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지역의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남양주시기업체족구연합회는 2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남양주시 및 경기동부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3년만에 열린 ‘남양주시장배 기업체 한마음 족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인과 기업체 근로자와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9개 팀이 참가하는 족구대회와 근로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 운동회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심폐 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지역 내 기업체들이 홍보 부스를 마련해 기업 간 소통의 장을 열었으며,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공연 병행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힐링 문화 축제가 되기도 했다. 또, 남양주시 평내동 체육회가 4년 만에 지난 24일 열린 제9회 평내동민 한마음체육문화축제는 약대울체육공원 축구장에서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과 명랑운동회, 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명랑 운동회는 단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지네 발 릴레이 등의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문화 축제에서
남양주시는 2023년에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앞두고 있는 진접읍과 호평동, 다산1동 등 3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에 주민설명회를 갖은데 이어, 22일에는 정약용도서관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준비를 강화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산시 사동 주민자치회 이영임 회장을 초빙해 사동 주민자치회의 운영 체계와 마을 의제 선정 및 추진 방법 등을 공유하고, 진접읍, 호평동,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안정적인 주민자치회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016년에 평내동이 처음으로 주민자치위원회로 전환한데 이어, 2020년에는 진건읍, 내년에는 3개 지역 등 오는 2025년까지는 16개 읍·면·동 모두를 전환할 계획이다. 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내년 3개 지역 등 앞으로 전환되는 14곳의 안정적인 주민자치회 정착을 위해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범 부시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은 시민행복도시를 조성
남양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물의 정원’에 조성한 희귀종인 황화코스모스가 개화됨에 따라 앞으로 약 3주간 황화코스모스의 황금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물의정원은 조안면 북한강 변에 위치한 48만여㎡의 수변 공원으로, 다양한 수목과 드넓은 잔디 광장, 생태계가 살아 있는 습지, 광활한 초화 단지를 갖춘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이었으나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단지 조성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다시 개방하는 것이다. 지난 20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황화코스모스는 앞으로 약 2~3주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물의정원의 랜드마크인 뱃나들교 앞에는 포토 존도 마련돼 있어 가을을 맞아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시는 물의공원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도로를 따라 산책로를 신설했고, 3곳의 공영 주차장과 사회적 약자가 이용 가능한 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 이효석 환경국장은 “남양주의 대표 관광지인 물의정원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관내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65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완료함라고 이를 분석해 앞으로 지역의 소규모 사업장 취약계층 종사자들의 노동 인권이 향상되고 고용 질서가 정착되도록 활용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노동권익 서포터즈가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점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휴게시간 부여 ▲임금명세서 교부 ▲인격적 대우 등 기초 노동법률 준수 여부와 임금 지급 원칙 준수 등을 파악했다. 시는 앞으로 한달동안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해 노동관계법을 준수한 모범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심 사업장으로 인증해, 인증서 교부와 함께 유관기관 홈페이지와 SNS 매체에 홍보하기로 했고, 미준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계도 활동을 계속하고 해당 업체에 노동법을 홍보하며, 경기도 마을노무사 지원 제도를 활용해 노무 상담 컨설팅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사용자 노동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 신청이나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070-4543-0351)로 문의하면 된다. 시 일자리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인 경기남양주지역자활센터는 사업 참여자와 조합원들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솝을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남양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유형 다변화 시범사업에 공모해 2020년부터 법인 형태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법인 전환 이후 새로운 사업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오고 있다. 센터는 지난 2년간 기존 자활센터에서 많이 운영되던 노동 집약적 사업단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참여자 욕구에 맞는 신규 사업단으로 커피방앗간, 평내주식사업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한 후 가공해 연필, 화분 등의 생활 소품을 만드는 커피박사업단을 통해 자원 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커피농장을 추가로 운영해 커피의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영춘 이사장은 “기존의 자활센터에서는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방식이 자립성과금 지급 정도로 한정돼 있었으나 사
남양주시는 지난 8월부터 임시 개방한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에 대해 시민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통제를 해제하고 20일부터 계속 개방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은 민선 7기인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민과 직원 안전과 효율적인 청사 방호를 이유로 본관 1층 정문 등 3개소에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을 설치·운영해 왔으나 일부 시민들이 소통 단절 등의 이유로 반대 견이 꾸준히 개진해왔던 갈등 사안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8기 출범이후인 지난 8월부터 청사를 임시로 개방해 운영하는 한편, 시민 여론과 직원들의 의견 등을 모니터링해 왔으며, 청사 출입관리시스템 운영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개진한 끝에 최종적으로 청사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시스템 개방으로 우려되는 보안 관리 우려사항이나 안전사고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청사 방호 경비 용역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 총무과 관계자는 “경비 용역은 평상시에는 방문객 안내와 청사 방호 업무를 담당하다가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청사 방호를 위해 출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출입을 통제하므로써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내·외부 의견을 바탕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의 변화로 가정의 외식과 배달음식 소비가 늘자 추석명절 전후 음식 쓰레기는 줄고 재활용품 쓰레기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를 전후한 열흘 동안의 쓰레기 배출 현황은 4415톤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활용품 쓰레기는 올해 852톤으로 지난해 684톤보다 24.5%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현상이 지속하면서 배달이 증가한데다 명절을 맞아 선물이 늘어난 이유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는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1703톤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712톤보다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현상 속에 올 추석에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여행과 외식이 늘어난데다 음식 배달 역시 늘어나는 등 소비패턴이 크게 변화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정약용 도서관 공연장에서 관내 영유아 가정 6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감정치유 국악극 ‘내 감정은 소중해요’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가 희, 로, 애, 락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음악극으로, 다양한 전통 국악기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것은 물론 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생소했던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직접 보고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앞으로 아이의 감정 표현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대면 문화공연을 최근 다시 시작하며 영유아 가정의 호응과 참여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영유아 공연과 체험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가정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 교육을 비롯한 육아상담,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문화·예술·공연·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19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합해 관내 금곡고등학교에서 ‘청소년심리안전ZONE’ 캠페인을 실시했다. ‘청소년심리안전ZONE’은 관내 거점학교를 선정해 유관기관과 또래상담반 학생이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교내 아웃리치를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등굣길 교문 앞에서 시작됐으며, 남양주시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양주남부경찰서 직원들과 학교 또래상담반 및 학생회 청소년들이 함께 등교맞이 이벤트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점심시간에는 청소년 인식조사 앙케이트, 학교폭력예방 OX퀴즈, 심리젠가 게임, 칭찬 나무 만들기, 친한 티내기 포토존, 피스메이커 약속증서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심리젠가 게임을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는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잠시 주춤했던 학교폭력문제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아 우려가 되므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심리안전ZONE’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남양주시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왕숙천 문화제’가 17일 다산동 왕숙천 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9번째인 이번 행사는 '왕의 산책 퍼포먼스'를 비롯해 동아리 공연과 클래식 공연, 가수 VOS 김경록의 공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렸고, 미꾸라지 잡기 이벤트, 드론 체험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플리 마켓,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기관과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올여름 폭우, 태풍 등으로 지친 시민들이 마음껏 소통하고 즐기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시민 축제가 됐다. 행사를 주최한 주민자치위원회 이건웅 위원장은 “주민들과 지역 기관 및 단체들이 합심해서 준비한 이번 ‘왕숙천 문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한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석한데 감사드리며, ‘왕숙천 문화제’가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