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부지역의 영화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마도문화센터에 개관한 '작은영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영화관 기획전을 준비했다. 오는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작은영화관에서 만나는 새로운 행복’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영화 15편을 총 29회 상영한다. 기획전은 가족·친구·세대 간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계의 파동’, 어린이들과 함께 영화 속 여행을 가는 ‘영화랑 놀자’, 등 작은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개봉영화를 중심으로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또 ‘로보카 폴리와 함께 배우는 환경이야기’ 상영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 관객과 함께하는 로보카 폴리 캐릭터 가면을 활용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의 상영이 끝난 후에는 영화를 직접 제작한 프로듀서인 장차현실 작가와 배우로 참여한 정은혜 작가와 함께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GV(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했다. 영화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최신 개봉 영화 상영 또한 기획전과 동시에 운영되며, 관람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 7000원, 65세…
(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유앤아이센터에서 디딤돌동아리 더글로리 회원들의 작품전시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디딤돌동아리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5개 동아리가 1년 동안 활동한 작품들을 공유하고 동아리별 전문성 교육 후 다양한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 선보이는 자리였다. 디딤돌 동아리 사업은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창업 전문성 강화 및 새로운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훈련형 사업 공동체를 육성하는 경기도 특화 맞춤형사업으로 전문 직업인으로 활동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력과 숙련 기회’ 제공한다. 또 다양한 프리랜서 유형의 훈련형 사업 공동체를 육성하고 궁극적으로 협동조합 형태가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에게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 유아나눔방에 기부했다. 더글리로 동아리호원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이 누군가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 한 종합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던 환자가 이후 병이 악화돼 숨지는 일이 발생해 유가족들이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오산시에 위치한 A종합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수차례 받았던 남성 B(88)씨는 장천공이 발생하면서 폐혈성 쇼크와 급성 복막염으로 상급병원으로 이송 조치 및 입원 치료 후 요양병원으로 전원 됐으나 22일 만에 끝내 숨졌다. 이에 유가족 C씨 등은 "병원 측에서 열흘 동안 총 4회에 내시경을 무리하게 실시해 병세가 악화됐다"며 "결국 병원과실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 측은 내시경 검사 시행 전 출혈이나 천공과 같은 부작용을 사전 고지하고 피검사자에게 동의서를 받은 정상적인 의료행위라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26일 유가족 등에 따르면 B씨는 오산시에 위치한 A병원에서 지난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설사 및 내 복부 이상증세로 8차례의 통원치료와 2차례 입원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 당시 B씨는 피검사 등을 통해 별다른 이상반응이 없이 정상으로 나왔다. 하지만 지난 5월 12일 재입원 후 같은 달 24일 A병원 해당 가정의학과 내과에서 내시경을 실시했고, 다음날인 25일…
한신대학교는 지난 23일 한신대 늦봄관 다목적실과 장공관 1318호 회의실에서 ‘한신-인터불고 아너스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한신-인터불고 아너스 장학금’은 ▲창의융합부문 ▲지역상생부문에서 우수한 역량과 활동을 펼친 학생들에게 총 400만 원이 전달됐다. 먼저 ‘창의융합’부문은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를 통해 캡스톤 디자인 방식으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과정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두 팀이 선발됐으며, ‘지역상생’ 부문에서는 지난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펼쳐진 ‘2023 지역 상생 한신 별빛 페스타’ 축제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학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규 브랜드홍보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지역상생 한신 별빛페스타 시상식에는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이 축제 결과보고를 우수성과와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동아리 지도교수(경영학 전공 오창호 교수)는 물론 오산시 지역경제과(과장 김병주)와 ‘한신꿈꾸는대로’ 한신대상가연합회(회장 홍명성)에서도 참석해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한 열띤 간담회를 진행해 향후 지(지자체)․상(상권)․학(학교)이 함께하는 축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강성영 총장은 “활
오산시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도 지역주민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삼미초등학교 앞 육교 덮지붕(캐노피)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삼미초 앞 육교 캐노피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행안부 특별교부세 2억 원과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지난 2019년 길이 41m에 너비 4m 규모로 건립된 삼미육교는 그간 덮지붕(캐노피)이 없어 우천 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 불편을 줬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산시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안심승하차구역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를 달성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오산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은 오산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로 앞으로도 안전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다음달 인구 1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는 화성시가 그동안 걸어왔던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25일 오후 4시부터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에서 1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상상이 현실이 되는 '100만 화성축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축제는 가수 이은미·이찬원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오후 5시부터 미래비전 선포식을, 오후 6시부터 라포엠·에일리·윤도현밴드 등의 축하공연과 멀티미디어 분수쇼(루나쇼)로 구성된 식후공연으로 이어졌다. 비전선포식 나선 정 시장은 “화성시는 인구 100만 명 달성이란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은 시민들의 피·땀·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누구나 살고 싶고 자랑스러운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꿈을 키우고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TX-A·서해안선 등 철도망과 내부 순환 도로망을 신설하고 대중교통을 강화해 관내 30분 이동 시대를 열 것이며, 대학병원·소방서·경찰서를 추가적으로 유치·신설해 시민들의 안전을 촘촘히 보호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20조 원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이 적용된 테크노폴을 구축해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산업을 육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보건복지서비스 담당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수원시는 23일 장안구보건소가 장안구청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간호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이날 교육은 장안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이 ‘바이러스성 간염’, ‘성매개감염병’의 개념, 전파 경로, 응대 시 주의 사항 등 이론교육을 했다. 이어 일상생활 감염병 대비·대응 수칙을 주제로 실습 교육을 하고, 빈대의 특성을 설명하며 올바른 관리·발제 방법을 교육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를 위해 개발한 영양교육 ‘영양만점 식판채우기’ 보드게임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수원시는 23일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5회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236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67개)를 대상으로 급식 지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앞서 ‘영양만점 식판 채우기’는 관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가 보드게임 형식으로 메뉴별 필요한 식재료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놀이 교육이다. 또한 단순 ‘골고루 먹기’ 교육이 아닌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의 개념을 알 수 있는 교육이다.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매체·프로그램 발굴에 더 힘쓰겠다”며 “어린이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교육하고, 어린이급식소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91세 독거 어르신이 사후 전세 보증금 3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유산기부 서약을 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5번째 유산기부자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23일 수원시 화서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유산기부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은 익명의 기부자, 장보응 화서1동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자신의 재산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 목적을 위해 비영리기관, 복지단체, 재단 등 유언자와 관계없는 제삼자에게 기부(유증)하는 것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내가 죽은 뒤 보증금이 어떻게 되나 고민하다 유산기부를 알게 돼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다 주고 가고 싶은 마음으로 이미 사후 시신기증을 했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잘 나누고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산기부를 약속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지난 13일부터 게릴라 버스 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경진여객 노조가 24일 또 부분 파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24일 오후 4시부터 퇴근길 버스 파업에 돌입한다고 사측에 전달했다. 수원과 화성에서 서울 강남과 사당을 오가는 7770, 7800, 7780, 3000, 9820, 8472, M5443, 8471, 8155, 7790, 8156, 7200, 8000, 1006번 등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하고 있는 경진여객은 지난 13일, 15일, 17일, 20일 부분 파업에 이어 22일에는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총파업을 벌였다. 수원시는 11월 말까지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전세버스 68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