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16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기획공연 공원예술제 ‘파크 포 더 아츠(Park For The Arts) 야夜!!, 공원에서 놀자~!’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확 트인 야외 무대에서 매체 예술과 스트릿댄스, 퓨전국악, 무예24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 1부에는 국악인 김나니, 소리꾼 이봉근, 커먼그라운드 등 국악 예술인이 출연해 춘향가, 심청가 등 고전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을 선보인다. 화려한 매체 예술을 배경으로 국악과 비보이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무대를 볼 수 있다. 2부에는 무예24기시범단이 코믹 무언극 ‘호위무사’를 공연한다. ‘호위무사’는 무예비급서를 통해 우연히 무예 고수가 된 환관 이태백이 왕의 비밀 호위무사가 되기 위해 펼쳐지는 코믹한 이야기다. 지난 3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초연을 펼쳐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았다. 수원시립공연단 구태환 예술감독은 “전통예술에 현대적 감각과 무대기술을 응용‧융합하여 남녀노소 많은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시민들에게 무대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원에서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공연한다. 연극은 손주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한 편의 수필처럼 담백하게 풀어놓아 스며드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멜로드라마가 쓰고 싶은 혈기만 왕성한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할아버지의 옛사랑을 찾아 나서면서 깨닫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과 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소재로 삼아 만든 작품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군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전석 2만 원.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김종길)이 추석 연휴기간(11~12일)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가위 체험 전통놀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 민속놀이를 개량한 공기놀이, 팽이놀이, 비사치기, 쥐불놀이, 쌍육 등 7가지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박물관 야외 휴게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동두천문화원의 전문 강사들의 지도로 진행하며 무료이다. 또한 전통놀이 경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 제공한다. 김종길 관장은 “임인년 추석 명절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 모두에게 전통문화 향수를 제공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특히 동두천문화원과의 연계를 통한 전통문화 행사가 더욱 풍성해져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전 세계에 우리 소리를 알려온 국악인 안숙선(73) 명창이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안 명창을 '판소리(춘향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였던 고(故) 김순옥(예명 김소희·1917∼1995) 씨에게 춘향가를 배웠으며, 판소리 명창으로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을 만큼 판소리 전승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전북 남원 출신의 안 명창은 소리의 길에 들어선 뒤 60여 년을 국악과 함께했다. 1957년 여덟 살의 나이에 국악을 시작한 그는 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주역을 도맡았으며 1986년 판소리 5바탕(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을 완창했다. 1997년에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였던 스승 박귀희(1921∼1993) 명창에 이어 보유자가 됐다. 창극 스타로 이름을 알리던 그는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성악과 교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등 굵직한 수장 자리를 맡기도 했다. 안 명창은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우리 전통문화 선양에 힘쓴 공로로 1998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학훈장을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자폐 스펙트럼 청년과 협업한 프로젝트 음원 '바다빛 이야기를 찾아와'로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6일 라이블리컴퍼니에 따르면 신곡은 인천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인 '2022 웰컴 투 라이블리 인천'의 프로젝트 음원으로, 인천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연상케 하는 시티팝이다. 전효성이 노래를 부르고 인천 영종도의 비영리 예술 법인 '꿈꾸는 마을'의 자폐 스펙트럼 청년 미술작가의 작품 중 하나를 음원의 표지 이미지로 선정했다. 이번 협업 작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천 테크노파크의 제작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바다빛 이야기를 찾아와'는 이날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MODAFE)에서 선보인 유명 공연을 경기도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모다페 인 경기 베스트 콜렉션'이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모다페는 해마다 개최되는 국내 최장수, 최대 규모의 현대무용축제로, 지난 1982년부터 국내외 유수의 현대무용단과 안무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경기아트센터 공연에서는 그간 모다페에서 우수한 작품성과 독창성으로 주목받아온 단체 및 안무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총 4개 팀의 무대로 구성되며, '모던테이블', 'LDP', '밀물현대무용단', '안무가 이동하' 가 역대 모다페 무대에서 선보였던 대표작을 선보인다. 모던테이블은 '햄베스'를 공연한다. 셰익스피어의 두 작품 ‘햄릿’과 ‘맥베스’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인간의 다양한 욕망과 내면의 갈등을 표현한다. LDP은 '룩, 룩'(Look Look)을 보인다. ‘진정한 나 자신과의 대면’을 주제로 인간의 정체성 혼란을 세련된 몸짓으로 표현한다. 밀물현대무용단은 '섞이지 않는 사람들'을 공연한다. 현대사회의 파편화된 개인과 그 속에서 마주하는 외로움과 갈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안무가 이동하의
“소리를 청하셨다고요. 소리를 좋아하는 양반치고 내력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눈먼 소리꾼 송화를 찾아온 한 남자. 오랫동안 송화를 찾아 헤맨 그의 의붓동생 동호다. 둘은 어린 시절 송화의 아버지 유봉을 따라 유랑하며 소리를 익혔다. 유봉의 소리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생각한 동호는 결국 자신의 소리를 찾아 떠났고, 송화는 유봉의 곁에 남아 소리를 이어갔다. 소리꾼의 한(恨) 많은 삶을 다룬 뮤지컬 ‘서편제’가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왔다. 원작 사용 기한이 만료돼 지난 2010년 초연 후 이번 공연을 끝으로 12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해당 소설은 임권택 감독이 영화화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영화와 달리 뮤지컬에선 동호가 현대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된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공연은 암전에 들어가며 맑은 새소리와 송화의 허밍으로 관객을 소리의 세계로 이끈다. 송화를 찾기 위해 50여 년간 전국을 돌던 동호에게 드디어 송화의 거처를 알아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동호의 어린 시절을 비춘다. 어머니가 농사일을 하는 동안 늘 혼자 묶여 있던 동호. 그런 동호에게 어느 날 새 아버지 유봉과 누이 송화가 생겼다. 그 뒤 갑작스레
◆ 노쇼(no show) → 예약 부도, 예약 어김 (원문) 정부는 오늘부터 노쇼에 대한 위약금 규정을 새로 적용한다. (고쳐 쓴 문장) 정부는 오늘부터 예약 부도에 대한 위약금 규정을 새로 적용한다. (원문) 공정거래위원회, '노쇼 근절'을 올해의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고쳐 쓴 문장) 공정거래위원회, '예약 부도 근절'을 올해의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원문) 노쇼 고객 때문에 생기는 자영업자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예약 어김 고객 때문에 생기는 자영업자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관상 동맥 조영술로 판단이 어려운 중등도 관상 동맥 협착 환자에서 관상 동맥 압력을 측정하는 혈류 측정법과 혈관 내 영상검사인 혈관 내 초음파 두 방법 모두 스텐트 시술에 매우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탁승제 교수, 중국 항조우 제쟝병원 왕건안 교수, 서울대병원 구본권·강지훈 교수, 아주대병원 윤명호 교수를 중심으로 한 한·중 다기관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과 중국의 18개 병원에서 총 4355명을 스크리닝 했다. 그 중 1682명을 대상으로 관상 동맥 스텐트 시술 시 두 방법을 전향적 무작위 추출해 사용한 후 시술 도중, 직후 및 2년간 임상경과를 추적 관찰해 비교했다. 그동안 같은 주제에 대한 소규모 후향적 연구들은 있었지만 확실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대규모 전향적 무작위 비교연구는 처음이다. 혈관 내 초음파를 하는 경우 혈류 측정을 할 때보다 스텐트 시술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지만 두 방법 간에 시술 과정, 시술 직후 및 추적 관찰 기간 동안에 심장혈관 관련 임상적 성적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한 것이다. 관상 동맥 조영술에서 내경협착이 40~70%인 경우, 관상 동맥 조영술만으로 ‘심근 허혈’ 여부를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달 23일~29일 진행한 ‘2022 지커넥션 1차 수출상담회’에서 172건의 미팅을 통해 약 211억 원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 상담회에는 콘텐츠기업 35개사가 참가했으며 14개 국가의 수입상 32개사가 참여했으며 ▲게임 ▲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웹툰/웹소설 ▲방송/영상/음악/광고 등 4개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웹툰·웹소설 분야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2차 사업화 수출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된 점이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콘진은 이번 달부터 2차 수출상담회의 참가사를 구성하고 참가사를 대상으로 만남(밋업) 프로그램 및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 시범전시를 통해 신규 수입상을 보강하여 11월에 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바이어(buyer) → 구매자, 수입상 (원문) 수출 상담회에는 콘텐츠기업 35개사가 참가했으며 14개 국가의 바이어 32개사가 참여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