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내년도 시정 방향을 ‘함께 여는 새로운 화성’으로 정하고,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균형 발전을 위한 예산안을 내놨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제246회 화성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을 포함한 내년도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6년도 본예산 규모는 3조 7523억 원으로, 올해보다 2496억 원(7%) 늘었다. 시는 “확장 재정을 유지해 민생 안정과 지역 성장 투자,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2월 새롭게 출범하는 4개 구청 체제를 기반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미래와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 비전을 세웠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 함께, 따뜻한 민생 ▲'미래' 함께, 도약하는 성장 ▲'균형' 함께, 빛나는 화성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민생 안정에 총 1700억 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대 규모인 1조 원의 지역화폐 발행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통합돌봄 서비스,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 등 지역 기반의 생활 안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늘린다. 정부의 ‘AI 3대 강국 도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AI 서비스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AI 금융계산기 등 자사 AI 기반 서비스의 개발·출시·운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AI 프로덕트 평가 프레임워크(AI 프레임워크)’를 자체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서비스 기획 ▲모델 평가 ▲기능 테스트 ▲품질·신뢰성 검증 ▲보안 점검 ▲대고객 출시 ▲운영 및 개선 등 AI 서비스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절차로 구성됐다. 특히 LLM(대형언어모델)이 같은 질문에도 다른 답변을 내놓는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평가 항목을 수치화하고 반복 검증하는 정량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응답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AI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도입으로 개발자·기획자·운영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서비스 완성도와 신뢰성을 점검하는 내부 표준을 마련했다. 축적된 평가 결과와 운영 노하우를 신규 AI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활용해 AI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지금,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는 체계적 기준이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력”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설 및 도로 살얼음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종합 제설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국토부는 24시간 운영되는 제설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기상상황에 대응하고, 적설·결빙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설에 대비해, 국토부는 최근 5년 평균 대비 130% 이상 규모의 제설자원을 확보했다. 염화칼슘·소금 등 제설제와 함께 제설장비 8100여 대, 제설인력 5600여 명이 동원된다. 고속도로나 주요 국도 중 교통량이 많은 구간 257곳에는 기상 예보 단계부터 제설장비 512대와 인력 553명을 사전 배치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또한 제설창고 449곳, 자동 염수분사시설 1538곳, 제설함 7444개 소를 마련해 원거리 지역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로 결빙 취약구간 490곳(고속도로 195곳, 일반도로 295곳)을 지정해 결빙 방지시설을 보강하고, 야간(23~07시) 순찰을 강화한다. 필요 시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강설이나 급격한 기온 하강 시 제한속도를 20~50% 하향 조정해 미끄럼…
오산시가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운영 실적 평가에서 ‘지역화폐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국비를 교부받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오산시는 ▲국비 집행률 우수 ▲발행액 확대 ▲운영성과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국비 6억 7500만 원(균특 100%)을 추가로 확보해,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색전 인센티브 추가 지급’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화폐 결제 시 결제액의 5%를 추가로 지급하는 행사로, 1인당 지급 한도는 10만 원이다. 지급된 인센티브의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시민들은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결제 인센티브 5%가 더해져 최대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색전으로 100만 원을 충전해 사용할 경우 1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시민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 체계적인 지역화폐 운영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오색전이 지역경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케냐 정부 산하 부담가능주택위원회(AHB)와 손잡고 한국의 주택분양보증제도와 주택금융정책 노하우를 전수한다. HUG는 케냐 AHB와 주택분양보증제도 전수와 주택 부문 협력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HB는 2024년 제정된 ‘부담가능주택법(Affordable Housing Act, 2024)’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케냐 내 주택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서민 주택공급 확대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세계은행이 주최한 ‘케냐·인도 도시개발 및 주택보증 스터디투어’에 참석한 케냐 대표단의 방한 일정 중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주택분양보증과 주택정책 지식공유, 실무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UG는 케냐 외에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과 협력하며 한국의 주택금융정책과 분양보증제도를 전파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주택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 기반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케냐 AHB가 해외 기관과 맺은 첫 공식 협력으로, 한국의 분양보증제도와 주택도시기금
구리시는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리사랑상품권 연말 5% 적립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5~8월) 집행 실적 평가에서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성과급을 활용해 추진되는 것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예산은 추경 집행 우수 지자체 성과급으로 확보된 국비로, 구리시가 재정 운용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적립금 사업은 공공 배달앱을 포함한 구리사랑상품권 가맹점 전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시 사용자 충전금에만 5%가 자동 적립되며,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등 정책 수당 금액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급된 적립금은 2026년 3월 31일(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적립금 지원과 함께 시민 참여형 ‘연말 맞이 구리사랑상품권 결제 이벤트’를 병행 추진한다.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구리사랑상품권으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할인가맹점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자 중 50명을 추첨해 각…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8일차, 매몰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에 매몰자 7명 중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으며,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3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18분쯤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김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6일 매몰돼 곧장 위치가 확인됐지만 철 구조물이 빽빽하게 엉긴 잔해 4~5m 안쪽에 있어서 그동안 구조가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무너진 5호기가 바로 옆 4호기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 진 채 넘어져 4호기 방향 가장자리에 매몰돼 있던 김 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상부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할 위험이 컸다.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400t급 크레인으로 무너진 5호기의 상부 구조물을 먼저 고정하고 하부에서 구조 인력이 철 구조물을 제거해 통로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진행했다. 구조물 해체와 제거 작업에는 구조대원 70여 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0명이 조를 이뤄 교대로 투입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힘쓴다. 13일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이날 오전 북부청사에 설치한 수능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 교육감은 "올해 수능 시험을 위해 경찰관을 비롯해 3만 명 이상이 종사 요원으로 수고하고 계신다"며 "특히 시험장교 현장에서 새벽부터 나와 고생하시는 수능 감독관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들의 교실 분리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학교 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시험장 또는 시험실을 사전 분리 조치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했다. 추진 중인 대학 입시 개혁안 중 수능 개편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가장 까다롭고 사고 발생 요인이 높은 영어 과목 듣기 평가를 폐지하는 쪽으로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SNS에서는 "오늘은 학생만의 시험이 아니라 함께 해온 가족 모두의 수능"이라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 교육감은 상황실을 방문하기 전 도내 수능 시험장교를 찾아가 수험생을 응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 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시 관내 대추 농가를 희망하는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재배기술에 따른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추재배 기술 교육은 시 관내 대추 재배 면적과 농가 수가 해가 갈수록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신규 재배 농가의 기초 기술 습득과 기존 농가들의 재배기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추 재배에 관한 관심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힌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9일 교육은 한반도농원 최덕현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수확 후 과원 및 시설관리 요령(비가림, 가온, 배수, 관수 등), ▲묘목 준비 및 초기 재식·관리법, ▲완숙발효퇴비의 준비와 활용과 시비기술과, ▲유공관 설치 및 관수방법, ▲병해충 방제와 생육관리, ▲수확·선별·유통 기술, ▲기후변화 대응형 재배기술 등으로 진행을 하게된다. 또한 교육 후, 영농 현안과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하여 대추 재배에 관심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실질적 애로사항 청취 등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도 수립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병해충 예방 및 고품질 대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2일 구갈초등학교에서 열린 ‘동부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안전 연합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구갈초, 동부녹색어머니회, 처인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70여 명과 함께 안전보행 수칙 지도와 홍보용품을 배부했다. 이와함께 캠페인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과 시민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를 위한 교통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앞서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학부모들은 ▲정문 앞 옐로카펫 재도색 ▲아이들 이동이 많은 관아공원과 농협 사이 노점트럭 불법주정차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옐로카펫 재도색은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했으며, 관아공원과 농협 사이 노점트럭 불법주정차는 즉시 이동조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연장은 학교 측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통행량, 교통사고 발생현황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의 시설을 개선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도로를 건널 때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