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무안 참사 하루 만에 같은 기종의 항공기에서 랜딩기어 문제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101편이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을 감지했다. 해당 항공편에는 161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제주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랜딩기어 문제로 인한 기체 결함을 알린 뒤 즉각 회항을 결정, 김포공항으로 돌아갔다. 이후 항공기를 교체한 뒤 재운항에 나섰다. 랜딩기어는 항공기의 이착륙에 필수적인 장치로, 비상 상황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도 한다. 이번 무안 참사에서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날 회항한 항공기는 보잉 B737-800 기종으로, 전날 참사에 투입됐던 기종과 동일하다. 현재 제주항공이 보유한 41대 항공기 중 39대가 이 기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출발 전후로 안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랜딩기어에서 이상 신호가 확인돼 회항했으나 이후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보다 정확한 점검을 위해 회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에서는 연이은 사고 소식에 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우리나라 산업생산이 자동차·전자부품 생산 감소 영향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투자도 전월보다 줄었다. 소비가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감소'에선 벗어났지만, 여전히 경기는 활기를 되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8월 1.1% 늘며 반등했다가 9월부터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파업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모두 줄었다. 광공업의 경우, 반도체(3.9%)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5.4%), 전자부품(-4.7%) 등에서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부품사 파업이 10월에도 있었는데 11월에도 이어졌다"며 "완성차 부품 생산이 줄어든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재화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4% 늘며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승용차 등 내구재(-0.1%) 등에서…
컴투스홀딩스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건강검진 기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학생들의 신체계측 및 각종 검사와 치과 치료비 등 의료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광빈 동명아동복지센터 원장은 “유년기 및 청소년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의료 지원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외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이라며 “각계각층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1950년 설립된 동명아동복지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아동복지 생활시설로 양육과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동명아동복지센터와 2004년부터 인연을 맺은 이래 ‘사랑의 장학금’, ‘베이비박스 아동 연계 프로그램’, ‘재건축 기금’, ‘공식 로고 제작’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문화 예술 및 지역 사회 발전 등 다방면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디지털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문화예술 전시회 관람기회 나눔’, ‘Everywhere 캠페인’, ‘안양천 환경 개선 작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 경기신문 = 이효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이용자가 2천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판매 증가와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강화를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확대했다. 특히,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등 주요 AI 가전 구매자의 80% 이상이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며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스마트싱스는 홈 케어, 에너지 절약, 펫 케어 등 다양한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제공하며 편리한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 제품과 연동돼 더욱 확장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생활을 제공하고, AI 가전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가 중증 환아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휴식을 선물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가 함께 진행하며, 장기간 간병으로 지친 돌봄 가족들에게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101가정(308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돌봄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 관계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전원이 만족했으며, 특히 비장애 형제자매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30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10년 넘게 중증 환아를 돌보며 지친 엄마가 오랜만에 친정엄마와 여행을 떠나며 행복해하는 모습 등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겨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한화는 '월간 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CJ제일제당이 지속가능경영(ESG) 분야에서 또 한 번 성과를 인정받았다. 30일 CJ제일제당은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ESG 경영 상위 20% 기업만 선정된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성 관련 중대 이슈 평가, 리스크 관리 거버넌스, 친환경 패키징, 건강한 식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 순환형 경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상으로 이어졌다. 한국경영인증원의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ESG 경영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UNGC LEAD 그룹에도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유통업계가 '오징어 게임' IP와의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를 통해 침체된 연말 분위기를 타개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진작시킨다는 의지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대표적인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힌다. 시즌1이 공개된지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되면서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출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이틀 만에 93개국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오징어 게임과 협업을 진행한 다수의 유통기업들은 협업 마케팅에 더욱 열을 올릴 전망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사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징어 게임 마케팅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2일까지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구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체험형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빌려 합숙소 철제 침대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또 전국 주요 점포(강남·본점·센텀·광주·대전)에 오징어 게임을 활용해 18개 협업 브랜드와 함께 개발한 300여 개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이마트24가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1월 한 달 동안 5천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황금 선물 대잔치'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골드바 5돈, 다이슨 공기청정기,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금액권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해 고객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새해를 맞아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편의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최근 경기도 내 학교 시설 유지보수 공사 발주 과정에서 전문 공사가 종합 유지보수 공사로 둔갑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잇따라 방문해 학교시설 유지보수공사를 전문공사로 발주해 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전문공사인 학교시설 유지보수공사가 종합 유지보수공사로 발주되는 사례가 늘어나자 도회 발주·입찰TF팀에서 학교 유지보수공사 발주행태 개선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건설산업기본법령에 따르면 신축, 증축, 내진보강 등의 종합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시설 유지보수공사는 전문공사로 분류된다.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이후 학교 교실, 급식실, 체육관, 화장실 개선공사, 외벽개선공사 등이 전문공사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공사업종으로 발주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발주시 내역서 품명구분을 업종으로 판단하거나, 주된 공사와 종된 공사를 파악해 주된 공사의 공종으로 봐야하지만 부대공사인 종된 공종까지 기재하는 등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초반, 지자체의 시행착오를 교육청에서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발주담당자의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
경제계 리더들이 새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의 재도약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내년 1월 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행사로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는다. 대한상의는 이번 행사를 두고 “대개 신년인사회는 현직 대통령을 중심으로 덕담을 나누는 자리였지만, 이번에는 경제 불확실성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경제계 리더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성장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기업인과 경제단체장, 정계 인사, 언론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상태로, 참석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전국 주요 상공회의소 회장들의 참석은 확정됐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