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하고 싶었던 연기의 꿈을 이뤘습니다. 첫 공연을 앞둔 지금 긴장도 되지만 미리 성취감도 느껴집니다.” 배덕진씨 젊었을 때부터 연기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으나 전공이 이과(理科)여서 대학 졸업 후 전기분야 사업을 하다보니 거의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냉동기계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다가 6년 전 과학기술대에 들어가 공부를 겸하게 됐는데 이때 부전공으로 문예창작을 하게됐고 여기서 연극과 만나게 된다. “희곡론이란 과목이었는데 기말시험 대신 연극을 하게됐었죠. ‘하루 햄릿’이란 작품이었는데 거기서 배우를 하게 됐습니다. 말 그대로 신세계였죠!” 그러나 그때 뿐 그는 다시 사업을 계속하게 되고 연극과도 멀어졌다. 그러던 중 지난 2020년 남양주시에서 연극배우를 뽑는다는 얘기를 듣고 귀가 번쩍 띄었다고 한다. 남양주시는 시민과 함께 문화 예술을 향유하자는 취지로 2년 전부터 ‘남양주 시민난다 씨어터’라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 배우’를 선발해오고 있다. “나이가 많아 자격이 안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담당공무원이 나이 제한이 없다해서 곧 바로 지원서를 제출했죠. 수십명이 지원해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스럽게 선발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6일 ‘덕소~도곡 간 폐철도 활용 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과 폐철도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덕소~도곡 간 폐철도 활용 사업’은 와부읍 도곡리 산 45-2 일원에 위치한 폐철도 시설을 숲속 카페, 스카이워크,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춘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주 시장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 환경국장, 교통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문화공원을 와부읍의 랜드마크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문화공원의 주 출입로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방향과 연결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원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반드시 와부읍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을 꼼꼼하게 살핀 주 시장은 “문화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와 이용률을 높이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누구나 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터널 진입로부터 스카이워크가 조성되는 힐링 공간이 협소하니 터널 진입로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
남양주시는 15일 화도읍 가곡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18년 째 장기 지연되고 있는 지방도 387호선의 조기 착공을 위한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도로 확장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을 비롯한 화도·수동 지역 주민 약 2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오는 2023년 상반기 착공에 뜻을 모았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주광덕 시장이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도로 확장에 대한 공약 사항 이행을 위해 도지사 및 행정2부지사를 만나 수차례 사업비 확보를 요청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경기도는 실무 부서 책임자가 참석한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족한 보상비 및 공사비를 확보해 2023년 상반기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비 200억 원을 반영했으나 보상 완료를 위해서는 보상비 313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며, 공사비 550억 원의 지속적인 확보가…
남양주시는 이달 들어 기업이 많이 소재한 행정복지센터 2곳에서 운영 중인 ‘법인 전용 무인민원발급기’가 기업인들로 부터 호응이 크다고 밝히고 앞으로 기업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 1일 부터 관내 최초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와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법인 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3종에 대해 법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9일 동안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149통(법인인감증명서 62통, 법인등기사항증명서 27통,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60통),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는 108통(법인인감증명서 42통, 법인등기사항증명서 3통,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63통)으로 총 257통의 법인 관련 서류가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존 민원인들이 법인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다산동에 위치한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등기과를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온 가운데 이번 ‘법인 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는 기업인들의 민원 편의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 전용 무인민원발급기’의 운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들이 마을에 있는 마석우펀 살리기 위해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지역 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에 마석우천이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연명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은 하천과 지역 공간·사회적 기반을 융합한 친환경 수변 문화 공간 조성 사업으로, 지역 발전과 연계된 패키지형 사업을 발굴해 예산 절감 및 효율성 증대,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 제공 등을 이루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환경부는 올해 9월 중 광역지방자치단체별 3건 이내로 신청을 받아 12월에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건당 총 사업비는 300억 원에서 4000억 원 규모로 오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정책 부합성, 사업 취지 등 평가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개 구간 철거 등 도심 하천 기능 회복과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화도읍 소재 마석우천을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 계획을 제출했으며, 화도읍 주민들 또한 주민들로부터 연명으로 건의서를 받는 등 마석우천의 선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용완 화도읍 이장협의회장은 “마석우천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심소통과 행정혁신을 위한 ‘1일 명예시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일 명예시장’은 지금까지 행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루 동안 명예시장을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제도로, 남양주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15일부터 관내 105개(초등학교 69개교, 중학교 36개교) 학교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편중 없이 고르게 순서를 정해 이달 1기에 10명을 시작으로 매월 10명의 ‘1일 명예시장’을 위촉할 계획이다. ‘1일 명예시장’은 민원 업무 등 시정 주요 업무를 체험하면서 일반 시민으로서 방문이 어려웠던 시 주요 시설을 방문하게 되며, 시는 명예시장 체험을 통해 느낀 점과 시에 바라는 점 등을 적은 수기를 받아 ‘1일 명예시장’의 피드백을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행정혁신을 위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미래의 주인공인 남양주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일 명예시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제도를 더욱 확대해 시민 참여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며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제5회 생명나눔주간(9월 12일~ 18일)을 기념해 15일 오남역에서 인체 조직 및 장기 등 기증 장려 사업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생명나눔주간은 뇌사 시 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의 장기 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으로 지정돼,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념행사와 전국 단위 합동 캠페인이 개최되고 있다. 오남역에서 펼친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체 조직 및 장기 등의 기증 절차와 예우 등을 안내하고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했고,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약물 안전 사용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신현주 소장은 “장기 기증 장려 사업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생명나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명나눔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7일 줄타기 무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오픈 스테이지 프린지’ 공연을 이석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 스테이지 프린지’ 공연은 별도의 무대없이 광장에서 펼치는 자유로운 거리 공연을 말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과 함께 기획됐던 ‘줄꾼과 탭꾼’ 공연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앙코르 공연으로 마련된 것으로, 첫 번째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줄타기보존회 인간문화재인 김대균 명인과 함께하는 줄타기 공연 ‘The New 줄광대 놀음’이 펼쳐진다. 첫 공연인 줄타기 무대는 먼저 줄타기 이야기를 시작으로, 줄고사, 삼현 육각 연주, 어릿광대와 줄광대의 줄소리, 광대들의 줄놀음이 펼쳐지는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마당놀이의 꽃으로 불리는 줄타기는 줄광대가 어릿광대와 함께 삼현 육각의 연주에 맞춰 익살스러운 재담과 춤, 소리, 아니리를 섞어 가며 갖가지 기예가 펼쳐지는 놀음으로, 지난 197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에 공연하는 김대균(金大均) 명인은 2000년에 최연소
남양주시는 올해 6월 1일 기준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2022년 정기분 재산세(주택2기분·토지분)를 21만 천건에 1425억 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47억 원보다 14.3%인 178억 원이 증가한 것이어서 이에 따라 향후에 세입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재산세는 과세 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그 해 7월과 9월에 각각 부과되며, 9월은 재산세(주택2기분·토지분)가 과세된다. 2022년 정기분 재산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납부 기한 경과 시 3%의 가산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재원인 재산세 납세 의무를 꼭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오는 2027년 왕숙신도시와 양정역세권에 7만 9천 호의 주택이 공급되면 재산세 세입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입 규모 확대에 대비해 재산세가 차질 없이 부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화 한 통으로 지방세를 조회·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ARS 간편 납부 서비스(☎031-590-8080)를 운영하고 있고, ARS 서비스를 통해 방문 없이 유선상으로 신용 카드 납부 또는
남양주시민 대부분은 지역화폐인 남양주사랑 상품권 사용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시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화폐 사용시민 43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6%인 4150여 명이 만족한다며 계속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계속 사용 이유로는 86.6%가 인센티브 때문이라고 답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9.4%, 그리고 4%는 소득공제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화폐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는 질문에는 일반 휴게 음식점 구입이 36%로 가장 많고, 학원비 등 교육비 명목이 18%, 제과나 음료 구입비가 12.5%였고, 이밖에 의료비가 8.5%, 미용이나 보건위생이 6.7% 순 이었다. 지역화폐 한달 사용 금액은 20~40만 원이 25.8%로 가장 많았고, 10~20만 원이 24.4%, 40~60만 원이 15.1% 였고, 이어서 10만 원 미만이 13.9%, 100만 원 이상도 5.4%에 달했다. 이밖에 요구 사항으로는 가맹점 확대가 23%로 가장 많았고, 홍보 등 매출 확대 지원 강화가 19%, 이벤트 확대가 16%, 각종 정책 수당이나 소비지원금과의 연계가 11%였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