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실외기 오퍼레이션(대표 설재석)’이 개발한 ‘블랙아웃’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블랙아웃은 사용자가 특수부대원이 돼 다양한 현장에서 좀비를 처치하고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이다. 2위는 ‘파더메이드(대표 이찬수)’의 ‘고양이 왕국’, ‘캔들(대표 양재성)’의 ‘피그말리온’, 3위는 ‘겜성게임즈(대표 육탁기)’의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트라이펄게임즈(대표 정만손)’의 ‘베다’가 수상했다. 이번 ‘경기게임오디션’은 니칼리스(Nicalis), 리플(Ripples),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 엑솔라(Xsollar), 틸팅 포인트(Tilting Point) 등 국내·외 게임시장 전문가 6인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국내 게임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과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5개 게임은 ▲1등(1팀) 5000만 원, 2등(2팀) 3000만 원, 3등(2팀) 2000만 원 등 총 1억 5000만 원 규모의 지원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 부여 ▲게임테스트, 영상, 번역, 마케팅 등 상용화를 위한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6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이하 축제)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2년 만에 대면 행사다. 축제에는 네덜란드, 발트3국, 멕시코 등 해외 14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각 국가 및 지역 대표들은 이번 축제 기간 열리는 결승 대회에서 최고의 코스튬플레이어에 도전한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가 지급된다. 이밖에 해외 참가자들이 각자 의상을 뽐내는 사진 행사(10월 1~2일),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은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유명 오에스티(OST) 콘서트(10월 2일),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10월 3일) 등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수제작된 코스튬 의상 전시도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에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이 생겼다.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은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로 지정해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7일(현지 시각) 밝혔다. 9월 17일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전 세계에 이 드라마를 공개한 날이다. 리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오징어 게임이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미국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아시아·태평양계(AAPI)의 목소리를 키우는 성과를 남겼다는 내용을 담았다. 리 의원 측은 "미국에서 특정 드라마 등을 주제로 공적인 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상을 받고,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성과를 거뒀다. 결의안에서는 이와 관련해 "오징어 게임이 역사를 만들었다"며 "서구권 시청자들이 자막 문제 때문에 해외 드라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장벽을 오징어 게임이 깨트렸다"고 평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개봉 첫날부터 흥행수익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 2'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21만 6307명을 동원해 '육사오'(1만 7032명)를 제치고 흥행수익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2017년 개봉한 '공조' 1편의 개봉 첫날 기록인 15만 1845명을 훌쩍 뛰어넘은 숫자다. '공조 2'와 같은 날 개봉한 공포 영화 '블랙폰', 2년 만에 재개봉한 '알라딘', 가수 김호중 다큐멘터리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폰'은 1만 678명, '알라딘'은 6512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 시끌벅적 이야기꽃을 피워도 연휴 내내 집에만 있기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렇다고 왔다갔다 도로 위에서 시간을 버릴 수는 없는 터. 추석 연휴, 멀리 떠날 필요 없는 경기도내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 운치 있는 달빛 아래 산책, 수원 화성행궁 달빛 품은 화성행궁은 고즈넉한 분위기로 낮에는 볼 수 없는 고궁의 야경을 뽐낸다. 수목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후원의 길을 따라 오르면 고궁을 내려다볼 수 있는 미로한정을 만날 수 있다. 화성행궁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달빛정담 사진 무대(포토 존)를 비롯해 서체, 달, 토끼쉼터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특별공연 ‘온달’이 진행된다. 꼭두각시놀음, 줄타기, 탈춤 등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 민족 대명절에는 역시 전통 놀이 한국민속촌은 9일부터 12일까지 세시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추석이 왔어요’를 진행한다. 송편 빚기, 성주고사, 차례상 차려보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준비했다. 진사댁이 상주하는 민속마을 5호집에서 한복을 입고 차례상을 차려볼 수 있다. 9호집 대감댁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와 지자체, 언론에서 ‘스미싱 피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정작 이 단어 ‘스미싱’(smishing)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쓸 필요가 있다. ‘스미싱’은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을 의미한다. ‘문자메시지’(SMS)와 금융 사기를 의미하는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명절 전후로 택배 배송이 많아지면서, 택배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문자에 인터넷 주소를 넣어 접속을 유도한다. 이 인터넷 주소로 접속하거나, 앱을 설치할 경우 스마트폰에 보이지 않는 악성 앱을 설치해 피해자가 걸고 받는 모든 전화와 문자를 금융사기조직으로 연결하는 일명 ‘강수발신’(강제수신·발신) 상태가 되게 하거나, 스마트폰 내부의 모든 정보를 탈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경찰 등은 모르는 번호로 온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지 말라며 ‘스미싱 피해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발표한 ‘외국어의 국민 이해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1%만이 이 ‘스미싱’이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미싱’을 모른
◆ 닥터헬기(doctor helicopter) → 응급 헬기 (원문) 닥터헬기는 중환자실과 치료 환경이 동일한 수준이다. (고쳐 쓴 문장) 응급 헬기는 중환자실과 치료 환경이 동일한 수준이다. (원문) 닥터헬기가 생사의 기로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고쳐 쓴 문장) 응급 헬기가 생사의 기로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원문)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이송한 환자 수가 1만 명이 되었다. (고쳐 쓴 문장) 응급 헬기 운항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이송한 환자 수가 1만 명이 되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대학교가 경기도민을 위한 특별전 ‘제 말 하니 온, 호랑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소성박물관이 소장한 각종 호랑이 민화와 백재중, 소현우, 유영미 지역예술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라이브 클래스: 작가와의 대화, 호랑이 그림에 대한 이해 ▲아카이브, 虎: 호랑이 관련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는 박물관 속 도서관 ▲수호(守虎) 펜던트 만들기: 호랑이 굿즈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전은 ‘2022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박효린 소성박물관 담당자는 “도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특별전을 개최했다”며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특별전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전담팀이 본격 움직인다. 7일 경기문화재단(재단)에 따르면, ‘수도성곽과 방어산성 세계유산 등재 TF팀’(이하 전담팀) 현판식이 전날 고양시청에서 열렸다. 전담팀은 경기도, 서울시, 고양시,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연구위원 등 전문인력 17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은 각기 세계유산을 추진해오다, 국제성곽위원회 전문가 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로부터 상호 통합된 등재 추진 권고를 받았다. 이에 전담팀은 각각 진행된 기존 연구성과를 모아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이라는 명칭으로 2022년 하반기 문화재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우선등재 이후에도 계속해서 등재 후보 유산이 되도록 통합 탁월한 보편적 가치 및 보존관리계획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전담팀 구성으로 통합등재 추진 기구의 단초를 마련하고, 동일한 유산에서 관리단체별 차이가 없도록 공동의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등 향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국제스포츠 실무 기본서 / 박주희·강연흥·마리아 델가도·이지민 지음 / 이담북스 / 227쪽 / 1만 9000원 국제무대로 바로 통하는 행정 비법이 담긴 실용적인 참고서가 출간됐다.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활동 중인 현직 스포츠 행정가들이 쓴 ‘국제스포츠 실무 기본서’는 국제스포츠 실무를 위한 기본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 국내·외 스포츠 기관과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등의 업무를 통해 체득한 이론과 실무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국제스포츠 무대를 꿈꾸는 차세대 인재들부터 실무자들까지 모두에게 바로 적용 가능한 비법과 현장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책은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며 꼭 필요한 실무내용과 스포츠에 대한 기본지식을 얻을 수 있게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올림픽·패럴림픽 스포츠 기구 등 국제스포츠 조직부터 서신·전자우편 작성법, 국제올림픽위원회 회원국 정보까지 총 망라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추천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스포츠 행정가를 위한 단 한 권의 책’이라고 평하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국내 체육단체와 국제기구들에서 활약하는 실무자들 역시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