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으로 쓰러진 환자 입에 과자를 넣어 구한 중학생이 표창장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일 인천성리중학교 3학년 송민재 군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 송민재 군 학부모, 인천성리중학교 교사가 함께했다. 송민재 학생은 지난 8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다. 침착하게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을 기억해 과자를 입에 넣어 남성을 구조했다. 송 군은 “작은 선행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런 작은 선행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 위급한 상황에서 잘 대처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축구를 통해 훌륭한 인품이 길러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보건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응급처치 레시피’를 통해 실천 중심의 교육을 펼치며, 권역응급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학교 응급 상황 대
해양경찰청은 3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장회의(HACGAM)를 개막했다. 이번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대한민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프랑스 등 21개 국가와 국제기구 해양치안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회의를 개회식, 전문가그룹 회의, 총회, 양자회의,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했으며 ▲해양범죄 예방 ▲수색구조 ▲환경 보호 ▲정보공유 ▲역랑 강화 등 5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안보 및 안전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민선 8기 출범 2주년, 사회단체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계양구 25개 주요 사회단체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간담회는 지난 2년간 구정의 주요 현안사업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이뤄졌다. 계양구는 주요 현안사업으로 ▲계양산업단지 조성 ▲계양테크노밸리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유치 ▲계양아라온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박촌․계양테크노밸리 철도 노선 유치 ▲인천 북부권 문화회관 계양아라온 유치 ▲계양꽃마루 부지 내 체육단지 조성 ▲오조산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계양구청 남측 계산2 공영주차장 확충 및계양산 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계양문화회관 공영주차장 조성 ▲청년마당 운영 ▲실버농장과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보고했다. 윤환 구청장은 “구민을 대표하는 사회단체 회원분들과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계양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정 발전과 소통을 위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의 미래를 위한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
정강의료재단 송도JK위드미의원은 최근 연예인봉사단체인 ‘연예인홍보단’과 함께 (사)백혈병소아암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은 JK위드미의원 김정민 원장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 환아들을 위해 병원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환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JK위드미의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 및 감사장 전달식에는 JK위드미의원 김정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과 안성민 본부장, 연예인홍보단 이상인 배우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0일 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당시 아시안게임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서포터즈 등을 초청해 열린음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김연자․코요태․크라잉넛․케이윌․JD1(정동원)․SOLE․엔믹스․보이넥스트도어․리베린테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음악회는 오는 10일 사전 녹화를 통해 진행되며, 방송은 29일 오후 5시 40분이다. 시는 열린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시아드주경기장 북측광장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검암역과 아시아드경기장역에서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장권 소지자는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다만 공연장 상황에 따라 입장권 소지자도 입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는 인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옹진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인구감소 지역 소재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신청을 이날부터 접수한다. 앞서 군은 특례보증을 위해 NH농협은행 인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군 소재 자격조건을 갖춘 지역주력산업 ▲지방 이전기업 ▲농식품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 ▲고용창출기업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융자한도액은 전년도 연매출액 20%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은 최대 30억,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이다. 융자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 최대 3년 연장 가능) 약정상환이다. 대출금리는 시중 대출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군은 대출금리 중 2%를 이차보전 지원해 기업의 이자 비용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기타 융자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누리집(www.ongjin.go.kr)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오후 5시 이후 영업을 시작하는 음식점 및 횟집을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펼쳤다. 3일 시 특사경에 따르면 해당 수사를 통해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6곳의 업소를 적발했다.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A음식점은 중국산 오징어를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고, B음식점은 튀니지산 절단 꽃게와 중국산 낙지를 사용하면서 베트남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C횟집의 경우 국내산 멍게를 판매할 목적으로 수족관에 보관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과 일본산으로 혼동 표시해 적발됐다. 이외에도 음식점 1곳에서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인 고등어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으며, 횟집 2곳에서는 수족관에 보관 중인 고등어, 가리비, 멍게 등의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이를 혼동할 수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으면 위반 정도에 따라 5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제21회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이 송도컨벤시아에서 3일간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을 열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쇄회로기판 및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기업 150여 곳이 참가해 모두 500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시작돼 올해 21주년을 맞은 산업전은 최첨단 후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전자산업 분야의 핵심을 이루는 인쇄회로기판 및 반도체 패키징 산업 종사자들에게 선진기술 소개와 기술 이전 기회 등을 제공한다. 최근 반도체 미세공정은 물리적 기술력이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이에 반도체 패키징이 미래 반도체 산업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시와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인천 대표 지역특화산업 전시회 육성을 위한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지속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 첨단기술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 연수구가 인천시 최초로 선학동 음식문화거리를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방역안심거리’로 지정하고 지난 2일 표지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민과 함께(with) 구민이 원하는(want) ‘지역맞춤형 위드원 방역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 연수구 권역별 상인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6개 권역 14개 반 58명으로 상인회방역단을 구성하고 상가 밀집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고온 현상으로 모기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가 앞당겨져 여름철 말라리아 등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실로 상인회방역단 활동이 많은 선학동 학나래로 6, 118번길 일원을 첫 번째 ‘방역안심거리’로 지정하고 지난 2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방역안심거리’ 표지판 제막식을 열게 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호 구청장과 구의회 의원, 연수구상가연합회장, 선학동상인회장, 상인회방역단 등이 함께했고 향후 상인조직이 결성되어 있는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구는 선
인천 중구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관 ‘추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수산물 체감 물가 안정과 수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인천종합어시장 300여 개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1인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이다. 단, 온누리상품권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맞이 환급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활력 넘치는 인천종합어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