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초지동이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가 지난 5일 기탁한 쌀 40포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는 지금까지 전국각지에서 받은 사랑과 후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초지동을 비롯, 단원구 6개 동과 안산평화의 집 등 복지시설 8개소에 10㎏ 쌀 300포를 기탁했다. 쌀을 기탁한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 유가족은 “우리 유가족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지지와 격려를 주셨고, 후원물품도 많이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발혔다. 김장석 초지동장은 “경기불황으로 누구나 어려운 시기에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따스한 모습을 보며 우리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되었고, 후원해주신 세월호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KD운송그룹 산하 의정부시 소재 ㈜평안운수가 지난 9일 KD운송그룹 권오성 본부장, 오범구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에 쌀 10㎏ 200포를 전달했다. 시는 이번에 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오성 본부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후원물품을 마련했다”며, “저희의 정성이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후원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성시 소재 석남사가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안성시에 라면 300박스를 기탁했다. 석남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쌀 1천㎏을 경로당에 지원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석남사 주지 덕운스님은 “추워지는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어떤 물품이 좋을까 고민하다 신도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뜨끈한 국물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라면을 전달해드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김포시 통진도서관이 지난 한 해 동안 모범적인 독서활동을 펼친 ‘책 읽는 가족’과 ‘어린이 독서마라톤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10일 시상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으로, 가족단위 독서생활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04년 4월 도서관주간 행사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또 김포시의 ‘어린이 독서마라톤’은 통진도서관이 매년 실시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 읽기 운동으로, 1월부터 11월까지 독서수첩과 스티커를 발급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독서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시민은 ‘책 읽는 가족’ 3가정, ‘어린이 독서마라톤 우수 참여자’ 6명이다. 통진도서관 강성란 담당자는 “2017년에도 책 읽는 가족과 어린이 독서마라톤은 계속 운영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도 활발히 진행돼 지속적인 책 읽기 캠페인으로 온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9일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상습 정체구간에 대해 소방차 길 터주기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남양주시청, 상가상인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양주시 평내동 상가밀집 지역에서 ‘골든타임(화재 발생 후 5분 이내)’확보, 화재예방과 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재예방 가두 캠페인 ▲생명의 문 비상구 캠페인 ▲유관기관 합동 소방통로 확보 및 퍼레이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화재예방·비상구 안전관리 홍보물 전달 등을 진행했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는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 및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의정부로타리클럽은 10일 이상훈 회장 및 회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에 겨울패딩과 바지 등 총 175벌의 의류(2천9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옷은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관내 사례관리대상자에게 전달된다. 이상훈 회장은 “우리가 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이제는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싶어 회원들과 매년 각종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매년 의정부시의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로타리클럽은 1978년 설립돼 자원봉사 및 성금·성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국외 로타리클럽 자매결연 등을 통해 전 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소하지구대 허대일 경위·조창신 경사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탄 차량을 발견, 출근길 정체를 뚫기 위해 에스코스하며 골든타임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0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소하지구대 허대일 경위와 조창신 경사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출근길 정체해소를 위한 교통정리근무를 마치고 관내 순찰에 임하던 중 우연찮게 옆 차량에서 피묻은 손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유모(54)씨를 발견했다. 당시 유씨는 화성시 소재 한 공장에서 작업 중 기계모터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빨려들어가 뼈가 으스러지고 출혈이 극심한 큰 사고를 당했고, 상황이 급박해 구급차를 기다릴 수 없어 동료의 도움을 받아 회사차량으로 광명시 소재 접합수술 전문병원으로 가고 있던 중이었으나 출근길 러시아워에 막혀 멈춰서있는 상태였다. 이에 운전자 고모(55)씨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허 경위 등은 병원까지 7㎞ 가량을 남기고 비상경광등을 켠 채 싸이렌을 울리며 유씨가 탄 차량을 뒤따라오게 해 6분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게 했다. 허대일 경위는 “광명까지 오시는 동안 극심한 출혈과 고통에 시달렸을 시민분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면서 “다행
수원소방서는 2017년 1분기 ‘참소방인’에 수원소방서 남부119구조대 배대현 소방교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직원들의 사기 고양과 모범사례 전파를 통한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매 분기별로 ‘참소방인’을 선발·포상하고 있다. 배 소방교는 각종 화재진압 및 구조 활동으로 수원시민의 안전을 지켜왔으며 화재대응능력 평가관, 경기도소방학교 신임소방사과정 외래강사 출강 등 성실한 근무자세가 모범이 돼 동료들이 뽑은 참소방인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2016년 5월 지동 10층 상가건물 화재 진압 ▲2016년 6월 곡반정동 주차장 공사장 붕괴사고 7명 구조활동 ▲2008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 물류창고 화재진압 활동 ▲2016년 9월 영통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실시 등이 공적사항으로 인정받았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구급활동 등 현장활동 공적자 뿐 아니라 청렴도 향상에 앞장선 직원과 친절직원으로 꼽힌 민원 담당 직원들 모두가 참소방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봉사하고 직원들을 배려하는 멋진 참소방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남양주시 롯데시네마 진접점이 매월 문화소외계층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9일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시네마 진접점은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영화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물한다는 슬로건 아래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매월 30명씩 6년간 72회, 총 2천160명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시네마 진접점 송하길 점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러한 나눔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롯데시네마 직원들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소외계층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평지역 응급 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첨병 역할을 할 ‘닥터헬기’(강원도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본격 가동했다. 경기·강원 상생협력의 하나로 지난해 닥터헬기 확대 운항 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이다. 10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쯤 양동면에 사는 68세 여성이 가슴 통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계정보건진료소를 통해 닥터헬기를 요청했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신속하게 대학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요청한 지 30여분 만에 양동레포츠공원에 도착한 닥터헬기는 현장 응급치료 후 곧바로 세브란스 원주기독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환자 이송은 경기도가 아닌 강원도 닥터헬기가 맡았다. 앞서 지난해 6월 2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양평보건소, 여주보건소 등 7개 기관은 ‘강원도 닥터헬기의 경기지역 확대 운항’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경기 상생협력 합의사항의 하나로 추진한 이 협약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서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적기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자 이송이 가능한 양평지역 헬기 인계점은 강상·양서·서종·용문생활체육공원, 단월·청운·양동·개군·지평레포츠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