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저소득층의 국내 신선 농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농산물 전용 구매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바우처를 지급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인 가구)에서 18만 7천 원(10인 이상 가구)까지 차등 지급한다. 바우처는 경기도 내 농협 하나로마트·GS더프레시 등 대형마트와 GS25·CU 등 편의점, 농협몰·인더마켓·온누리마켓·놀장 등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국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 등 신선식품이며, 가공식품 및 수입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또는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리신청, 외국인 가구원이 포함된 가구는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
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통큰세일’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소비를 유도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행사에는 경안시장 리첸시아상가 연합(23일~29일), 신현 상인회(21일~29일),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21일~26일) 등 총 3개 상권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상권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최대 20%의 온누리상품권 페이백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은품 증정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추진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통큰세일은 상권 간 협업과 시민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학생의 성장과 미래 역량 함양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2년 경기 지역 최초의 보수 진영 출신 교육감으로 발을 뗀 그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임 교육감이 이끌어간 경기도 교육의 중심에는 '자율', '균형', '미래'라는 단어가 조용히 자리 잡았다. 그동안의 발자국을 되돌아본 임 교육감은 "지난 3년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데 집중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 '학교가 교육에 집중하도록'… 3년간의 변화 임 교육감은 취임 이후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기반 AI 맞춤형 학습, 경기온라인학교 개교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장해 왔다. 학교에 예산을 총액 교부하고, 자율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 것은 자율성과 책무성의 균형을 위한 시도였다. 유네스코와 함께 2024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도 높였다. 임 교육감은 이를 "공교육의 외연을 지역과 온라인으로 넓히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공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남은 임기는…
구리시는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구리하수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하수처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며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공공시설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이달까지 교육기관 수요 조사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 18일에 있었던 견학에 참여한 인창초교 학생 70명은 현장에서 하수의 정화 과정을 관찰하며 수질개선 원리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참여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하수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공시설에 대한 친근한 인식을 형성하고 실천 중심의 현장 체험형 환경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상누리터’ 운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윤옥 부위원장, 전혜연 의원과 전문위원, 상상누리터 센터장 및 여성아동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상상누리터 센터장들은 △경기도 언제나돌봄서비스와 연계 필요성 △사회복지시설 외 ‘기타시설’로 분류됨에 따른 운영상 문제점 △상상누리터 종사 인력 보충 필요성 △예산부족으로 인한 특성화 프로그램 제공 한계 등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복지환경위원들은 “각 센터별로 센터장을 포함한 2명의 인원만으로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대한 한계와 현실적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며, 향후 장애 아동에 대한 전담 인력 확충 부분 등도 집행부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상누리터’가 법정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기타시설로 분류되어 운영이나 재정상 어려움이 있으나, 법적인 제약이 적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며, “우리 위원회에서도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위원장은“우리시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시흥시 정왕1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1일 무더운 여름을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사랑의 삼계탕 행사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의 건강을 기원하고, 이웃 간의 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총 15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했다. 이날 새마을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 재료 손질과 조리에 정성을 쏟았다. 준비된 음식은 점심때에 맞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관계단체원이 참여해 홀몸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황인숙 정왕1동 부녀회장은 “올여름도 무더위가 예상되는데 정성껏 준비한 건강한 한 끼로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을 건강하고 무탈하게 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병기 정왕1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앞장서주는 새마을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오성애 교육장과 국·과장들이 23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상호존중 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존중받는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존중과 배려가 일상에 스며든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 중심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 교육장은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의 시작, 우리의 실천이 변화를 만듭니다’라는 메시지를 들고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내부에서 ‘청렴소통왕 파인 MOM’로 선정된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 교육장은 “상호존중은 관리자와 직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현장 구성원 간 신뢰와 소통이 존중 문화를 만드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청렴’과 ‘상호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실천 중심의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 릴레이 주자로 탄벌중학교 금의영 교장과 미사강변중학교 김은화 교장을 지목하며,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존중은
광명시가 자연을 매개로 어르신의 기억을 어루만지고 마음을 돌보는 복합 치유 공간 ‘인생정원’의 두 번째 문을 열었다. 시는 23일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새로 조성한 ‘소하 인생정원’ 개소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2023년 전국 최초로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인생정원을 조성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인생정원’은 고령사회의 사회문제 중 하나인 어르신 인지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실내형 다감각 정원이다. 정원을 매개로 여러 감각 자극, 놀이, 소통의 경험을 제공해 어르신 인지 기능 증진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소하 인생정원’은 시비 4억 원을 투입해 약 10개월 간 기획·설계·제작 과정을 거쳐 466㎡ 규모로 완성됐다. 기획 단계부터 어르신, 복지관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과 국내외 우수 사례를 참고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는 ▲감각마루 ▲소리담숲 ▲초록교실 ▲초화정원 ▲향기정원 ▲옹기정원 등으로 구성했다. 각 공간은 자연과 감각을 중심으로 휴식, 인지활동, 정서적 자극, 사회적 유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감각마루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쉬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천시는 지난 20일 베트남 북부 박닌성의 대표 노동조합 조직인 박닌연맹(Liên minh Bắc Ninh) 대표단이 부천시청을 방문해 조용익 부천시장과 환담을 나누며 노동 분야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닌연맹은 베트남 북부 박닌성의 대표적인 노동조합으로, 과거 제조업 중심 도시였던 박닌성은 최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으로 빠르게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콘텐츠와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다변화를 추진 중인 부천시와 도시 성격이 유사해, 두 도시 간 협력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국 노동단체 간 우호 증진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닌연맹 대표단은 부천시장을 예방하고 부천시의 노동정책, 노사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부천시의 선진적인 노동정책과 노동 지원 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은 “지속적인 소통과 연대를 통해 노동자의 삶을 함께 개선해 나가자”며 “국제적 연대를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노동환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화도읍 소재 ㈜티오피퍼니처가 후원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23일 남양주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황은주 ㈜티오피퍼니처 대표, 손기남 남양주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장애인단체 및 시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쌀 나눔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취약계층이 든든한 한 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원품인 쌀 300포(1포당 10kg)는 총 1200만 원 상당이며 ▲관내 장애인단체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총 3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황은주 대표는 “무더운 여름이지만 정성스럽게 마련한 이 쌀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쌀을 장애인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장애인복지에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후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한 남양주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