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7월부터 어르신 건강관리 플랫폼인 헬스케어 경로당의 양방향 화상 서비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양방향 화상 서비스 프로그램은 헬스케어 경로당에 설치된 스마트TV 모니터를 통해 강사와 경로당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6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7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마다 지역별로 오후 1시~3시에 운영한다. 군은 양방향 화상 서비스 송출을 위해 노인복지관에 스튜디오를 조성했고, 양질의 강사를 섭외했다. 화요일에는 시니어 건강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수요일에는 노래교실, 웃음 치료, 치매 예방 인지 놀이, 건강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회차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헬스케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화읍, 선원면, 송해면, 하점면, 양사면, 교동면 경로당은 오후 1시~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불은면, 길상면, 화도면, 양도면, 내가면, 삼산면, 서도면 경로당은 오후 2시~3시까지 총 60분간(준비시간 포함) 운영한다. 그동안 헬스케어 경로당은 건강측정기기(혈압계․혈당계․체온계․체성분분석기)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
인천시가 환경 피해 영향으로 주거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월마을 인근 도로에 날림먼지 자동포집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도로 날림먼지를 차량풍과 자연풍을 이용해 배수로에 자동 포집하고, 포집된 날림먼지는 빗물 등에 씻겨 공공하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자동 배출한다. 저감을 비롯해 도로 침수 방지, 하천 오염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구 거월로 약 175m에 설치할 예정으로,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운송차량 등으로 각종 분진과 소음이 발생하는 사월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 설치를 계획했다. 이미 지난 2021년 연수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서구 봉수대로 및 경명대로 등 약 730m에 이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당시 도로 날림먼지 저감률 성능평가에서 저감효과가 58%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서구 사월마을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발굴 추진하며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주변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3급 승진 3명, 4급 승진 6명, 국·과장, 기관장 전보 6명 등 총 15명의 하반기 간부공무원 승진·전보 인사를 1일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부이사관·서기관 승진자와 기존 서기관 가운데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교육청 핵심과제 추진에 능력 있는 간부를 주요 보직에 우선 배치했다. 주요 인사 사항으로는 ◇3급 전보 ▲평생학습관 관장 전윤만 ▲교육행정국장 김미미(승진) ▲북구도서관 관장 이재길(승진) ▲학교지원단 단장 김기찬(승진) ◇4급 전보 ▲교육재정과 과장 서은선 ▲정보지원과 과장 오태환 ▲연수도서관장 서경희 ▲동부 행정지원국장 이인우 ▲노사협력과 과장 김찬희(승진) ▲정책기획조정관 예산담당서기관 이재영(승진)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박순란(승진)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 한상기(승진) ▲계양도서관 관장 신순덕(승진) ▲교육시설과 과장 나태경(승진) ◇5급 전보 ▲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 과장에 이현정을 각각 배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인천교육행정의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 수행과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정책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사를 배치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부평구가 고독사 위험군 보호에 박차를 가한다. 부평구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민간협력 안부확인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 지원 ▲공동체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등 5개 유형이다. 구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해 고독사 위험군 982명을 발굴했다. 추가로 이번 달부터 9월까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 중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통해 고립·은둔 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구는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및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비대면 안부서비스 제공 ▲외출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상점 쿠폰 지급 ▲고독사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독사로 의심되는 무연고 사망자를 대상으로 유품정리 및 특수 청소를 지원해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돕고 주변 이웃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인천시가 2026년 7월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해 397종에 이르는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따라 이달 중 행정체제 개편 준비를 위한 전담 조직을 본격 가동하고,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조직진단 용역, 토지분할 측량 등 긴급 현안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행정정보시스템은 공통 표준(지방재정, 기록물 관리 등) 19종, 중앙 집중(건축행정, 주민전산 등) 101종, 시·구 자체 구축(홈페이지, 주정차 단속 등) 277종 등 397종에 이른다. 지역 주도형 선도 사례인 만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유사한 사례가 없고 장기간 소요되는 복잡한 작업이라 시는 사전에 데이터 통합·전환 대상 및 규모 확정과 정보통신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비상 대응계획, 비용 추계 등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민간 부문의 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방안도 강구하는 한편 해당 자치구와 정보통신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통합 작업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등 새로 출범하는 자치구 4곳의 조직진단 및 설계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인천시립박물관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연수구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1일 연수구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인천시를 상대로 ‘인천시립박물관 매각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연수구주민자치협의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협의회 운영규정 개정과 인천시립박물관 매각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시는 현재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인천시립박물관은 2027년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결의안은 옥련동 부지를 매각하려는 시의 일방적인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매각계획을 반대하며 부지활용 계획을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한 뒤, 계획안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문병섭 회장은 “성장과 기능확장을 위한 시립박물관 이전은 이해하지만, 기존 박물관의 활용계획 없는 일방적 매각계획은 안 된다”며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지난 5월 초 언론사 기고 등을 통해 공공성을 염두에 둔 논의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박물관…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민간 공모로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 내 민간참여자 선정 공모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 예비군 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하고, 종전부지 약 110만㎡를 도시개발사업과 공원·체육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계획으로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 및 507여단 84만㎡는 공원·녹지 중심의 도시개발사업과 장고개도로가 개설되고,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 예비군 훈련장 12만㎡는 근린공원으로 꾸려진다. 서구 공촌동 남동구 예비군 훈련장 11만㎡는 체육시설, 서구 불로동 김포 예비군훈련장 3만㎡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지난해 4월 시와 국방시설본부 간 합의각서 체결, 6월 국방부가 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등 주요 절차가 완료됐다. 이어 시와 도시공사가 사업방식을 공공·민간 공동개발방식으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민간참여자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공모로 선정되는 민간참여자는 도시공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군부대 이전사업과 종전부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제3보급단 및 507여단 종전
인천시가 오는 9월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물놀이 수경시설은 수돗물·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분수·조합놀이대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이용자의 신체와 접촉해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한 것이다. 시는 자체 관리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182곳 중 신규시설·다수이용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pH·탁도·대장균·유리잔류염소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 수심 30㎝ 이하 유지, 주 1회 이상 용수 교체, 이용자 주의사항에 관한 안내판 설치 등 시설 관리기준도 지켜야 한다. 시는 수경시설 이용자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질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해 수인성 전염병 등을 예방한다. 수질·관리 기준 위반이 확인된 경우 시설 가동 중지 후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올여름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이 증
인천시가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본다. 시는 우울, 불안 등 정서적 고위험군 시민에게 최대 64만 원 상당의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건강이 만성화, 중증화로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전 국민 마음건강 프로젝트다. 시는 올해 67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국비를 포함해 약 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선정되면 심리검사와 대상자 상황 및 수요 고려한 상담을 120일간 8회, 회당 최소 50분 이상 제공받을 수 있다. 1회당 바우처 단가는 정신과 의사 및 보건복지부가 정한 1급 유형의 인력은 8만 원, 2급 유형의 인력에게 상담을 받으면 7만 원이다.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본인부담금은 최대 2만 4000원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이 없다. 지원 대상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클래스,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되
인천시가 글로벌 경제리더를 육성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각국의 차세대 재외동포를 초청했다. 시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024 제22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모국과 접점이 부족한 차세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인천을 알리는 한편 앞으로 글로벌 인적 자산인 차세대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월드옥타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는 해외 26개국 89명의 재외동포 청년과 국내 28명의 대학(원)생 등 총 117명의 국내·외 차세대 경제인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명사초청 강의를 비롯해 팀별 토의 및 발표,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인천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 스마트시티운영센터,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견학하고, 역사·문화 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인천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인천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국내·외 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