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안성의 한 시골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페스티벌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일반 대중에게 전위예술가로 알려진 홍신자가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죽산국제예술제.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지구를 위한 치유'란 주제로 각종 퍼포먼스와 댄스, 음악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안성 죽산면 용설리 '웃는돌 아트빌리지'에서 대규모로 개최한다. 행사 주최측에 따르면 "축제를 통해 지구 치유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지구치유(healing earth)라는 주제를 선정했다"면서 '자연환경 워크숍' 시간에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리사이클링 패션쇼' 에서 재활용 의류를 이용한 패션쇼 등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즉흥연주의 대가인 게리 헤밍웨이(미국), 퍼포먼스를 연출할 탈 스트리터(미국), 무용가인 더글라스 던(미국), 에밀리 스가이(브라질), 가와무라 나미코(일본) 등 외국인 아티스트와 춤명상가, 요가 강사, 판소리꾼 등 국내 예술가를 대거 초빙했다. 주최 측은 10주년 기념 특별프로그램으로 대학가 유명 DJ 달파란의 진행으로 '토요일 밤의 열기'를 연상시키는 '댄스파티'(12일 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딱따구리' 시리즈를 오는 16일부터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1940년 월터 란츠가 제작한 '딱따구리' 캐릭터는 '에헤헤헤헤'란 독특한 웃음소리로 눈길을 끌며 200여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제작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서도 1957년 미국 NBC의 TV시리즈 '딱따구리'가 70∼80년대에 걸쳐 여러 차례 방영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투니버스가 이번에 방영하는 시리즈는 NBC TV시리즈와는 달리 1999년 유니버설사에서 각색한 버전. 30분물 40회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펭귄 '칠리윌리' 캐릭터가 추가돼 볼거리를 더한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세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24개국에서 1억1천35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J.K. 롤링의 소설을 영화화한 해리포터 3탄은 영국에서 개봉 첫날 875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B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영국에서 5월 31일 개봉된 이 영화는 영국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 지난주 4천100백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또 프랑스 1천600만 달러, 독일 1천400만달러, 이탈리아 640만달러, 멕시코 500만달러, 네덜란드 350만달러, 대만 300만달러, 러시아 22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영화 역사상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과 `매트릭스 레볼루션'만이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해리포터 3탄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겨울연가'(일본명 후유노소나타)로만 작년에 무려 35억엔(약 350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9일 NHK가 발표한 2003년도 연결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경상사업수입(매출액)은 1천445억엔으로 전년 보다 98억엔 증가했다. 당기이익은 168억엔으로 전년 대비 18억엔 늘었다. 매출액 증가분중 52억엔은 시청료 수입증가였고 자회사 매출액 증가분 46억엔중 NHK소프트웨어와 NHK출판이 `겨울연가' DVD와 비디오, 대본을 정리한 소설 등의 판매로 올린 매출액이 무려 35억엔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겨울연가가 NHK 경영에서 가장 큰 효자노릇을 한 셈. NHK는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연결결산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발표한 2003년도 연결결산은 NHK 본사와 자회사, 관련 회사 등 27개사가 대상이다.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최근 자신의 애칭인 `준(純)사마'에 빗대 "배용준은 `용사마'(일본팬들이 배용준을 부르는 이름) 또는 `준사마' 어느쪽으로 불러도 되는데 일본에서는 `준사마'인 나보다 `용사마'의 인기가 더 높다"고 익살을 부리는 등 겨울연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별전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이 마련한 '엽전에서 주화까지' 특별전에 선보일 조선후기-대한제국기 각종 화폐 중 상평통보류에 속하는 단자전(單字錢)ㆍ당이전(當二錢)ㆍ부호전(符號錢)ㆍ천자문전(윗줄 왼쪽부터,千字文錢)과 조선후기에 새로이 선보인 화폐들 중 식물문전(植物文錢)ㆍ동물문전(動物文錢)ㆍ길상어전(아랫줄 왼쪽부터,吉祥語錢)
희로애락의 인간감정을 보여주는 얼굴. 11일 개봉하는 '페이스'는 범죄수사에서 지워진 얼굴을 복원하는 복안(復顔)이란 특수 수사기법을 소재로 삼은 미스터리 과학수사 스릴러다. 여기에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가 가미된다. 복안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수사방법. 미 연방수사국(FBI)이 전체 미제 실종사건중 51%를 복안을 통해 해결했다는 보고서도 있다. 해부학적 지식을 토대로 마치 조각하듯 얼굴을 재생한 후 여러 실종자들의 사진과 대조해 신원을 밝혀내는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저수지에서 형체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뼈만 남은 유골이 발견되는 연쇄 살인사건이 터진다. 벌써 네번째다. 실마리 하나 없다. 신원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복안뿐. 이 와중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의 복안 전문가 이현민(신현준)은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딸을 간병하기 위해 사표를 낸다. 그간 일에만 매달려 아내가 외로움 속에서 죽어가는 것도 모르고, 딸이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가정을 돌보지 않았다는 자괴감에 위태로운 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딸은 수술 후유증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술했던 의사는 수술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으
어느 새 더운 날씨가 익숙해지는 계절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산에 가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저는 경기도의사회에서 마련한 산행에 참가하고자 관악산으로 향했다. 일요일 아침이라 약간 졸리운 기분도 들었지만 아침의 상쾌함에 몸은 가벼웠다. 오전 9시, 진한 초록과 드문드문 바위가 드러난 관악산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고 먼저 와 계신 경기도의사회 관계자 분들께서 산행준비를 다 해 놓으신 상태였다. 간단한 준비물을 챙기고 여러 선생님들과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길이 가파랐고 숨도 찼지만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초록의 나무들과 풀냄새, 흙냄새가 머리까지 맑게 해 주었다. 어느 새 등줄기로 땀이 흐르고 다리가 무거워져 쉬어가려고 뒤를 돌아봤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시내 풍경과 우리가 산의 한가운데에서 산에 둘러싸여 있음을 알았다. 그 때 느껴진 시원함과 푸근함이 교차하는 기분은 저이 몸을 다시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이런 게 산의 기운은 아닌지... 다시 길을 제촉하여 도착한 삼막사는 산사답게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고 거기서 본 모든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생기가 참 좋았다. 우리 모두는 기념 사진을 찍고 하산했고 하산 후에 같이 둘러 앉아 식사를
경기도 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지난 8일 오후 호텔 캐슬에서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수원지원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 의사회측 의사회장을 비롯해 반승일 의장과 공병한 부회장을 포함 이사진들이 참석헀으며 심평원측에서는 이태희 지원, 김준영 지역심사위원장을 비롯 진료비 청구 심사 실무진 차장.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참겸 보험이사의 진행으로 강정숙 심사부장의 심평원 업무에 관한 제반 브리핑이 있었으며 참석 임원진들과 심평원 간부들간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로의 애로점 및 장, 단점들을 이야기했다. 한철수 감사는 심평원 측에 대해 "기계 촬영과 관련해 환자에게 촬영자에 대한 인적 문의를 했던 사례가 있는데 심평원에서 지시한 것"이냐고 질문, 이에 대해 이태희 지원장은 "아마도 공단에서 했을 것"이라고 답했고, "모든 진료 차트에 판독 소견서를 첨부해야 하는 질문에 반드시 소견서를 첨부할 수 있도록 홍보를 협조"하기도 했다. 또 이병기 기획이사는 "전산심사의 부당삭감과 관련한 개선심사방법 문제에 있어 인력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많으므로 추후 개선토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종구 재무이사의 "심사상 문제가 발생 되었을 시에는 해당
아주대병원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건강검진 환경 조성을 위해 1박 2일 숙박건강검진을 실시한다. 9일 병원에 따르면 숙박검진 항목으로는 골밀도와 호르몬, 면역, 안과계, 청력, 호흡기 검사 등 20여개 항목으로 총 38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또 전문 요원이 건강검진 기간동안 1대1로 안내를 전담하게 되며 검진 결과는 CD-ROM으로 제작된다.
천주교 수원교구가 바람직한 카톨릭 청년문화 구현을 위해 시작한 '청년예술제' 세돌을 맞아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다. 6일 경기도문예회관에서 '나 그분과 함께'라는 주제로 교구 청년연합회가 1시부터 10시까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당일 천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장에서 만난 청년연합회 담당 이건복(바오로)신부는 "교구의 중점 사목의 하나인 청년신앙 활성화를 위해 공연 요소를 가미한 청년예술제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기존 청년예술제가 성가 경연 형태의 단조로운 일회성 행사로 일관했다면서 교회가 사회변화를 따르지 못했다는 것. 이신부는 청년들의 신앙생활을 강화하기 위해선 엄숙하고 딱딱한 종교행사보다 이들과 가까운 문화행사를 접목시킬 필요가 있었다며 "교구 청년들의 좀더 많은 참여를 유도해내기 위해 3년전부터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각 지역 본당에서 활동하는 청년조직 15개가 참여한 1부 '창작성가대회' 경연과 2부 청년문화축제로 나눠 진행됐다. 객석을 가득메운 교구 청년들은 각 지역 청년들이 준비한 풍물, 중창, 국악, 힙합댄스, 뮤지컬 등이 공연될 때마다 혼연일체가 된 모습으로 환호하고 흥겨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