴게소’ ▲숲속 곳곳에 숨어 있는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광릉숲사진관’등의 행사를 열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숲길 입구에서 다양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광릉숲오일장(플리마켓)’과 숲속에서 약 40여 점의 작품을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광릉숲 사진전’ 등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10월 8일 오전…
남양주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2달동안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무료 발급 체험의 날을 운영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제도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본인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서명하고 용도 등을 적은 사실을 발급기관이 확인하고 발급한 종이문서’로, 본인만 발급 가능하기 때문에 인감증명의 위·변조나 대리발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한, 주민등록상 거주지에서만 인감 등록·변경할 수 있는 인감증명서와 달리 사전등록이 필요 없고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함과 더불어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으나 인감 제도의 고착화와 인식 부족으로 이미 10년 전에 도입됐지만 실제 발급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무료발급 체험의 날'을 운영하며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체험기간 동안 누구나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청 종합민원실이나 읍·면·동 및 출장소 민원실을 방문하면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체험용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5일 15시부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28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은 시민들 간의 화합을 이루고 남양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사회봉사 부문 등 5개 분야의 시민대상 시상식과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현재 코로나19 감염병과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간소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행사장 입구 야외에서부터 통기타 버스킹 공연으로 참석자들을 맞이하며 시작된다. 이 외에도 융합국악밴드, 청소년 케이팝 댄스팀의 식전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기념식에 이어서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가수 윤태규, 한국통기타협회의 무대를 차례로 감상하고 시립합창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음악회 공연을 끝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시 총무과 관계자는 “축하공연의 출연자 대부분이 남양주 시민이거나 남양주와 깊은 인연이 있으신 분들로 꾸며지기에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는 만큼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28회 시민의 날 기념식은 시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74만 남양주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29일, ‘2022년 제4회 남양주시 적극행정심의회’가 규제 개선 1호로 그린벨트(GB) 훼손지정비사업 부지 내 처분 대상 농지의 전용 허가 처리 의견을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토지주들이 합법적인 경제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GB 훼손지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3월 30일 이전에 GB 내 건축허가를 받았거나 설치된 동·식물 관련 시설을 보유한 토지주들이 1만㎡ 이상 밀집 훼손지의 30%를 공공기여 시설(경관녹지, 원상복구 등)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 하고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면 합법적인 창고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신청된 건에 한해 한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GB가 많은 남양주시는 총 88건에 905명이 신청해 규모가 1964필지, 155ha로 국토교통부 전체 신청 물량 중 7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농지를 의무적으로 처분해야하는 98명 토지주의 161필지(14ha)는 농지 전용 허가가 되지 않으면, GB 훼손지 정비사업이 무산되는 상황이어서 이번 허가 조치가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주게됐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남양주 개발제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