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기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양주 회천중학교에 개설돼 운영에 돌입한다. 이에 회천중학교에서는 3일 경기 에듀테크 R&D 랩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 기회 확대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개소식 및 교육포럼을 주최했다. 경기 에듀테크 회천중학교 개소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교육부 김영곤 차관보, 강수현 양주시장, 임정모 교육장, 안광률·이인규·김민호 경기도의원, 정제영 학술정보원장을 비롯한 에듀테크 참여 기업들이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은주 소장의 경기 에듀테크 R&D랩 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중산초 김영주 교사와 우리소프트 김병일 대표가 ‘교육현장에서 진행되는 경기 에듀테크 R&D 랩’에 대한 사전 설명회가 마련됐다. 2부 포럼에서는 남양주 김길재 교사가 학생의 삶에 의미있는 경험이 되는 역사 수업이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신원중 조수현 교사의 ‘교과 수업과 연계한 성찰 활동의 새로운 방향 탐색’이 발표되었다. 이어진 발제에서도 고양일고 김동렬 교사의 ‘수학교과서 논술형 평가에서의 에듀테크 활용방안 모색’ 과 양주 푸른샘초 이광영 교사의 ‘국제교류 협력에서의 에듀테크 활용 방안’
광주시가 삶 속에 문화가 스며드는 ‘펀시티(Fun City)’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시민들과 정책 소통을 통해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는 도시, 문화 중심도시 광주’를 목표로 문화 기반 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한다. 방 시장은 “정책도 이제는 ‘재미’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펀시티’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기반 도시”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펀시티’ 조성을 위해 ▲문화 인프라 확충 ▲생활 속 문화 프로그램 확대 ▲지역축제의 글로벌화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중대물빛공원을 공연장과 피크닉장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고산동·신현동 문화센터, 송정동 복합건축물, 초월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공원·쌍령공원·양벌공원·궁평공원 등 민간공원 내 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해 생태과학관·글램핑장·숲공연장 등 가족 단위 체험 및 여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전통공연배달부’, 찾아가는 예술공연 ‘광주예술마당’, 영화
양평군은 양평생활체육공원에서 제46주년 양평읍민의 날 기념식과 제8회 갈산누리봄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봄을 맞아 4월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누리봄축제는 체험.마켓부스 운영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 첫날은 어린이 벚꽃나들이,마술쇼,숲 체험 등을 진행하며 둘째 날에는 제46주년 양평읍민의 날 기념식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은 양평읍주민자치센터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제46주년 양평읍민의 날 기념식은 양평생활체육공원 주무대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벚꽃길 걷기가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지역발전에 기여한 읍민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46번째를 맞은 읍민의 날을 축하한다. 벚꽃길 걷기는 양평생활체육공원 주무대에서 출발하며 반환점인 창대리 꽃동산에서 볼풀공을 수령해 주무대로 돌아오면 된다. 벚꽃길을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양평읍체육회 민순봉 회장은 "이번 축제가 양평읍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많은 준비를 했다"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따뜻한 봄날처럼 활기찬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희 양평읍장은 "제46주년 양평읍민의 날 기념식과 제8회 누리봄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벚꽃맞이 야간개장 동두천시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개관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벚꽃맞이 야간 개장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박물관 진입로에서 벚꽃 야경을 감상하고, 포토존과 에어바운스 등 야외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에도 기존 박물관 실내에 설치된 탱크와 헬기 등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체험도 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의 대표 봄 행사인 만큼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야간 개장 시기에 벚꽃이 만개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벚꽃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요산 관광지 내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과 UN 참전 22개국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이와 관련된 유물, 사진, 전쟁 영상물 등을 전시 및 상영하고 있다. 또한, 전시 작품과 유물을 설명하는 ‘도슨트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화성시 대양초등학교 육상팀이 3월 29일 열린 ‘2025 화성오산 교육장배 육상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선수반이 아닌 취미반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화성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516명, 중등부 322명 등 총 838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했다. 대양초등학교에서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34명의 학생이 출전했으며, 80m~800m 달리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400mR 계주 등 총 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대양초등학교 육상팀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4학년 김다솜 학생은 100m 종목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화성오산 지역 내 단거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양초등학교 육상팀은 선수반이 아닌 순수 취미 활동반으로 운영된다. 전문 코치 없이 교사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훈련하며 실력을 키웠다. 학생들은 수업 시작 전 1시간 동안 학교 운동장에서 연습하고, 일부는 방과 후에도 자발적으로 훈련을 이어갔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꾸준히 노력한 결과, 전문 선수
성남시가 보전녹지지역 내 단독주택 건축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단, 공공하수도 미설치 지역에 한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갖추는 조건이다. 시는 3일 ‘성남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행 조례는 공공하수도가 없는 보전녹지지역에서 주택 건축을 사실상 제한해왔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토지소유자의 건축 가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석운동, 시흥동, 금토동 등 개발이 장기간 제한됐던 지역에서 민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재산권 행사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줄고, 일정 수준의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임야 훼손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의 ‘생태·자연도’를 개발행위 허가 기준에 반영하는 조항도 함께 포함했다. 이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녹지 보전을 병행하려는 취지다. 해당 개정안은 4월 22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가능하며, 이후 조례규칙심의와 시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공포될 예정이다. 정책 추진에 따라 성남시 녹지지역의 도시계획이 보다 유연하게 운영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본사나 공장을 성남에 둔 중소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역기술장벽(TBT)으로 인한 수출 차질을 줄이고, 글로벌 인증 취득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달러(약 145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CE, FDA 등 총 545종의 해외 인증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 시험·분석, 인증 비용의 70%를 지원받는다. 1개사당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성남시는 “최근 각국의 수출입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해외인증은 필수가 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해외규격인증’을 검색해 서류를 확인한 뒤, 우편 또는 시청 8층 기업혁신과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11개 중소기업에 총 3500만원을 지원해 해외 인증 획득을 도왔다. 올해 역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수출 저변을 넓혀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첫 정기 컨퍼런스를 열었다. 주관은 분당서울대병원이 맡았다. 이번 행사는 2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100여 개 기관에서 240여 명이 참석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단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고광필 교수가 단장을 맡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청, 각 시·군 보건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등 감염병 대응 유관기관이 대거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경기도 감염병관리 기본계획과 지원단 운영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강연과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정은경 서울의대 교수(전 질병관리청장)는 ‘감염병 이슈와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기관별 사례 공유 세션에서는 일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성남 분당구보건소, 용인 처인구보건소 등에서 실제 대응 경험과 성과를 발표했다.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과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토론을
김포시청은 악성 민원인의 위법행위로 적법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공직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악성 민원인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30대 민원인 A씨는 그린벨트 내 가설 건축물 축조신고가 반려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시청 담당 부서에 찾아가 공무원에게 욕설로 위협하며, 내부 공문서까지 빼앗았다. 이에 김포시는 A씨를 공무집행 방해와 모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2023년도에 악성 민원으로 인해 한 공직자가 순직한 이래, 이 같은 악성 민원 근절과 대응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혔으며 행안부에 악성 민원대응책을 건의해 반영시킨 바 있다. A씨는 지난 2023년 4월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서의 영업행위 가능 여부를 묻는 민원을 시에 냈다가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른 행위허가 대상이기에 ‘불가’ 회신을 받았다. 민원인 A 씨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각각 청구했으나 행정심판은 2023년 8월 각하됐고, 행정소송은 항소심과 상고심 모두 기각되어 2025년 1월 A 씨 패소로 최종 확정됐다. 이후 A씨는 지난달 2월과 3월 두 차례 김포시청 사무실에 찾아가 탁자를 내려치고 공무원을 향해 연필꽂이를 집어 던지듯 위협하며 욕설을 한 것으
밤늦게 복면을 쓰고 외국인 척 시골 외딴집에 침입해 7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새터민 A 씨가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14일 오후 9시께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시골 외딴 주택에 침입해 70대 부부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머니’를 내놓으라고 위협했고, 부부가 기지를 발휘해 112신고로 경찰이 다왔다고 소리치자 그대로 도주했다. 이곳 후평리는 대부분 외딴 농가들과 주위에 논밭으로 되어 있고 실제 방범 CCTV조차 없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조사결과 A 씨는 범행 3일 전 이곳 외딴 단독 주택에 들러 집 앞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비추지 않도록 사각지대 방향으로 돌려놓은 뒤 범행 당시 흉기인 낫을 들고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A 씨는 2km 지점 농로에 세워 놓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하지만 복면을 쓰고 ‘머니’를 달라고 했다는 말에 외국인 근로자로 판단한 경찰은 50여 명을 동원 후평리 일대 공장 등 100여 곳을 탐문 수사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자 범행 3일 전 집 앞에 설치된 CCTV에 모습이 흐릿하게 찍힌 영상을 끝까지 추적한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