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민원인 폭행·폭언으로부터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시민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원개선팀을 신설했다. 민원개선팀은 폭언·폭행·반복·악성 민원 등 특이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전담핌은 ▲특이민원 대응 사전 교육 ▲예방책 마련 ▲발생 시 대응 방안 제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심리 상담과 시 차원의 법적조치를 통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 초 특이민원 대응 공무원 보호 및 지원 근거를 제도화하기 위해 ‘화성시 민원 처리 담당자의 보호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개정 조례안이 시행되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은 물론 심리 상담, 의료비 지원, 법적 대응 등 다양한 보호 지원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 40대를 추가 도입한다. 시는 앞서 2023년에도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 34대를 시청·출장소·읍면동 민원 부서에…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민주당, 공도·양성·원곡)은 지난 17일 공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자영업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오은숙 공도 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는 공도 먹자타운의 재도약을 위한 현실적인 제안들을 쏟아냈다. 주차장 문제 해결, 가로등 정비, 어린이 공원 무대 설치 등의 사업을 통해 유동인구를 늘리고,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상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며 “코로나19 유행 당시보다 상황이 더 어렵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승혁 의원은 “폐업이 이어지고, 소상공인들은 버티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며 “지역 내수 진작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보편적 민생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성시와 협의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상인회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앞서부터 안성시민 1인당 10만
안성시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동행천사)는 5월 17일(토)과 5월 24일(토)에 교통약자들에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봄맞이 동행천사와 함께 떠나는 낭만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소중한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봄맞이 동행천사와 함께 떠나는 낭만여행’은 교통약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차량 5대를 지원하며,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천안·음성·진천) 등 참가자가 희망하는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4월 21일(월) 오전 9시부터 5월 14일(수) 오후 5시까지 전화로 접수 받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제공하며, 참가 신청 관련 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봄맞이 동행천사와 함께 떠나는 낭만여행’은 교통약자와 그 가족에게 봄나들이의 기회를 선물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넓히고 일상 속 행복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8일 봉남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행사에는 선수와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월 24일 가평군에서 열리는 대회의 선전을 다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대회로, 올해는 가평군에서 다양한 종목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성시는 ▲e-스포츠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수영 ▲육상 ▲축구 ▲탁구 등 총 8개 종목에 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12명 증가한 규모로, 점차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활동 참여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 간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유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여러분 모두가 안성시의 자랑”이라며 “그동안 쏟은 노력과 열정이 경기장에서 마음껏 발휘되길 바란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체가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 파주에서 열린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안성소방서가 ‘2025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총 1만 134건에 달했으며, 이 중 경기도가 전체의 약 20%인 3009건을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75.8%는 실족이나 추락, 길을 잃는 등 기본적인 안전부주의에서 비롯됐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고성산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강화 ▲산악위치표지판·간이구조구급함 점검 ▲유관기관 협업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원곡면 고성산 일대에는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로 순찰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사고 발생 시에는 119 신고 요령과 구조 절차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소방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봄철 산행은 작은 부주의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
한경국립대학교와 한국돌봄로봇협동조합이 지난 16일 평택캠퍼스에서 '돌봄 로봇 사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돌봄로봇 산업의 수요에 대응하고, 융복합 학문 연계를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업 맞춤형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로봇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 ▲현장 중심형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노인 및 장애 관련 돌봄 분야 정책 개발 ▲보유시설과 기자재를 공동 활용한 융합 연구 및 협업체계 구축 ▲지역 돌봄로봇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경국립대학교 이민경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계가 결합하여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 기술을 실증하고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돌봄로봇협동조합 김승호 이사장은 “돌봄로봇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과 연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돌봄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기술력 제고는 물론, 지역 사회의 지속 가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18일, 양성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제28회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개최했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현장은 평소 조용한 양성면 행정복지센터가 다양한 민원과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최 위원장은 민원 상담에 앞서 양성면 면장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가장 먼저 민원을 제기한 주민은 노곡리에서 찾아왔다. 그는 도로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마을은 좁은 도로로 인해 여러 차례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제설함과 염화칼슘이 부족해 주민들이 늘 위험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방역 미비와 상수도 시설의 미비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었다. 이현리 주민은 고지대에서의 수압 문제를 지적했다. 수압 부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상수도 관리의 미비가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가장 심각한 민원은 석화리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였다. 산업단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대형 차량의 통행 문제로 주민들의 일상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재)오산교육재단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탐색 '드림멘토링'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드림멘토링'은 오산시 관내 10개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실형 진로체험과 현업 전문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현장형 진로체험 두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학생 스스로 진로에 대한 가치를 탐색하고,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자기주도적 설계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오산교육재단의 진로교육 사업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 분야를 체험하고, 현장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실제 직무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특히 2025년에는 진로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산업, 의·과학, 융합과학, 문화·예술 등 총 26개 분야로 진로체험 분야를 대폭 확대하였다. 주요 진로체험 직업군에는 ▲항공우주공학자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자 ▲미래자동차 엔지니어 ▲첨단신소재 재료공학기술자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과학수사 연구원 ▲로봇공학자 ▲과학수사 연구원 ▲해부학 연구원 ▲금속조각전문가 ▲화훼디자인전문가 ▲아나운서 ▲ 특수분장사 등이 포함된다. '드림멘토링'은 학생들에게 적극적이고…
오산시는 지난 15일, 오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의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367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오산시어린이집연합회 산하 4개 분과 ▲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희정)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은희)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여라) ▲직장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은숙)원장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은 ‘고향사랑 기부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최희정 오산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안동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자매도시 안동시에 온정을 보내주신 어린이집연합회 원장님들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이런 따뜻한 연대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소방서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대회의실에서 구조·구급·펌뷸런스 전 대원을 대상으로 다수사상자 발생사고 대응 훈련 및 친절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최근 대형사고 증가추세에 따라 다수사상자 발생현장에서 구조, 구급, 펌뷸런스 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협업능력 향상을 위해 TTS (Table-Top-Simulation) 키트를 사용하여 상황대처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시행되었다. 정찬영 서장은 "다수사상자 발생사고는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며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분야별 대원들의 신속한 협업과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