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중서부 전선을 지키는 육군 제6군단이 새해 아침을 총성과 함성으로 시작하며 조국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지난 1일 육군 제6군단 각급 부대는 거점 점령, 방어전투사격, 신년 결의대회, 포병 실사격 훈련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대대급 부대 역시 전시 임무수행 행동절차와 작전계획 시행능력 배양을 위해 유사시 적과 싸워야 하는 실제 거점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작전계획과 전투준비 절차를 검증했다. 이날 장병들은 중대장의 전투준비태세 명령이 하달되자 신속하게 진지를 점령해 개인화기와 K-4 유탄발사기로 적을 제압했다. 또 포병부대는 적 도발 상황을 가정해 신속·정확한 대응사격으로 적의 도발원점과 지휘 및 지원세력을 초토화시킴으로써 한·미 연합 화력대응태세를 재확인했다. 이번 훈련에서 거점 방어전투를 지휘한 서종우 대위는 “강한 훈련과 최상의 대비태세로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며 훈련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6군단장(중장)은 “새해 시작을 훈련으로 시작해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새해에도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함으로써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고 장병 스스로는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최근 한 시민이 주택가에서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막아 화제다. 주인공은 의왕시 내손동에서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는 김태원씨와 그의 부인 전령숙씨. 4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3일 가게 인근 빌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들고 건물에 뛰어들었다. 이후 김씨는 연기때문에 정확한 화재장소를 찾기가 어렵자 각 층마다 문을 두드려 화재의 발생을 알려 대피토록 하고 옥상 배연덕트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진압했다. 김태원씨는 “연기를 보고 가게 입구에 비치해둔 소화기가 생각났다”며 “지금 불을 끄지 않으면 피해가 커지겠다는 생각에 직접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는 빌라 지하에서부터 옥상으로 올라오는 배연덕트에 연결된 벽난로에서 불을 지피다 연통 안쪽에 붙은 기름 찌꺼기에 불이 붙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용철 의왕소방서장은 “그동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관련, 홍보를 지속한 덕분에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신속한 대응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이
<중부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 ▲개인납세2과 정순범 ▲조사2국 조사관리과 임지순 ▲조사2국 조사2과 이효성 ▲조사3국 조사관리과 서영윤 ▲조사3국 조사2과 김용환 ▲조사4국 운영지원팀장 김운걸 ▲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 황문호 ▲광주세무서 하남지서장 방기천 ◇기술서기관 전보 ▲전산관리팀장 송영주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전량수매를 하는 등 조합원들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제13대 임진농협조합장으로 당선된 현상태(57·사진)씨의 취임일성이다. 현상태 조합장은 농협에 입사한 후 약 40년 동안 임진농협 전무 등을 거친 전문농업경영인으로, 농협중앙회장 표창장(3회)과 농협중앙회장 공적상(종합경영평가), 농림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현 조합장은 “오랜 경험과 경륜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조합장의 중책에 큰 밑그림을 그려 완성작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하남시 덕풍1동 소재 미가식당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최근 동주민센터에 백미 10㎏ 100포(200만원 상당)와 적십자회비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품 기탁은 동절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조춘섭 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하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베풀어 주신 서난숙·황연석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 위치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 ‘인앤큐’가 지난 2일 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 1천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인앤큐’는 지역사회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앤큐’ 김찬영 대표는 “지역이 함께 하는 신뢰하는 사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선배님의 열정 깊이 새기며 저희들이 본받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가평경찰서 3층 강당에서 경찰 후배들의 환송이 울려퍼졌다. 유재춘 가평경찰서 경무과장의 퇴임식이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는 정두성 서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김기복 보안협력위원장, 추선엽 새마을지회장, 이영옥 새마을 군 부녀회장, 가족, 경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경무과장은 지난 1982년 가평경찰서 하면지서 근무를 시작으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가평경찰서 경리계장, 청평검문소장, 경비계장, 청문감사관, 설악파출소장, 읍내파출소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그는 공직기간 동안 투명하고 공감받는 인사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설악파출소 부지확보 추진 및 상면파출소 신축예산 확보 등을 통해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정두성 서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김규선 연천군수가 지난 2일 오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연천읍 차탄리에 소재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첫 군정활동을 시작했다. 김 군수는 현충탑에서 군의원과 실과단원소장, 읍면장 및 보훈단체장 등 50여 명과 함께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고 헌화했다. 이어 김 군수는 2017년 시무식에서 “새해를 맞아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5만여 군민과 600여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제15대 광주부시장으로 취임한 박덕순 부시장은 2일 시무식을 마치고, 첫 행보로 관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 운영 중인 곤지암읍 삼리 도자 공원 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점검했다. 이날 박 부시장은 소독필증 발급현황과 대인소독실 등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실시 한 후 농가에 출입 할 것”을 주문하며, “AI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하여도 예찰을 강화하고, 예방적 도태를 유도해 관내 AI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더불어민주당 군포시 지역위원회가 지난 2일 군포시 현충탑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하며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일정에는 이학영·김정우 국회의원과 군포시의회 이견행 부의장, 김동별·성복임 의원 및 더민주 군포시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호국 영령들이 목숨 바쳐 지킨 나라의 기틀이 국정농단 사태로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며 “2017년은 촛불로 표출된 민심을 받들어 무너진 국가기강을 바로잡는 해가 될 것이며, 그 출발점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라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참배를 끝낸 의원들은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를 방문, 임범철 지회장을 만나 새해인사를 나누고 노인회 정책제안 및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의원은 경로당 냉난방비 600억 원 확보, 노인일자리 수당 인상 등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확보 성과를 설명하며 노인회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