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와 연료전지 기술 역량을 강화코자 연료전지를 운영 중인 사업자와 함께 ‘연료전지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미래의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의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연료전지를 운영하는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 아래 추진됐다. 이날 한난을 비롯해 연료전지를 운영 중인 5개 발전 자회사(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와 2개 민간 사업자(파주에너지서비스, 평택에너지서비스) 등 총 8개 社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종호 박사의 ‘연료전지 기술, 시장 및 정책 동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석한 사업자 간 연료전지 유지 관리 및 보수 사례 등을 공유하는 기술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박창규 한난 동탄지사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연료전지를 운영 중인 여러 사업자와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연료전지 관련 기술 협력에 힘써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음악을 통한 성남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2022 시민참여 성남아트리움 한마음 합창제’를 개최한다. 오는 9월 16일(금)~17일(토) 양일간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합창제는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수정·중원·분당 여성합창단, 성남시 여성합창단을 비롯해 지난 7월 모집으로 선발한 관내 아마추어 합창단 6팀 등 총 12개 단체가 참가한다. 먼저 16일(금) 저녁 7시 30분에는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정구 여성합창단과 을지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는 성남시 시니어산업혁신센터 소속으로 60~70대 단원들이 중심으로 활동하는 성남 시니어 싱어즈의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는 성남시 여성합창단과 합창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길 소망하는 그레이스 여성합창단, 다수의 경연대회 수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성남시 시니어 여성합창단도 가요와 가곡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성남시립합창단은 ‘새야 새야’, ‘Ride On, King Jeses’ 등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각 참가팀을 대표하는 10명 이내의 인원들이 모인 연합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1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교수 100명을 정년트랙으로 초빙하면서 우수교수 초빙을 위해 작년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한 ‘자율분야선택제’로 올해도 78명의 교수를 뽑는다. 자율분야선택제는 대학이 초빙 대상학과와 분야(세부전공)를 지정해 공모하고 희망자가 해당분야에 지원하던 기존 선발 방식과 달리 분야 지정 없이 지원자가 희망학과를 직접 선택해 지원하는 제도다. 뛰어난 연구실적과 산업체 경력 등을 갖고 있어도 학과별 세부전공이 맞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었는데 자율선택제는 그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율분야선택제로 지난 3월 임용된 약학대학 배문형 교수는 하버드 의대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특정 인간 장내미생물로부터 장내 면역 반응 항상성을 유도하는 인지질의 구조를 새롭게 규명하고 작용 기전을 성공적으로 밝혀내며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쳐 (Nature, IF: 69.504)'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자율선택제로 초빙한 교수들이 교육 및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가천대는 이에따라 올해도 경영대학, 공과대학, 바이오나노대학, IT융합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7개 단과대학의 32개 학과(부,전공)에서 78명을 자율선택제로 초빙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휴먼브리지가 최근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피해를 본 성남지역 저소득층 수재민을 위해 9월 1일 성남시에 1억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맡겼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광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병삼 ㈔월드휴먼브리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피해 저소득 수재민 가전제품 전달식’을 했다. 맡긴 가전제품은 냉장고 79대와 제습기 79대다. 시는 주택 침수피해를 본 저소득 수재민 79가구에 냉장고와 제습기를 전달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신속한 수해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사업 신속추진 TF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성남시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상‧하수도, 하천, 녹지, 공원, 도로 등 7개 분야로 구성된 재해복구사업 신속 추진 TF팀을 구성해 분야별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을 신속하게 복구해 시민 불편함을 덜 예정이다. 특히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우선으로 삼아 주택 및 농지 침수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은 실시설계 용역을 신속히 발주하고 수해복구 예산의 예비비 등을 확보해 사업을 착수하고, 사업 착수 후에는 주기적인 자체 안점점검 및 현장별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해 월 1회 이상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시름을 빠른 시일 내에 덜어 드리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로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 신승균 교육장은 31일 성남시의회 박광순의장을 만나 지역 교육 발전에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정담회는 제9대 성남시의회 개원 및 의장단 선출을 축하하며 상견례 형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향후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체육관 미설치교 설치 지원 ▲성남제일초 시설안전 대책 ▲성남미래교육협력지구 포럼 개최 등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약속했다. 신승균 교육장은 “성남시의 각종 교육 현안에 지자체의 예산 및 조례 지원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하는 상황인 만큼 시의회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시의회와 힘을 합쳐 성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다 같이 돌자 성남시도서관 한 바퀴’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투어 용지에 지도로 표시된 15곳 성남시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빌리고서 확인 도장을 찍는 방식이다. 시민의 공공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해 도장을 찍을 때마다 도서 대출 권수를 2권씩 확대한다. 도장 5개를 찍으면 북엔드(책 고정 지지대)를 준다. 도장 10개를 찍으면 선착순 50명에 북엔드와 커피 1잔 모바일 쿠폰을, 15개 모두를 찍으면 선착순 30명에 북엔드와 커피 2잔 모바일 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 독서실태 조사를 보면 도서관 이용자는 이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독서율이 58.3% 높고 독서량은 4.5배 많았다”며 “이번 스탬프 투어 행사로 성남시민이 공공도서관과 가깝게 지내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탬프 투어 외에도 도서관마다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수정도서관은 오는 9월 13일~10월 10일 가족 백일장, 독서 공감 슬로건 공모 행사를, 중원도서관은 같은 기간 독후 감상화 대회를 연다. 중앙도서관은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 김지영…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는 성남지역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성남지역 기업체 추석연휴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151개사)의 100%가 추석연휴 휴무를 계획하고 있고, 추석 휴무일자는 9월 9일~12일로 142개사(94.0%)의 기업이 총 4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 지급여부는 응답기업의 129개사 85.4%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30개사(19.9%)가 정기상여금, 19개사(12.6%)가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 형태로 지급하고, 80개사(53.0%)는 상품권 또는 명절 선물 등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일정금액으로 지급하는 경우, 정기상여금은 평균 53만 6364원, 특별상여금은 평균 39만 909원, 상품권 등 선물을 지급하는 경우 평균 9만 8500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51.7%가 올 추석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악화’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으며, 악화로 응답한 기업의 경우 ‘내수침체(64.1%)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년 대비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는 53.0%가 ‘지난해와 비슷한
고려 시대 실록을 비롯한 중요한 문서와 책들을 처음에는 해인사(海印寺)에 간직해 두었었는데, 왜구들이 점점 가까이 쳐들어옴으로 경북 선산 득익사(得益寺)로 옮겼다가, 뒤에 왜구가 점점 깊이 들어오자 다시 충주의 정토산 개천사(開天寺)에 옮겼다. 왜구의 침입이 내지(內地)에까지 이르자 다시 죽주(竹州)의 칠현산(七賢山) 칠장사(七長寺)로 옮겼다. 그 후 조선이 건국하고 세종(世宗) 때 고려실록을 편찬하기 위해 한양으로 옮겼는데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탔다. 칠장사에는 수많은 보물이 있는데 칠장사의 보물을 훔치려던 도적 7명이 혜소국사 정현(慧炤國師 鼎賢, 972~1054) 스님의 제자가 되어 어진 사람이 되었다고 해서 7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궁예가 10살 때 까지 활쏘기를 했다는 활터, 임꺽정이 갖바치 스님 병해대사에게 바친 꺽정불 이야기, 임진왜란 때 가또오 기요마사가 혜소국사의 비석을 칼로 베었다가 무서워서 도망갔다는 이야기 등 설화의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암행어사 박문수(朴文秀, 1691~1756)는 그 당시로서는 늦은 나이인 32세에 과거급제를 하는데,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중 칠장사 나한전(羅漢殿)에서 기도를 하고 잠이 들었을 때 부처
“천사를 본적이 없으므로 천사를 그릴 수 없다.” 19세기 사실주의 회화의 선구자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의 말이다. 그는 초라한 행색의 노동자, 주름이 깊게 팬 노인 등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현실 속 사람들을 그렸다. 이상적, 감동적 주제만을 다뤘던 르네상스 시대를 넘어 일상적 소재와 주변의 풍속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화폭에 담았다. 이렇듯 사실주의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묘사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상을 진실되게 그리는 것이었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 수호갤러리에서 개막한 전시 ‘멋진 신세계를 열다 파트4. 리얼리즘’은 이석주, 김남표, 송형노, 이경미, 정성원 등 동시대 작가 5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실 세계를 비춘다. 각 작가들이 사유한 결과를 살피며 삶의 본질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송형노 작가는 동물을 은유적인 표현의 소재로 활용해 관람객의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좁게는 작가와 그의 가족 이야기, 넓게는 현대인의 이야기로 확장해 해석할 수 있다. 꿈을 꾸는 듯한 동물들의 모습이 극사실적으로 그려져, 이상향을 좇는 우리의 모습에 이입되기도 한다. 이경미 작가는 다채로운 색의 풍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