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안광림)는 15일 소관 주요사업 현장과 시설을 방문하는 현장점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 방문은 80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영향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도시건설위원회는 남한산성순환도로 확장공사 현장,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현장, 여수동 택시쉼터 등 관련 사업의 추진현황 보고를 듣고 근로자들의 안전관리 실태와 문제점 및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공사 관계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안광림 위원장은 보고를 듣고 현장을 꼼꼼히 점검한 후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한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확보의 의무와 책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 및 대비에 최선을 다해 사고 없는 견실한 시공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9대 전반기 도시건설위원회는 원 구성 후 처음으로 현장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현장중심으로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데 뜻을 모았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원활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오는 10월 초 출범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진지원단은 그간 불합리한 규제와 복잡한 절차로 추진 동력이 약화된 원도심 및 1기 신도시 도시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기반을 확보하고, 도시계획·공공개발·주택공급의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종합기획 지원체계를 수립하기 위함이다. 추진지원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 주택, 도시개발 분야 5급 이상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운영하며, 민간전문가는 추진지원단에서 검토하는 정책, 사업에 대하여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책 발굴 및 개발업무 추진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공공개발 2개 추진분과를 관련 부서 팀장급 공무원 10명으로 구성해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팀을 신설, 추진지원단과 실행부서의 업무를 지원한다. 시는 추진지원단 출범 이후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되, 필요 시 수시회의를 소집하는 등 상시 운영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도시계획 규제개선 정책 ▲주택공급 정책 ▲재개발·재건축 사업추진 ▲공공개발 사업 대
성남교육지원청은 15일 유·초·중·고 교장(감)을 대상으로 ‘2022 교육회복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리더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문화예술교육 리더역량강화를 통해 ‘미래를 여는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하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어려웠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체험을 활성화하고 교육력 회복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날 ‘미래를 여는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한 혜한을 나누고, 리더의 역할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승균 교육장은 “성남은 문화예술교육의 인프라가 우수하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학교문화예술교육의 경험이 확장되고, 우리 학생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이 성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경찰서는 15일 전화금융 사기 예방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고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 전달을 전달하고 피싱지킴이로 선정했다. 피싱지킴이 35호로 선정된 택시기사 A씨는 지난 8월 24일 손님으로 탑승한 B씨가 ‘현금을 받아 전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B씨를 설득한 후 함께 경찰서에 방문했다. B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1500만원을 전달받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었다. 택시기사 A씨의 신고로 피해자는 1500만원을 돌려받았고, B씨에게 돈을 받으러 온 2차 수거책까지 연속적으로 검거할 수 있었다. 반기수 분당경찰서장은 "고액 알바를 가장해 누군가로부터 현금을 받아 전달하게 하거나 무통장 입금하는 일은 100%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된 일이며, 이에 가담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한다”며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A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독산성은 독성산성(禿城山城)이라고도 한다.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에 자리 잡고 있는 독성산에 삼국시대에 쌓아서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의 군사들이 가등청정(가토오기요마사)의 부대와 싸워 승전한 곳이다. 독성산은 예전엔 민둥산이었기 때문에 대머리산이라는 뜻으로 독산(禿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운양 김윤식이 고종 2(1865)년 겨울에 정조 임금의 건릉(健陵)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을 때 독성산성을 유람한 시를 남겼는데, 민둥산이던 이 산이 언제부터인지 수목들이 자랐다고 하였다. "일찍이 섬 오랑캐에게 곤욕 당할 때(임진왜란), 물길이 끊겨 병사들 오래 목말랐는데, 쌀을 들어 말 등에 쏟아부었더니, 왜군들이 멀리서 바라보고 물 뿌리는 줄 알았네. 왜놈들 깜짝 놀라며 신이 돕는다 여기니, 오랜 포위를 하루아침에 깨뜨릴 수 있었네"라고 읊었다. 독산성 정상에는 세마대(洗馬臺)가 있는데, 즉 1593년 무더운 여름 7월에 권율 장군이 2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주둔하고 있을 때 가등청정이 이끈 왜군이 이 벌거숭이산에 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물 한 지게를 산 위로 올려 보내 약을 올렸다. 그러나 권율은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하여 백마를 산 위로 끌어올려 흰
난치성 희귀질환인 유전성 림프부종의 유전 변이와 형질을 분석한 아시아 최초의 연구를 국내 의료진이 시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형외과 명유진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서수현 교수 연구팀이 국내 유전성 림프부종(일차성 림프부종) 환자에서 발견된 특이한 유전자 변이 패턴과 국내 환자의 질환 양상을 보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술, 감염 등 요인이 아닌 유전적으로 타고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성 림프부종은 인구 6000명에 한 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는 희귀질환이다. 코끼리 다리처럼 부어오른 부종 부위는 작은 상처도 잘 회복되지 않으며, 심각한 건조증이 생기거나 나무와 같은 딱딱하고 거친 질감이 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패혈증이나 피부 농양, 궤양,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전성 림프부종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유전자 치료법은 개발된 것이 없으며, 표본이 적어 관련 연구 역시 소수에 그치는 데다 기존의 연구조차 대부분이 서양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명유진, 서수현 교수 연구팀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유전성 림프부종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과 영상의학·핵의학 검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4일 분당 야탑역 광장에서 지진피해 최소화 및 지진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2022년 지진안전주간 대국민 안전캠페인'을 가졌다. 지진안전주간은 국내 최대 규모였던 2016년 9월 경주 지진(규모5.8)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9월 진행되며, 올해는 12~18일까지다. 한난은 매년 지진안전주간에 ▲지진(해일) 상황별, 장소별 행동요령 ▲지진 발생 대비 우리집 체크리스트 ▲우리동네 지진(해일) 대피장소 등을 한난 SNS(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와 옥외전광판을 활용해 홍보해 왔다. 올해는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아 부사장을 포함한 안전 담당 부서 전 직원이 가두 캠페인을 실시해 지진안전 리플렛 등을 배포했다. 한난 관계자는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으로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지진대비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가상도시인 ‘메타버스 특별시 성남’을 구현하고, 성남시 시민권을 NFT(Non-Fungible Token) 형태로 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정부기관, 교수, 메타버스 관련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전문가들과 함께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상도시 메타버스 특별시 성남 구현 ▲가상도시 활성화를 위한 성남시 시민권 NFT 발행 ▲성남시와 가상도시 특별시 성남 간의 창의적인 시정 협력과 운용 등이 제시됐다. 시는 그동안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이 시민들의 참여가 적고 활용 범위가 제한적인 전시행정이라는 일각의 비판과 한계를 극복하고, 실용적이고 본질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해 내 신개념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메타버스 특별시 성남이 공공 가상공간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며, MZ세대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들이 함께하는 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향후 구현될 메타버스 특별시 성남은 시민권 NFT 발행 등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성남시민 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만들어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된 가상도시가 될 것"이라며…
인터넷서비스의 고도화로 전세계적인 망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망 무임승차를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국회의원(성남중원)은 최근 사업자 간 자율적인 계약은 보장하되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조건을 부과하는 행위, 계약 체결을 부당하게 거부하는 행위, 정당한 대가의 지급을 거부하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로 규정하는 골자의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국회에는 이번 개정안과 비슷한 골자의 법안 6건이 발의된 바 있다. 지난 4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청회를 통한 재논의를 전제로 보류된 바 있다. 일명 넷플릭스 무임승차방지법으로 불리는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산하 빅테크갑질대책태스크포스(TF)에서 대안 입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윤영찬 의원은 “이미 국내 CP들은 사업자간 계약을 통해 망 접속료 개념의 이용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막강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사업자가 정당한 대가 지급을 거부한다면 결과적으로 국내 CP에 그 부담이 가중될…
성남문화재단이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오는 10월 29일 오후 4시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가 1786년 완성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돈조반니', '마술피리'와 함께 모차르트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극작가 피에르 보마르셰의 희극을 원작으로 대본가 로렌조 다 폰테의 탁월한 언어감각과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더해진 대표적인 코믹 오페라(오페라 부파, Opera Buffa)다. 이번 공연은 4막의 오페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와 소품 등을 간소화해 노래와 연기를 중심으로 관객들에게 오페라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한다. 작품은 18세기 스페인의 세비야 지방을 무대로 바람기 많은 알마비바 백작이 하인 피가로와 결혼을 약속한 하녀 수잔나에게 흑심을 품자, 백작부인 로지나와 함께 백작을 골탕 먹이는 내용이다. 귀족들의 양면성을 풍자하는 유쾌한 스토리와 주옥같은 멜로디의 아리아로 초연 당시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 전 세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영리한 하인 ‘피가로’ 역에는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