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관은 17일 개청 제44주년을 맞아 세관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세관 연혁 소개, 우수공무원 포상, 직원 간 소통·배려를 위한 그라운드 룰 선정,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득수 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묵묵히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 기업지원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세관은 1978년 8월 17일 서울세관 성남출장소로 개소해 1988년 성남세관으로 승격되어 현재 경기도 5개 시(성남, 하남, 광주, 이천, 여주)·1개 군(양평)의 수출입 통관, 보세구역 화물관리 및 기업지원 등 관세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하지의 정맥이 늘어나서 생기는 하지 정맥류는 서서히 진행된다. 본인도 못 느끼는 순간 어느새 다리가 굵어지고 하지의 정맥이 구불구불하게 돌출되며 피부가 착색되는 상태로 진행할 수 있다. 미용상 보기 흉할 뿐 아니라 건강상 좋지 않게 된다. 보통은 자각 증상을 못 느끼나 증상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다리가 무겁고 팽창감이 있거나 잘 때 쥐가 나서 깬다는 호소를 많이 한다. 다리에 돌출된 정맥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도 증상의 호전이 없고 다른 질환이 없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외견상 명확한 정맥류가 없더라도 판막의 역류가 있는 경우 증상이 심할 수 있다. 혈관 돌출의 정도와 증상은 비례하지 않는다. 다리 정맥이 늘어나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임신과 비만, 그리고 직업적 요인으로 생활 습관과 자세가 좋지 않아 생길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해야 하는 경우 압박 스타킹이나 가벼운 운동 등이 하지 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일단 정맥류가 발생하면 진행성이며 불가역적으로 본인의 노력으로 되돌릴 수가 없다. 치료 시점은 정해진 것이 없다. 어느 정도 심해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질환 자체가 진행성이어서 진단 시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
성남시의회가 17일 탄천 일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작업에는 박광순 의장과 박은미 부의장을 비롯한 정용한·안극수·안광림·황금석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성남시의회는 최근 중부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탄천이 범람하면서 쓸어 내려온 잡목과 토사를 제거하고 산책로에 쌓인 쓰레기 잔해를 수거하는 등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박광순 의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성남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7일 집중호우로 범람한 탄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유관단체와 합동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분당구에 위치한 불정교, 신기교 인근에서 실시된 이번 복구작업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봉사회 6개 유관단체 150여명과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됐다. 성남시는 집중호우가 멈춘 10일부터 주택 침수지역, 도로 파손구역 등 관내 수해 복구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합동 작업은 성남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식과 운동공간인 탄천을 하루빨리 원상태로 복구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장은 탄천 범람으로 인해 산책로 가로등, 운동기구, 울타리 등의 시설물이 훼손됐고, 산책로에는 많은 토사물이 쌓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날 복구작업으로 10여 톤에 달하는 토사물과 쓰레기가 수거됐다. 신 시장은 현장에서 함께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탄천 산책로 정비, 전지 작업 등 시민들의 건의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좋은 탄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유관단체 회원들은 “모두 힘을 합쳐 수해 복구에 참여한 데 큰
성남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법정 조사다. 성남지역 조사 대상은 구별 무작위 선정한 표본 1365가구의 만 19세 이상 2730명이다.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의 조사원 15명이 각 선정 가구를 방문해 흡연, 안전의식, 운동,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체중조절, 의료 이용 등 19개 영역의 138개 문항을 1대 1 면접 조사한다. 방문 조사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채 이뤄지며, 대상자와 일정 간격을 두고서 노트북을 활용해 진행한다. 조사한 내용은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 생산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다른 지역과 차이 정도, 문제점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건강정책을 수립하는 데 쓰인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국가 전체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23일까지 인구정책에 관한 아이디어와 표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나누고 누리는 행복한 성남을 만들기 위한 결혼, 출산, 육아, 가족사랑 등이다. 인구정책 아이디어 분야는 저출생·고령사회 극복방안, 인구 유입 확대 방안, 인구문제 개선 방안을 제안받는다. 표어 분야는 20자 이내의 문장에 결혼과 양육하기 좋은 도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가정, 살기 좋고 미래가 있는 도시,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의지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성남시민, 성남지역 직장, 초·중·고·대학(원)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표어의 2개 분야를 동시에 응모해도 된다. 참여하려면 공모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에 아이디어, 표어 제안이유 등의 내용을 적어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담당자 전자우편(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아이디어 분야 20건(명), 표어 17건(명) 등 모두 37건(명)을 10월 말 선정해 총 300만 원 상당의
성남교육지원청은 2022학년도 2학기 개학 대비 학교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 인식 제고 등을 위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 집중방역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학교 방역 준비 및 운영 상황 등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방역 자체계획 수립, 학교 내(학교 구성원 간 역할 분담) 대응 및 학교 외(학교-교육지원청-보건소 간) 협조체계 유지, 자가진단 앱 활용(재개), 방역 물품 확보 및 방역인력 적정 배치 확인, 학교 구성원 방역수칙 등 교육 실시 등으로 세분화했다. 성남교육지원청 신승균 교육장은 "2학기 개학 시점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학생들의 학교 방역 준비 상황을 살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장 점검을 통해 학교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그간의 축적된 방역관리 역량,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한 학교 자율적 점검으로 학생과 교직원 등 교육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개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끝나지 않는 요즘 푸른 숲이 주는 위로가 간절하다. 내리쬐는 햇빛을 피할 수 있게 그늘이 돼주는 나무의 너그러움도 고맙다. 3억 년 전부터 지구를 지켜온 나무. 그저 가만히 하늘을 이고 서있는 듯 하지만 나무도 숨을 쉬고, 새 생명을 만들고,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며, 병이 들고 죽는다. 나무의 삶도 우리 인간의 삶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이 나무를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린다. 경기 성남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J(제이)는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나무의 공명’전을 선보인다. 나무는 오랜 시간 예술의 주요 상징적 소재로 사용됐다. 고대 신화 속 월계수,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 몬드리안의 추상 역시 나무에서 비롯됐다. 사진 예술에서도 나무는 빼놓을 수 없는 소재 중 하나다. 오랜 전통에서 기인한 상징적 의미가 더해져 한국의 사진가들에겐 특히 친숙한 소재이기도 하다. 전시는 제6회 ‘포토브뤼셀 페스티벌(Photo Brussel Festival)’의 일환으로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나무의 공명(The Resonance of Trees)’의 첫 국내 순회전이다. 김중만, 김신욱, 김대수, 이정록 등 4명의 사진가가…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성남시 자매결연도시 교류 활동 사업인 '우리들의 독도블루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들의 독도블루스'는 성남시와 자매결연도시인 강원도 홍천군, 경상북도 울릉군 및 독도에 성남시 청년들이 방문해 각 도시의 역사 및 문화를 배우고 널리 알림으로써 도시 간 교류와 친선을 다지는 사업이다. '우리들의 독도블루스'는 성남시의 만 19~28세 청년 34명과 함께 성공적인 활동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홍천, 사흘간 울릉에서 각각 운영된다. 홍천군에서는 홍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홍천박물관과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된 국립수목원인 무궁화수목원 등에 방문하며, 울릉군에서는 한국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과 울릉도·독도 해저지형 및 토착 어류를 알 수 있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방문, 독도 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들 성남 청년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남시와 홍천군, 울릉군에 대해 알게 된 다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성남시 청년들이 각 도시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숏폼으로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이재영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 간의 친선…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도심 속 야외 음악축제 ‘파크콘서트’가 3년 만에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2022 파크콘서트’는 오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파크콘서트’는 주말 도심 속 야외무대에서 클래식을 비롯해 대중음악·포크·록·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소개하며, 매회 평균 1만여 명의 관객이 찾는 성남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2 파크콘서트’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무대인 만큼,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오는 8월 20일 독보적인 감성의 밴드 잔나비가 여는 첫 무대를 시작으로, 27일 전천후 뮤지션 정재형과 현재진행형 레전드 김창완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9월 3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이끄는 퀸텟(5중주)이 가수 알리와 함께 초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재즈 무대를 선보이고,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가수 선우정아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9월 10일은 가요계의 전설, 정훈희와 최백호가 파크콘서트를 찾는다. ‘낭만 음유 시인’ 최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