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28일 오후 2시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청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축 청사의 개청을 축하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현판 제막식에 이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신 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자치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12월 23일 신청사 운영을 시작했다.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민원실을 비롯해 주민자치 운영실, 강당, 회의실 등을 갖췄다. 주차장은 31면 규모다. 시는 새로운 청사를 기반으로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1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제106주년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문화원 주최로 열렸으며,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50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길놀이, 추모곡 연주,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서를 통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덕수 의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계승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의회는 독립선언문에 담긴 거룩한 정신을 받들고, 시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화원은 1919년 성남지역에서 3300여 명의 주민이 만세운동을 전개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9년 분당구 율동에서 첫 기념식을 개최한 이후, 2006년 3월 1일에는 율동공원에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탑’을 건립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3.1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27일 신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신촌동 유관단체 척사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단체 회원과 주민 30여 명이 모여 윷놀이 대항전을 펼치고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척사대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신촌동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덕수 의장은 “을사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성남시의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결속을 강화하는 다양한 전통 행사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파이어**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60% 이상인 기업이지만, 기존에는 정부의 육아 지원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해당 회사는 최근 성남고용센터의 출장 컨설팅을 통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1명), 재택근무(3명) 제도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자녀 하교 시간에 맞춰 조기 퇴근할 수 있게 되었고, 출퇴근이 어려웠던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육아 환경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었다. 기업 측은 “유연근무제 도입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에도 도움이 됐다”며, 정부 지원금 덕분에 제도를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지청장 양승준)은 올해부터 일·육아 병행을 위한 지원제도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확대되는 육아지원 3법 올해부터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지청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육아휴직급여가 월 최대 2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기존 사후 지급(25%) 방식이 폐지 육아휴직 기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충북 옥천군에서 생산된 햅쌀 4만kg을 수매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갔다.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26일 열린 수매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이현철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석 행사 의미를 더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30만kg의 쌀을 수매하며 지역 농업을 지원해왔다. 교회 측은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이번 수매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의 친환경 쌀을 구매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옥천군과 상생하는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84년 130.1kg에서 2024년 55.8kg으로 급감했다. 이러한 추세는 쌀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농가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농가들의 피해가 크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쌀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농업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당차병원이 폐암·식도암 분야의 세계적 명의로 꼽히는 심영목 교수를 영입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심 교수는 1987년 국내 폐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 첫 수술을 집도하며 이 분야 개척자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식도암 3000건, 폐암 7000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으며, 수술 후 사망률을 1% 수준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심 교수의 성과는 미국 대표적 암센터인 슬론 케터링 및 MD 앤더슨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세계 의료계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심 교수는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UNC 병원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다. 이후 원자력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흉부외과 과장과 폐암센터장, 초대 암병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암병원장 시절 국내 최초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검사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암재활·완화케어·정신건강 관리 등을 포함한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폐암학회,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심 교수는 “38년간 쌓아온 수술 경험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이 연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만성 비부비동염 연구가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Forum of Allergy and Rhinolog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의 조직에서 염증 단백질 S100A9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단백질이 조직 변형과 병리적 리모델링을 촉진하는 과정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S100A9가 만성 비부비동염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S100A9은 인체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다양한 만성 염증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비부비동염의 병리적 진행 과정과 조직 변화에 대한 핵심 단서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의 우수 신진연구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논문 제목은 "S100A9 induces tissue remodeling of human nasal epithelium in 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이다. 안상현 과장은 “S100A9이 만성 비부비동염의 조직 변화와 임상적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성남시가 27일 중원구 성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 개소식을 열었다. 당일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은 성남동 주민자치센터 2층(27.5㎡ 규모)에 위치하며, 주야간 4개 반으로 구성됐다. 3명의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 보육을 제공한다.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취학 전 7세까지이며, 성남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라면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이용료는 1000원으로 책정됐다. 예약 신청은 이용 희망일 2주 전부터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긴급 상황 시 당일 오후 8시까지 해님 달님 놀이터 지점에서 전화 신청도 받을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해님 달님 놀이터는 부모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육 부담을 줄이고, 일과 육아의 균형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소로 성남시 내 해님 달님 놀이터는 총 7곳으로 늘었다. 기존 운영 중인 시설은 ▲양지점(양지동행정
◇신임 ▲구난희 한국학대학원장 ▲이강한 기획처장(연임) ▲안예리 국제교류처장 ▲이정란 교학처장 ▲ 이용윤 한국학사전편찬부장 ▲한승훈 해외한국학지원실장
성남아트센터 후원회가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강효주 필립강갤러리 대표를 제9대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 강 신임 회장은 금융권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뒤 미술계로 전향한 전문가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PT최고위 과정,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뉴비전 과정, 단국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문화예술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며 예술경영 역량을 키웠다. 보람은행과 하나은행 본부장을 역임한 금융인 출신으로, 현재 필립강갤러리 대표이자 필립강미술연구소 및 필립강미술자료관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세종문화회관 이사 등을 거쳤으며, 현재 천안문화재단 문화예술자문위원장과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 회장은 성남아트센터 후원회 창립회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역대 후원회장으로는 故주돈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 여영동 전 씨너스 회장, 장형환 N스페이스 회장 등이 있으며, 강 회장이 9대 회장직을 이어받게 됐다. 그는 취임 인사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적극 소통하며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후원회가 더욱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