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최근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권역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내년 운영계획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중·남부와 북부권역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권역 내 사업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마을이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운영위원회 운영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및 치매 예방 교육 등 치매 안심마을 특화사업 ▲치매 극복기관 모집 및 치매 파트너 양성 등 치매 안전망 구축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중·남부권역(연희동, 가좌4동, 석남2동), 북부권역(오류왕길동, 불로대곡동)을 지정·운영해왔으며, 올해 가정1동을 추가로 지정했다. 구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다양한 분야의 운영위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
남동구가 내년도 예산안을 1조 2830억으로 편성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 2247억 원보다 583억(4.76%) 증가한 규모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관련 예산은 전년도 대비 632억(7.57%) 증가한 8988억 원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초연금에 2631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에 1687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에 462억 원 등이다. 셉테드 기반의 방범용 CCTV 설치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에 3억 원을, 상습 침수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에 31억 원도 편성됐다. 또 도로 및 보도 유지보수에 8억 원, 공원 및 녹지대 유지관리에 42억 원, 버스승강장 시설개선 및 유지관리에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8일 예정된 '제308회 남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2026년 예산안은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의 변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는 최근 미추홀타워에서 ‘민선8기 지역일자리 60만 개 달성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유정복 시장과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 이후 진행돼 그동안 일자리 성과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48만 개의 지역일자리를 달성했다. 다음 해까지 목표로 잡은 60만 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다짐했다. 특히 시는 고용률과 경제활동인구수에서 3년 연속 광역시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자리의 질을 보여주는 상용근로자수 또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최고의 고용 성적을 보였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주요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고용 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유정복 시장은 “내년 인천의 경제정책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일자리 60만 개 창출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시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내년까지 일자리 60만 개 목표를 달성하고, 일자리의 양적·질적 성장 또한 모두 이뤄내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서의 입지
인천지역 최초로 청소년들의 진로 개발과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특화시설’이 다음달 초 착공에 들어간다. 24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특화시설은 남동구 옛 도림고등학교 부지(남동구 562-3 일원)에 폐교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소방설비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건축물 공사 등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당초 내년 준공 계획이었지만 영향 평가 용역과 공사 원가 계산, 계약 요청 등 행정 절차가 지연돼 오는 2028년 3월로 준공 시기가 미뤄졌다. 총 사업비도 2020년 191억 원으로 계획했지만 2023년 세부 계획 수립 중 공사비와 감리비, 시설 부대비 등의 금액이 오른 것을 반영해 243억 원으로 최종 증액했다. 사업비는 전액 시비로 이뤄진다. 청소년특화시설은 부지 면적 1만 2979㎡, 연면적 8356.25㎡로 본관(1층~5층)에는 공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실, 메타버스실, 로봇·코딩 교육실 등으로 구성한다. 또 별관(1층~3층)에는 작은도서관, 공연장, 카페, 밴드 및 댄스 연습실,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서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편의시설을 마련한다. 현재 지역에는 청소년수련관 9곳과 청소
서해 북단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1천이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200톤급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어선은 지난 21일 오후 5시 23분쯤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67㎞ 해상에서 특정 해역을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 등을 받는다. 중국인 40대 선장 A씨와 선원 등 16명은 합동 단속에 나선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태안해양경찰서의 정선 명령에도 불응한 채 최창살고 ㅏ와이어, 철조망 펜스까지 설치하고 도주했다. 해경은 와이어와 철조망 펜스를 제거한 뒤 선내에 진입해 잠겨진 조타실 문을 열고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짝을 지어 그물을 끄는 쌍타망 철선인 남포 어선에는 당시 멸치 등 잡어가 실려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나포 어선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문지현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은 “앞으로도 불법 외국 어선에 대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 해양주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적발돼 해임된 경찰관이 징계 취소 행정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1-2부(김원목 부장판사)는 전직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A씨는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후배인 여경 B씨를 상대로 여러차례 추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그는 B씨가 거부하는데도 손을 잡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수차례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후 징계위원회에서 해임 처분을 받은 뒤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심사를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업무 특성상 높은 수준의 윤리적 책임을 지니는 직위였다”며 “또 위계 관계상 상급자면서도 피해자에게 비위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피해자의 개인적 법익을 침해한 것을 넘어 경찰 조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분명 파면-해임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징계양전기준 범위 내에서 이뤄진 처분이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아트센터인천이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특별한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했다. 24일 아트센터인천에 따르면 다음 달 6일부터 20일까지 여섯 차례의 ‘아트센터인천 아카데미-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클래스는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며,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조명이 켜지는 보석 트리 페인팅’과 ‘대형 눈사람 스노우볼 만들기’ 클래스는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만들며 창의력과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한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센터피스 만들기’ 클래스 등을 통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작품 만들기 수업 등을 한다. 외국인에게는 특별 프로그램 ‘K-컬쳐:보자기&민화 with 전통주’ 클래스 등 한국의 전통 예술인 민화와 보자기 포장, 전통주를 결합한 독특한 문화 체험을 전할 예정이다. 모든 클래스는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은 아트센터인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수강료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관형 아트센터인천 관장은 “아트센터인천은 시민들이 일상…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학교체육 혁신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았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최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학교체육 분야 리더 부문 수상자로 상장을 받았다.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은 대한민국 스포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하는 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후원으로 진행한다. 도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1학교 1학생 1스포츠(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도입해 전 학생 스포츠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합기도와 크리켓 등 비인기 종목을 포함한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체육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체육단체·지역사회를 연계한 ‘인천형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산업 연계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도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학교체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환경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의회는 최근 울산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00여 개가 넘는 지방의회가 참가했다. 시의회는 본선에 진출한 12개 의회 중 우수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2023년부터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인천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 협약을 맺고 ‘시민참여조례입법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직접 조례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입법교육’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같은 해 ‘계양구 플램폼 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계양구의회에 제안됐고, 실제 조례로 제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또 시민참여조례입법아카데미 타운홀미팅(시민토론회)에서 제한된 ‘조례입법영향분석’ 제도가 지난 7월 ‘인천시 조례입법영향분석조례’가 제정·공포되면서 정식 제도로 도입되기도 했다. 정해권 의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대규모 행사로 규모와 내용 면에서 우수상 시상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다양한 시민참여 입법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지방의회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경관어워드’ 수상작으로 2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관어워드 수상작은 일반건축물 부문에서 우수상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나오지 않았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송도국제도시 ‘K-바이오 랩허브’는 건축물의 비례가 정연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설계된데다, 석재 마감의 디테일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어린이집은 개방된 형태의 글라스월(유리 벽)과 놀이터의 실내 공간화 등 창의적인 설계가 호평을 받았다. IFEZ 경관어워드는 지난 2023년부터 경관위원회에 상정된 건축 계획안 중 우수 디자인을 선정해 경관어워드를 주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경관심의를 통과한 52개 안건을 대상으로 2차례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자연스럽게 안착되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