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8일 경기지역 어린이집 유아 50명을 초청해 푸드 업사이클링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인 아이들과 친환경 가치를 나누고,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식재료를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GH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푸드 업사이클링을 알리기 위해 놀이와 맞춤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광교 본사 사옥 내 도민 개방 복합문화공간에서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캐릭터·동물 모양의 키링을 만들었다. 이어 다회용 컵 사용, 플라스틱컵 수거함 활용법 등을 소개한 ‘GH 기후벤저스’ 영상을 시청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습관도 배웠다. 행사에는 GH 에너지지킴이 직원 14명도 참여해 보조강사와 멘토 역할을 맡았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아이들의 작은 체험이 쌓여 더 큰 변화를 만든다. 앞으로도 GH는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나누고,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지난 2019년 시화호 인접 시군과 공동 개최 이후 6년 만에 도가 시흥시와 단독 주관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 대회 개최지로 시흥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일반부 등 2000여 명의 선수가 4개 정식종목(요트·카누·수중핀수영·철인 3종)과 3개 번외 종목(드래곤보트·고무보트·플라이보드)에 출전한다. 대회 기간에는 바나나보트·카약 체험, 페이스페인팅, 바다 엽서 그리기,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 등 모두 1만 명가량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가 국내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도는 앞으로도 해양레저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아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도내 관세 피해기업 지원 대상을 수출중소기업에서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지원 자격 조건 중 전년도 수출액 제한도 없앤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현장 수요 맞춤형 관세피해 기업지원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일 평택 ‘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이뤄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 간 현장간담회 후속 차원에서 추진됐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문턱을 낮춰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하반기부터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지원, 통상촉진단 등 수출중소기업 지원사업에서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무역위기대응 패키지는 3000만 달러 이하) 조건을 폐지했다. 친환경차 부품 수출기업 인증 지원 시에는 중소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해 자동차 부품기업 대상 정책설명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총 500억 원 규모로 ‘(가칭)경기도 관세피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펀드(G-펀드)’를 조성, 내년 초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신기술·신시장·신사업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산업단지 내 상업용 태양광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허용 면적을 도내 산단의 98.5%까지 확대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2023년 도내 131개 준공산단 37%(49개)에서만 가능했던 태양력 발전업이 지난 6월 87%(114개) 산단으로 확대됐다. 면적으로는 전체(1억 463만 7000㎡)에서 98.5%(1억 305만 5000㎡)다. 도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그곳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기업에 공급하는 산업단지 RE100을 추진 중이다. 민간 발전사업자 등이 산업단지 내에서 태양력 발전업을 하려면 해당 업종이 관리기본계획에 입주 허용 업종으로 반영돼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산단이 많았고 통상 계획 변경에는 1~2개월의 행정 절차가 소요돼 사업 추진에 제약이 따랐다. 이에 도는 지난해 도비 2억 4800만 원을 일부 시군에 지원해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했으며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시군에 신속 승인을 실시했다. 도는 이를 통해 전국에서 최대 면적의 기존 산단 RE100 추진 행정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정두석 도 경제실장은 “도내 기존 산단의 재생에너지 설치 기
시민프로축구단이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해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구단 운영 주체인 지방자치단체가 시민 중심의 정책을 수립·이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8일 오전 11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용인시 시민축구단 추진 쟁점과 향후 전망’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자영(민주·용인4)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박문성 축구해설위원과 임현수(민주·라선거구) 용인시의원, 홍재민 축구전문 기자, 임민혁 전 축구선수 등이 참여했다. 내빈으로는 손명수(민주·용인을) 국회의원과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프로축구 k리그2에 합류하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구단 자체적으로 지자체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문성 위원은 “주민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시가 시민프로축구단에 세금을 투입할 수 있지만, 구단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리그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돈과 시간을 써가면서 경기를 관람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산업현장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쟁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28일 경기남부청은 산업현장 안전사고를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고자 '산업현장 안전사고 적극 대응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경 형사과, 형사기동대, 과학수사대, 일선서 형사과장을 포함 총 134명이 참가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기업체 및 공사 현장이 산재한 지역적 특성상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현장 대응 및 수사책임성 제고를 위해 이번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어 "8.7 산업재해 발생사건 즉보 체계 구축 이후 지난 8월 27일까지 총 6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번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재해에 즉각 대응하는 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험이 많은 노련한 전문 수사관이 현직 형사 대상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자들은 초동조치 , 압수수색영장 신청 유의 사항 등을 교육받고, 안전사고 수사기법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경기남부청은 "향후 재난사고 경력채용자를 전담수사부서에 우선 배치하는 등
같이 일하던 여성 이주노동자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1심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일영 판사는 40대 남성 A씨의 상해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당시 직장 하급자인 피해자를 상대로 매우 중한 정도의 폭력을 행사했고 피해자는 이 같은 폭행을 당해 신체적 상해와 함께 심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자신이 간부로 일하던 용인시 한 업체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B씨와 달걀 포장 작업을 하던 중 주먹과 발로 B씨의 얼굴과 몸 부위 등을 구타해 멍이 들게 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말다툼하던 중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결심 공판에서 "외국인 여성에 대한 범행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성남 이매고가 '제24회 한국중고하키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 남자고등부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이매고는 28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에서 박예찬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제천고를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매고는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지난 5월 협회장기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선취점은 이매고의 몫이였다. 1쿼터 2분쯤 박예찬의 패스를 받은 홍진성이 상대 선수를 제치고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6분 쯤에는 박예찬의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김도윤의 침착한 마무리로 2-0으로 앞섰다. 이매고는 1쿼터 종료 직전 제천고 심현진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2쿼터 9분쯤 박예찬이 골맛을 보며 3-1을 만들었다. 박예찬의 스틱은 3쿼터에 다시 한번 번뜩였다. 3쿼터 4분쯤 박예찬이 리버스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이매고는 더욱 거세게 제천고를 압박했고,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3쿼터 12분쯤 문전에 있던 이하빈이 동료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튕겨 나오자 집중력을 발휘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이매고는 4쿼터 돌입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28일 폭염 속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상반기 발생한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폭염 및 리마인드 안전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박정만 고양사업본부장, 박병준 안전관리단장 등이 참석했다. 본부는 올해 1월 이후 관할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분석해 근로자들에게 교육하고, 유사 사고 예방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본부는 혹서기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현장에 팥빙수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기능성 스포츠타월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휴식·복지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김성연 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특히 상반기 사고 사례를 교훈 삼아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유사 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치과 엑스레이 촬영실에서 동의 없이 여성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치위생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호 판사)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준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버스정류장과 치과 의원에서 A씨의 범행이 상습적이고 횟수가 많다”며 “범행 수법을 보면 죄질도 불량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아동 및 청소년,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각 3년 동안 취업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A씨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소재의 한 치과 엑스레이 촬영실에서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여성들의 신체를 449회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범행은 지난해 7월 6일 해당 치과에서 엑스레이 촬영 안내를 받던 20대 여성 B씨에 의해 드러났다. B씨는 “사랑니를 빼기 위해 엑스레이를 촬영하던 중 A씨가 눈을 감으라고 했다”며 “이상한 느낌에 눈을 살짝 떴는데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휴대전화 사진첩을 확인했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찍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준강간추행 등 여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