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과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산본로데오거리의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대해 일제 준설작업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중이용 시설이 밀집된 산본로데오거리 상가에서 하수관으로 유입되는 기름찌꺼기와 빗물받이에 쌓인 퇴적토 등으로 인해 하수관 막힘과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총 5883m에 달하는 하수관로(우수관 2336m, 오수관 3547m)와 330개소의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준설작업은 오수 유입량 및 차량 통행이 적은 심야시간대(00:00~05:00) 실시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로데오거리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는 중심상업지역으로 이번 일제 준설을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하여 보다 안전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공사 기간 중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이천시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약 9일간 민선 8기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현장 2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사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여성비전센터 ▲중리천로 주차장 ▲증포동 체육공원 ▲북부권 체육공원 ▲부발하이패스IC ▲대월2일반산업단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여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김경희 시장은 각 사업 현장에서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각 사업장의 진행 상황을 철저히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의 속도도 중요하지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파악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각 사업의 추진 계획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사업 계획을 조정
김윤환 성남시의회 의원(민주·비례대표)이 성남시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하며 실질적 실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일 열린 제303회 성남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으로 수십 년간 시민의 재산권과 도시 발전이 억눌려 왔다”며 “성남시와 중앙정부, 군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공항 이전 문제도 이제는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성남의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통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 위례삼동선과 위례신사선 등 철도망 확대가 성남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 재생과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대원천 복원’도 제안했다. 그는 “대원천 복원은 단순한 하수관 정비가 아니라, 시민에게 자연과 쉼터를 돌려주는 도시 회복 사업”이라며 공공성과 실효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정치와 공약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시민 삶 속에 새겨져야 한다”며 “성남시는 조례 정비와 정부 협력을 통해 이 세 가지 핵심과제를 반드시 현실화해야 한다
여주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세종도서관에서 세계적인 독문학자 전영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전 교수는 독일 문호 괴테의 삶을 언급하며 인생의 문제를 마주하는 자세를 시민에게 전달했다. 그는 진정한 호기심과 소박한 지식의 추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성과 여유, 활력을 전하며 시민에게 신선한 자극을 줬다. 전영애 교수는 현재 여주시 강천면에서 여백서원과 괴테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에 뵙기 힘든 교수님의 인생 특강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교수님과 괴테의 삶을 통해 나 자신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여주시 평생교육과장은 “우리 시의 슬로건이 ‘행복도시 희망여주’인 만큼 앞으로도 인문학 특강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세종 인문학 특강’ 사회과학 편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의 요약 내용은 여주시립도서관 밴
이천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이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정례회 시작에 앞서, 김하식 의원은 부발읍 변전소 증설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와 상생을 위한 지하형 변전소 및 주민친화적 공간 조성을, 임진모 의원은 지역화폐 중심의 간접지원에서 직접지원 사업 확대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 및 규칙안 12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6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 2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총 25건의 주요 안건이 심사될 예정이다. 특히,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어, 집행부의 행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계획이다. 오전 10시 개의된 제1차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이며 18일에 개최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는 3일부터 17일까지 김재국 대표위원을 포함한 5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성남시의회가 2일부터 16일까지 제30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5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개회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고병용·박경희·구재평·박기범·김종환·김윤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과 시민복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한 데 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3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시장 등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 건과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안’도 처리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의장 직무대리 자격으로 낭독한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산과 조례안은 시민들의 세금이 어떻게 쓰일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의원 여러분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심사에 임해주시고, 집행부도 충실한 자료 제출과 설명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각 상임위와 운영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사가 이어지며,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답변이 예정돼 있다. 이후 1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결과 보고와 함께 안건을 의결하며 폐회한다. [ 경기
LG전자가 AI 안전성과 윤리 강화를 위한 전사 대응에 나섰다. AI안전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과 기술 신뢰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며 ‘책임 있는 AI’ 구현을 본격화한다. 3일 LG전자는 지난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주요국의 인공지능 법령과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AI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AI안전연구소는 국내 AI 안전 연구의 핵심 기관으로, 글로벌 AI 규범 분석과 위험 평가, 보호 메커니즘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와의 협업을 통해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 등 주요 국제 규제에 공동 대응하고, AI 신뢰성과 윤리 기준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AI 정책 전담 조직인 ‘AI사무국’을 지난해 말 신설해 전사 전략과 기술 거버넌스를 주도하고 있다. 사무국은 전 제품과 서비스 개발 전반에 걸쳐 ‘Responsible AI 정책서’를 기반으로 한 윤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해당 정책서는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의 5
우리은행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위험도를 분석해 펀드(위험자산)와 예·적금(안전자산)의 적정 투자 비중을 계산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투자진단’과 ‘시장진단’ 기능도 함께 제공돼, 더욱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우리은행뿐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 보유한 상품까지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과거 투자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자심리지수’를 통해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없이 우리WON뱅킹 앱 내 ‘상품, 펀드,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경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2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2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7월 28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1기 신도시 재건축의 분수령으로 평가받는 분당 이매동에서 대규모 통합 재건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이매촌 한신·동신·금강·동부코오롱’(약 2500세대)과 ‘이매촌 청구·성지’(약 1000세대)가 통합 재건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수순에 돌입했다. 두 단지는 최근 대표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약 3500세대 규모의 단일 정비구역 조성을 위한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단지는 모두 ‘분당 제1종 지구단위계획 B26블록’에 속해 있으며, 지난해 진행된 1차 선도지구 공모에서는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성남시가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 2차 선도지구 선정 기준에 ‘통합 단지 규모’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양측은 재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 조합 관계자는 “초기에는 여론을 관망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 대표자 간 실무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MOU 체결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과 함께 ‘혼자서는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추진은 단지 간 상호 보완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지난해 논의가 무산됐던 당시와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